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맘 너무 우울하네요

우울해 조회수 : 2,344
작성일 : 2014-05-19 12:06:23

저 독립 언론에도 후원하고 촛불도 나가는 사람이에요. 너무 뭐라 하지 마시길...

 

맞벌이 맘인데 제가 안 벌면 지금 소비 수준을 유지할 수도 없고, 지금 내 아파트도 없어서 41세인데도 열심히 일 하고 있어요. 근데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우울해요. 내가 관 두면 답 없는데 계속 이렇게 10년 이상 일 해야 할 생각을 하니 우울한 것 같아요. 쉬고 싶은데 일이 너무 많아서요. 월요일 오전에 할 일도 많은데 손에 일도 계속 안 잡히고 점심 시간인데 나가기도 싫어서 이러고 있네요. 다른 이런 슬럼프 어떻게 견디어 내셨나요? 세월호 이후 더 우울해 진 것 같아요. 열심히 하둥바둥 해 봤자 인 것 같고요. 저 그만두면 보태줄 사람, 나아질 것 하나도 없는데.  

IP : 58.151.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무
    '14.5.19 12:15 PM (112.149.xxx.75)

    한 줌의 햇볕이 때론 힘을 주기도 합니다.

    어줍잖은 조언인지 모르나... 그러고 맥 놓고 앉아 계시지 말고 햇살 속을 잠깐 걸어보심이...

  • 2. 저도
    '14.5.19 12:19 PM (39.7.xxx.62)

    답답하고 돈이 돈같지않아서 우울모드
    지금 달달한 라떼마시러왔어요~ 힘내세요..^^

  • 3. 케이트
    '14.5.19 12:55 PM (222.233.xxx.95)

    저도 그래요~~우리 같은 사람들 너무 많아요 요즘
    아무리 동동거리고 일해봤자 늘 제자리인 것 같고
    맞벌이 한다고 아이한테 신경많이 못쓰는것 같고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고
    지금이야 아이가 어리지만 좀 크면 들어갈 교육비도 넘 걱정되고 ...매일이 고민이네요 힘내자구요

  • 4. ...
    '14.5.19 1:28 PM (218.233.xxx.178)

    저도 43세 맞벌이맘...그냥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야죠...작은 일로 기분 풀려고 노력해요. 별로 비싸지 않은 곳이라도 직장동료 맘에 드는 사람과 밥 먹으러 가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그렇게 살아야죠

  • 5. 늦둥이를 하나 가져보심이
    '14.5.19 3:57 PM (106.244.xxx.179)

    저도 43세 맞벌이 늦둥이맘이에요. 가진것 없이 시작해서 큰애 바로 낳고 그냥 그애만 보면서 만원짜리 옷도 못사입고 살았어요. 둘다 중소기업도 못되는 곳에 다니니 봉급도 쥐꼬리 37에 작은애 태어났어요. 너무 두려웠죠 회사도 못그만두고 하여튼 모든 것이 힘들더라구요. 지금 6살 됐는데 삶의 활력소가 되는거 같아요. 자꾸 우울하다 하지말고 햇볕도 쬐고 달달한것도 좀 드시고 영화도 좀 보고 화이팅 알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689 조희연후보 티비토론회나오시네요 2 녹색 2014/05/23 496
381688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5.23] 언론史 길이남을 '안비어천가' .. lowsim.. 2014/05/23 712
381687 정신 지대로 박힌 사람 제정신으로 못살겄어요 33 들풀처럼 2014/05/23 3,167
381686 유전적 요소가 키를 결정하는 게 맞나요? 12 까뜨 2014/05/23 2,339
381685 방과후냐 영어학원이냐 (초2) 5 해오라비 2014/05/23 1,695
381684 패션 테러리스트..도와주세요 2 미오 2014/05/23 881
381683 우리나라 보수 8 ㅇㅇ 2014/05/23 610
381682 (나의영원한노짱님 그리워)남학생교복안에 메리야스(난닝구?) 안입.. 5 교복 2014/05/23 1,053
381681 격전지 여론조사(19-21일) 5 탱자 2014/05/23 750
381680 혹시 유기농 매실 파는곳?? 8 비전맘 2014/05/23 950
381679 지난번 왕따문제때문에 4 중1학부모 2014/05/23 798
381678 서울시 교육감 후보 조희연 홈 4 .. 2014/05/23 775
381677 노트북한글변환이 안되요 ㅠㅠ(알려주세요) 1 . 2014/05/23 1,462
381676 고리원전 1호기..제발..2017 년 6월 까지만 사고없기를.... 12 .. 2014/05/23 1,939
381675 기춘대원군의 40년 7 김기춘 2014/05/23 1,718
381674 강한자앞에 약해지는 대한민국 국민들 1 como 2014/05/23 536
381673 한달 전에.. 꿈을 꿨었습니다. 7 꿈에.. 2014/05/23 1,870
381672 노무현 대통령이 빠진 책 만드는 회사 26 교원에 항의.. 2014/05/23 3,084
381671 그래도 현대중공업이 이만큼 큰 건 다 정몽준 덕분이죠. 11 박근혜 하야.. 2014/05/23 1,449
381670 김동화씨나 황미나씨 만화책 있는 홍대 만화방 없나요?.. 2 .. 2014/05/23 1,102
381669 82 신문 11호 5/23 6 82 신문 2014/05/23 1,545
381668 전주 사시는 분 계세요...? 중1 수학 개인수업 샘 소개해줄분.. 2 쫑찐 2014/05/23 672
381667 (박근혜 아웃) 아이 담임선생님 결혼에 반장엄마로서의 고민 9 세월 가면... 2014/05/23 2,725
38166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5/23am] 안대희 카드는 이중잠금장치 1 lowsim.. 2014/05/23 768
381665 시장에 올인하다보니 서울시 교육감은.. 5 .... 2014/05/23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