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로 다 석방되었고 한 분만 새벽까지 유치장에 있다가 석방했다더라고요.
(인적사항 확보 후 풀어줬다고 해요)
대안언론 통해서 당시 상황 현장중계로 국민들이 다 봤다.
도대체 자진해산 중인 시민들 연행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습니다.
법적 근거를 대라고요.
도로교통법 위반이라네요.
그래서 교통방해는 니들 경찰이 했지 않냐고 했더니.
지금 수사 중이랍니다.
위법 사항이 있는지 여부 조사 중이라고요.
그래서 위반 같은 소리 하지마라.
평화적인 집회였고, 미리 신고된 집회였다.
집회의 자유 있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그건 그런데 도로교통법 위반이라는 얘기만 반복.
그러더니 누구십니까? 라고 물어요.
그래서 가만히 있지 않으려는 시민이다. 라고 대답했어요.
그리고 전화받는 분은 성함이 뭐냐, 직위는 뭐냐고 했더니
김기용 경위랍니다.
그래서 어제 연행되신 분들 건들이지 마라. 고 좋게 경고했어요.(소심)
법도 잘 모르고.
그나마 82 하면서 주워들은 얘기로만 통화하려니 부들부들 떨리던데요.
그래도 막 야단쳤어요.
그 경위 얘기로는 다른 경찰서는 아직 석방되지 않은 곳들도 있는 것 같던데.
전화 더 돌려야겠어요.
종로경찰서 전화번호는 722-5782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