세월호 침몰 사고 34일째인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특히 가족들은 해경 해체 부분을 두고 “구조를 장담해도 부족한데 해경 해체가 무슨 소리냐”고 말했다. 이후 실종자 가족들은 대책본부에 해당 내용을 항의했다.
실종자 가족들에게 제일 시급한 사항은 시신 수습인데 20분 담화에 구조는 한 마디도 들어가지 않았다. 담화문 발표가 끝나자 체육관은 술렁였다. 실종자 가족들은 서로 “실종자 이야기 없었지?” “구조 이야기 안 했지?”라며 서로 확인하기도 했다. 이들은 취재진에게도 “담화문 전문에 구조 이야기가 있었냐”고 질문해왔다.
실종자 가족들에게 제일 시급한 사항은 시신 수습인데 20분 담화에 구조는 한 마디도 들어가지 않았다. 담화문 발표가 끝나자 체육관은 술렁였다. 실종자 가족들은 서로 “실종자 이야기 없었지?” “구조 이야기 안 했지?”라며 서로 확인하기도 했다. 이들은 취재진에게도 “담화문 전문에 구조 이야기가 있었냐”고 질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