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하는일이 의미없다는 생각이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14-05-17 15:45:28

들때마다 힘이 쭉쭉빠집니다.

학생들을 만나는데

헤어질때마다 나름 일주일정도는

서운하고 그랬는데

 

최근 헤어진 녀석은 일주일이 지나도

여전히 뜨끔하네요..

 

근데 학생들은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새로운 환경,새로운 만남으로

멘탈이 포맷되어 기억조차 못할텐데

 

저는 그래도 기억이 나곤합니다.

10여년전 학생들도 지금도 기억나고

지금쯤 잘 지내나...

군대난 갔나..시집은 갔나...

 

학부모나 학생이나 저에게는 사실

상사나 회사와 다름이 없고

어찌보면 냉혹한 관계인데

 

살면서 볼일도 없을텐데

굳이 저만 생각하는게

때론 참 바보같기도 하고...ㅠㅠ

 

봄이 되니 평소 생각치 못한

센치한 감정들이 올라오는군요..ㅋ

 

저도 학생이 돈으로만 보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IP : 211.212.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5.17 3:49 PM (122.36.xxx.75)

    님처럼 정깊은 분이면 아이들도 님생각 가끔 떠올릴거에요

    몇십년전 초등학교 선생님 ‥ 학원선생님 한번씩 떠올라요

  • 2. ..
    '14.5.17 3:53 PM (210.105.xxx.205)

    저도 님같은 성격이라 엄청 힘들어요

  • 3.
    '14.5.17 4:02 PM (1.177.xxx.116)

    정 많은 성격은 자신이 가장 슬프고 힘든 거 같아요.
    저도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너무 상처를 많이 받고 있고 이런 제 자신이 싫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아주 냉정해지려 노력했는데 그러다 보니 어느새 이젠 너무 차가운 사람..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는 사람이 되어 버렸어요..

    정 많고 사람 잘 믿고 누구든 장점만 보이고 사람은 그냥 다 좋은 거..이게 제 본성인데 그걸 누르려니 정말 힘들어요..

  • 4. 직업
    '14.5.17 4:20 PM (112.173.xxx.214)

    먹고 살면 되지 무슨 의미까지 찿고..
    나쁜 짖만 아님 되요.
    아이들 가르치는 일이 보람되고 가치있는 일인데 스쳐가는 인연에 안타까워
    의미 없다는 생각을 하시는데 직업에 너무 큰 뜻을 두기 시작하면 할 일 별루 없어요.
    정화조 퍼는 사람도 먹고 살기 위해설 퍼지 똥이 좋아 퍼지는 않으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932 헉! 이럴수가? 이게 관심병사의 분류기준? 2 호박덩쿨 2014/07/04 1,093
393931 1인시위 '새누리 조원진 이완영은 유가족 에게 사과해라' 5 막말개누리 2014/07/04 828
393930 초등아이들 어느정도 까지?? 7 ... 2014/07/04 1,312
393929 체온이 35.5~35.7도 사이 인데 이게 저 체온증인가요? 8 병원에 가야.. 2014/07/04 30,660
393928 키때문에 자존심 상해하는 시조카 7 별고민 2014/07/04 2,259
393927 식품ph 알수 있는 싸이트 없을까요 1 알칼리식품 2014/07/04 712
393926 76년생 정도에 대학진학률 어땠나요? 3 ........ 2014/07/04 1,784
393925 네이버에 금융감독팝업창이 떠요 4 잼맘 2014/07/04 1,806
393924 애취급 하지 말라네요... 2 ... 2014/07/04 1,058
393923 전자동 커피머신 적당한 거 추천해주세요 ^^ 10 Cantab.. 2014/07/04 2,967
393922 사표썼던 남편. 전업주부 시키고 싶었는데 ㅜㅜ 10 ㅠㅠ 2014/07/04 3,012
393921 아울렛다녀왔어요( 조언 감사했습니다) 2 미국독립기념.. 2014/07/04 1,498
393920 책 많이 읽으신 분들 도와주세요! 20살 아들 문제 때문에.. 4 책 속의 교.. 2014/07/04 1,484
393919 남편이 저몰래 빚이 있어요 4 고민 2014/07/04 2,236
393918 티벳버섯 요구르트 맛이 원래 이렇게 이상하고 신가요? 7 써니 2014/07/04 3,760
393917 코스코에 3 ... 2014/07/04 976
393916 포장이사 - 주방용품 정리 이모님 어떻게 일하셨나요? 8 부산 2014/07/04 6,092
393915 얼굴에 점같은 구멍이 났는데요 00 2014/07/04 5,058
393914 여든 앞두신 노인의 위암 진단,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1월의해빙 2014/07/04 6,857
393913 임병장 사망한3명 군헬기조종사가 거부해서일지도 4 등신정부 2014/07/04 2,766
393912 스시조 단품 메뉴 추천좀 해주세요 꼬질꼬짙 2014/07/04 1,373
393911 4명 중에 백분위 96점이면 몇 등인가요? 보마 2014/07/04 856
393910 강남에서 샤넬 선글라스 제일 많은 백화점 알려주세요~~ 보티사랑 2014/07/04 1,635
393909 '2호선 열차추돌' 참사 막은 기관사에 징계지시 논란 4 샬랄라 2014/07/04 1,462
393908 고추장물이뭐예요??? 5 뭐지? 2014/07/04 2,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