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도전이 보니 우리 사는 세상이 보입니다.

................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14-05-19 10:03:52
수신료를 안 내는 대신에 오직 정도전만 유료서비스로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아침 정도전 관련 기사도 참 재밌게 봤어요.
학교다닐때는 하여가보다는 단심가가 좋았습니다.
역성이란 단어가 무섭게 들렸거든요.
이제는 아직 젊은 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썩은 나랏님이라면 바꾸는게 옳다고 생각되요.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떻습니까?
우리네 생활이 우리를 위해 돌아가주는 그런 세상이 되어라고 투표하는건데
눈물흘리는 썩은 나랏님 그 눈물은 무엇을 의미하는 겁니까?
우리를 위해 일해준다고 우시는 겁니까?
아니면 미개한 민중이 반역을 일으킬까봐 두려워 우시는 겁니까?
제가 나랏님이라면 그리 무시무시한 생각을 가진 신하가 두려울겁니다.
내가 제어못하는 신하는 이미 신하가 아닙니다.

제발 다른 것 다 떠나서
나를 위해 일해줄 수 있는 그런 정치가면 보수든 진보든 상관없습니다.
자신만을 위해 자리에 연연하는 정치가는 사라져야 합니다.


추신)안씨, 김씨, 문씨 별거 없어요. 
      새정연이 별거인가요?
      제대로 못하면 정의당보다 더 쪼그러들거는 자명합니다.
      누가 얼마나 제대로 하고있나 그것만 중요합니다.
      그러니 알바들이 들고와서 그냥 지나치세요.
      제대로 된 정치가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 지 느낄 겁니다.
    
       
IP : 58.237.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글입니다.
    '14.5.19 10:13 AM (122.128.xxx.175)

    저도 요즘 정도전을 보며 과연 '충신'이란 누구를 위한 존재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우리들이 만고의 충신이라고 배워왔던 정몽주라는 존재가 기껏해야 왕씨 성을 가진 왕가의 유지와 권문세족이라는 기득권의 유지를 위해 고군분투한 그들만의 정치인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2. .........
    '14.5.19 10:17 AM (58.237.xxx.3)

    칭찬 감사합니다.
    글 진짜 못쓰는데 요즘은 속에서 자꾸 치밀어 오르는게 많습니다.

    제대로 된 정치인이 나와서 난세를 이끌어주고
    또 정치가 뭔지에 대해 알게된 국민도 그 정치인을 밀어주길 기도합니다.

  • 3. 좋은 글입니다.
    '14.5.19 10:17 AM (122.128.xxx.175)

    "안씨, 김씨, 문씨 별거 없어요."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건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아니라 어떤 인물이 대통령이 되느냐입니다.
    정치인이 무슨 인기 연예인도 아니고 팬클럽처럼 우르르 몰려다니며 그 사람 아니면 안돼를 목 아프게 외칠 이유가 전혀 없는 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061 아직 실종자 이름을 부르지 못하신 분들..함께 불러봅시다. 8 bluebe.. 2014/05/31 720
384060 쿡탑 강화유리 국물탄자국 청소 어떻게 하죠 1 쿡탑 2014/05/31 1,473
384059 농민들 '정몽준은 농약급식 흑색선전 중단하라' 3 참맛 2014/05/31 1,700
384058 꼭좀알려주세요!관내는 미리출력, 관외는 즉석출력 맞나요??? 1 잠이안온다 2014/05/31 593
384057 단원고 입학식 사진... 14 ... 2014/05/31 8,878
384056 계란이 맛있네요 1 계란 2014/05/31 1,115
384055 근육량 이게 많은건지요? 5 인바디 2014/05/30 2,555
384054 까사리라는 해초 어떻게 해먹는건가요? 1 모카봉봉 2014/05/30 734
384053 서른여섯싱글녀: 직장재정상태 안좋아요.진로선택조언부탁드려요.. 7 .... 2014/05/30 2,602
384052 의정부역쪽에 치과잘하는 곳? 수정은하수 2014/05/30 1,792
384051 조정래 정글만리 재미있나요? 28 읽을까 말까.. 2014/05/30 4,274
384050 고소해라 고소해 11 건너 마을 .. 2014/05/30 3,372
384049 오이지를 담으려는데... 5 ㅇㅇ 2014/05/30 1,490
384048 기억하자) 학생이 결국 뒤늦게 알아주네요 5 2014/05/30 3,102
384047 아래 병원운영고심 패스 3 14.113.. 2014/05/30 667
384046 제 카스 글을 그대로 베끼는 사람 2 지금도 2014/05/30 1,652
384045 [2014.04.16~2014. 05.30] 16분 잊지 않고 .. 1 불굴 2014/05/30 569
384044 홍대 빵집 아오리토리 맛있나요? 4 급질문 2014/05/30 2,042
384043 병원운영고심 1 닥터K 2014/05/30 1,232
384042 정몽준의 대학로 유세에 환영받지 못한 사람들 2 샬랄라 2014/05/30 2,307
384041 정부와 새누리당의 "종북좌빨"은..... 7 아이디어 2014/05/30 832
384040 유지니맘님, 고마워요... 사랑해요... 행복하세요... 기도드.. 32 느티나무 2014/05/30 6,669
384039 성남시장 후보 신영수 대변인 분당 판교맘들에게 악담을... 3 분당아줌마 2014/05/30 1,590
384038 42일간 팽목항 밥차 봉사하신 주방장... 쓰러지셨다가 회복중 2 아.. 2014/05/30 1,673
384037 [김어준의 KFC#10] 세월호, 언딘의 욕망 11 lowsim.. 2014/05/30 3,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