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죄송합니다..
아이에 관련해서 여쭙는거 조차 죄스러운건데..
또 이렇게 여쭙게 되네요..
초등 2학년 여자아인이구요..
저는 학교서 이런 검사조차 했는지도 몰랐는데 오늘 학습능력 진단검사라고 결과지를 가지고 왔더라구요..
그래서 검사를 읽어 보니..
아이가 과잉행동(60), 충동성(88), 주의력 결핍(88)이 수치가 굉장히 높게 나왔어요..
지금까지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다니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담을 받은적이.. 없구요..(얼마전 학교 상담에서도.. 선생님께서 딱히 상담이 필요치 않다고 하시면서.. 아이 잘 키웠다고.. 해주시더라구요.. 선생님이 나이가 꽤 있으신 분이신데 외동아이 같지 않게 잘 키웠다고 아이가 가진 그릇이 좋다고 엄마가 잘 케어해서 잘 키워보라고 해 주시더라구요..
저도..
이 부분이 높게 나올만큼 아이가 이렇다라고는.. 생각을 안해 봤거든요...
그냥 좀 높게 나온건 언어영역 수리 영역 에서 88,85 정도 나오고..
나머지 학습 성향이나 주의력 결핍에서는 음... 검사지 보고서 내 아이가 문제가 있는건가..하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하네요..
제가 아이에 대해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다른거 다 떠나서 아이가 과잉, 충동, 주의력 결핍에서 너무 높은 점수가 나온것이..
이걸 그냥 그대로 두어도 되는건가..하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서요..
다른 검사를 더 받아 봐야 하는걸까요..
이런 시국에 이런글 올려서 여쭈어 너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