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치는데

조회수 : 2,756
작성일 : 2014-05-15 21:24:48

이건 이거니까 이런거야

저건 저거니까 저런거구  공식 이건데 이거만 외우면 돼

알았지?

아이는 이해하려고 머리를 쥐어짜고 있는게 눈에 보이는데

혼자 뭉뚱그려 자기식대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설명해요

용어를 모르겠다고 하면  응 이런뜻이야 하고 넘어가는데 아이는 무슨말인지 모르는듯해요 

자 설명잘해줬으니까 풀어봐

라고 하는데 아이는 이렇게 풀면 얼마나오지? 에 답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

그렇게 설명하면 아이가 모를거라고 말하면 화를 벌컥내요

참견하지말라고

아이는 아이대로

알았다며 문제 풀려고 해요

하다가 이게 더해야하는건가 빼야하는건가? 자문자답하고있어요

아빠는 옆에서 보다가 덥석 빼야지 라고 하구요

그러면 아 그렇구나 라고 풀어요

왜 그래야 하는지는 모르는듯해요

아무리봐도 이건 아닌거같은데 저는 그냥 구경만 하고 있어도 되나요

아빠에게 배우고 간단한 인강도 듣고 문제집도 두권 풀었는데 수학 바닥점수인 아이입니다

IP : 112.152.xxx.1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4.5.15 9:35 PM (112.153.xxx.60)

    학원을 보내세요 ㅠㅠ

  • 2. 절대
    '14.5.15 9:36 PM (175.126.xxx.138)

    아빠한테 시키지마세요
    저런스탈 안돼요
    아빠는 자기풀던식으로 접근합니다
    아이 눈높이로 접근못해요
    성공한집 별로 못봤어요

  • 3. 에휴
    '14.5.15 9:37 PM (112.152.xxx.173)

    수학학원은 기를 쓰고 안가려고 해요 ㅠㅠ 학원자체를 싫어하네요
    인강 좋은거 없을까요 중학생이에요 ㅠㅠ

  • 4. 제 남편이 그렇게 해요
    '14.5.15 9:42 PM (182.226.xxx.230)

    자신이 아는건 넘치는데 가르치는 능력과는 무관합니다
    반대로 저는 한가지 알면 열을 알게 가르치구요
    몇학년인지 모르겠지만
    그만 두고 그냥 남의 손을 빌리세요

  • 5. 학원을 보내세요222
    '14.5.15 9:52 PM (119.71.xxx.132)

    조만간 아빠와 관계만 나빠질겁니다.

    잘 가르친다는 것은 자신이 많이 안다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눈 높이에 맞추어 알아듣게 설명해 준다는 뜻입니다. 시간 버리고 사이 나빠지는 지름길 입니다 .

    수학 못하는 애들 인강 돈만 날립니다. 돈 때문이 아니라면 학원대신 과외라도 시키시는게 현명하실듯.,

    시작부터 저 상태라면 아빠랑 오래 못합니다.

    욕먹을 각오하고,,,저 20년째 학원강사입니다.

  • 6. 에구
    '14.5.15 9:52 PM (1.228.xxx.48)

    과외를 시키세요
    자기 자식은 못가르쳐요

  • 7. ..
    '14.5.15 10:19 PM (116.123.xxx.73)

    아무나 못해요
    저도 몇년째 제 아이가르치는데
    미리 몇번씩 여러방법으로 풀어보며 쉬운방법을 찾아서 가르쳐야해요
    난 다 알지만 아이는 처음이니 더 어렵거든요 잘 못해도 남의 아이려니 하고 천천히..
    남편처럼 그렇게 할거면 차라리 과외 구하거나 학원보내세요
    지인도 그렇게 아이랑 아빠랑 사이 안좋아져서 과외 시키고 진짜 편하대요

  • 8. ㅡㅡ
    '14.5.15 11:16 PM (182.221.xxx.185)

    자녀 성공요소중에 한가지가 아빠의 무관심이랍니다
    공부는 엄 마가 챙기세요

  • 9. 아빠가 가르치면
    '14.5.15 11:48 PM (98.217.xxx.116)

    안된다는 것에는 동의하는데,

    바로 학원이나 과이를 시켜야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학교 수업과, 수업 후나 쉬는 시간에 선생님께 질문하기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가르쳐주실 경우 모르는 것 하나를 그냥 가르치시기 보다는 같이 학교 교과서나 아이의 노트를 보고 교과서나 학교 수업를 통해서 이해를 하도록 하여, 학교 교육의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716 타고난 수재vs노력하는 남자 2 누구 2014/07/13 1,686
396715 데미글라스소스 1 .. 2014/07/13 1,186
396714 아이가 자꾸 손에서 냄새를 맡아요 5 고민 2014/07/13 10,042
396713 [세월호 속보 17신]국회앞에서 노숙하시는 세월호 가족들 12 세월호 2014/07/13 1,796
396712 그것이알고싶다왜이럴까요? 43 애국가 2014/07/13 14,826
396711 어제 남편분이 임신 중 마사지 받으러 갔다는 글 지우셨나요?? 2 이별이 쓰다.. 2014/07/13 2,332
396710 82 csi 출동해주세요~ (꽃이름) 13 ... 2014/07/13 1,659
396709 영어 받아쓰기 많이 하면 영어 듣는 거 많이 늘겠죠? 8 영어 2014/07/13 3,084
396708 여자들, 결혼까페(?)에서 거짓말을 왜 할까요? 16 궁금 2014/07/13 6,047
396707 이사, 전학문제로 골치가 아프네요. 답변 부탁드려요~ 1 바로잡자 2014/07/12 1,203
396706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는 분 계세요? 윤치호 이승만 열받네요 9 열받아 2014/07/12 3,390
396705 남편에게 잘못을 했는데 어떻게 하면 화가 좀 풀릴까요? 11 wo 2014/07/12 3,015
396704 에어로쿨 옷이 정말 시원한가요? 화초엄니 2014/07/12 1,061
396703 서글프고 그냥 외롭고.. 그런 밤이네요 10 2014/07/12 2,846
396702 마치 변온동물처럼 겨울엔 몸이 차갑고 여름에는 뜨거워지는 분 계.. 4 궁금. 2014/07/12 1,505
396701 부페먹으러 갈때 카메라 들고 찍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5 어떠세요? 2014/07/12 2,343
396700 ebs 강의 괜찮나요? ebs 2014/07/12 1,268
396699 지금 자차 몇 킬로 정도 타셨나요? 18 이쁘니카 2014/07/12 2,167
396698 오늘 저희집 와이파이가 이상해요 2 이상 2014/07/12 1,599
396697 혹시 외제차 타시는 분들 유지비 어떤가요... 13 외제차 2014/07/12 7,881
396696 그것이 알고싶다 윤치호ㅡ애국가지었나? 11 지금티비 2014/07/12 1,796
396695 맥콜 광고 너무 웃겨요. 6 제이에스티나.. 2014/07/12 2,048
396694 박대통령, 세월호 참사발생 7시간 행방묘연. 43 ㅂㄷ 2014/07/12 10,777
396693 무농약배추에 적갈색벌레가 있는데 배추는 먹어도 되나요? ..... 2014/07/12 1,087
396692 갤럭시 s4 lte-a g2랑 뭐가 좋은가요? eeee 2014/07/12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