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그런 됨됨이 되는 사람을 찾아 헤매고 있는데 10살만 많았으면 대쉬했을거 같아요
전 30중반 싱글인데요 편의점 갈때마다 이 어린 알바 정말 반듯하게 잘컸구나 싶어요
일단 아무리 어린손님이라도 꼬박꼬박 존대말해요
그리고 카운터에서 손님이랑 아이컨택을 해요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요.
예를 들면 물건을 담은 봉투를 손님에게 건넬 때 두손으로 정중한 시선으로 정성스럽게 건네요.
인사를 영업용스럽지 않게해요. 시켜서 하는게아니라 그렇게 배워서 하는거 같은 느낌으로요.
표현이 부족하지만 하여간 그런 느낌이 있어요.
이런 사람 선자리에서 만났면 진짜 잡고싶겠구나! >.<
방금도 다녀왔는데요, 그 특유의 인사말에 그만 알바를 2초간 응시했네요 -_-;
손님이 비매너 ㅎㅎ
인간 됨됨이가 베어나오는 그런 사람 좋아요 ^^
그리고 한켠엔 10-20대 어린 청소년들 보면 드는 그 아픔과 울분이 스치더라고요.
다 이렇게 예쁘게 컸을 아이들인데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