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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신내 촛불시위,침묵행진 참여하고 왔어요

병다리 조회수 : 1,909
작성일 : 2014-05-14 23:45:46

정말 사람많이지나다니는 곳에서 촛불시위했는데
생각외로 시민들 관심이 별로 없어보여요ㅜㅜ
50대 아주머니가 마이크 잡고 한말씀 하실 때는 지나가는 할머니가
선장한테 뭐라하지 바그너한테 뮈라한다며 항의하기도 했어요
온라인과 오프의 반응이 넘 달라서 더 슬펐어요

침묵시위는 운영진까지 12명ㅜㅜ
정말 관심이 없으시더라구요
자원봉사하는 고등학생들 보기 민망할 정도였어요

다들. 뒤로는 욕하고 흥분하면서
행동으로 보여주는건 꺼리는것 같아 더 안타까웠습니다
가만있으면 가마니 되는건데...

그래도!
운영진들은 계속 촛불시위할 계획이고
매주 수욜. 침묵행진을 한다고해요

가만있으면 안되요
끔틀이라도 해야죠...
서클픈 밤이예요
IP : 211.58.xxx.1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4.5.14 11:51 PM (175.223.xxx.76)

    수고 많으셨습니다. 짝짝짝~~~!!!
    제가 어깨라도 주물러 드릴께요
    작은 참여가 세상으 바꿉니다.
    무관심해 보이는 많은 사람들도 표현할 줄 몰라서
    그런거지 마음은 같을겁니다.
    넘 낙심하시지 마시구요... 어차피 외로운 싸움이고 결국 우리는 큰 의미있는 일을 하신거예요

  • 2.
    '14.5.14 11:55 PM (115.136.xxx.176)

    고생 많으셨어요...토닥토닥..
    무관심해 보이는 많은 사람들도 표현할 줄 몰라서 그런거지 마음은 같을겁니다22222

  • 3. bluebell
    '14.5.15 12:00 AM (112.161.xxx.65)

    고생하셨어요..
    생각이 행동으로 변하는게 쉽지만은 않은것 같아요..
    저부터도 화나는 것에 비해 한것은 거의 없네요..
    저도 노력할게요!

  • 4. .......
    '14.5.15 12:01 AM (1.251.xxx.248)

    수고하셨습니다...

    연신내..제 고향이네요.

  • 5. ㅇㅇ
    '14.5.15 12:01 AM (117.111.xxx.24)

    마음은 다 똑 같을겁니다

  • 6.
    '14.5.15 12:15 AM (203.226.xxx.64)

    몰랐어요.
    여기 일산인데 알면 갔을텐데...ㅠ
    홍보가 많이 부족했던 거 같아요.
    여기 82에도 널리 자주 알려주세요.
    맨날 왔는데도 이 소식은 처음 접했어요. ㅠ

  • 7. ㅇㅇ
    '14.5.15 12:16 AM (110.11.xxx.32)

    지나가시는 분들중에서도 마음으로 응원하시는
    분들 많았을거예요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 8. 그동네
    '14.5.15 12:32 AM (223.62.xxx.207)

    잘아는데요
    혹시 물빛공원에서 하셨는지요
    그바로앞 재래시장 이재오가 꽉잡고 있을꺼에요
    그쪽 시장 상인들 언렁층도 높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온 이재오 텃밭이거든요
    참 한심하죠 티브이 에서 나쁜악당은 잘도 알아보면서
    현실에선 왜그리 멍청하게 못보고 속고만 사는지

  • 9. 수고많으셨어요
    '14.5.15 12:41 AM (50.166.xxx.199)

    밖에 나가면 정말 답답하시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다른 건 너무 당연해요. 그러니 이명박그네가 되고 나라가 이 꼴 이 모양이겠죠.
    그래도 작은 움직임이 모여 큰 기적을 만든다잖아요.
    기적은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간절한 마음, 최선의 노력이 합해질 때 부싯돌에서 퍽~하고 불씨가 탄생하듯 피눈물, 땀, 온몸으로 바라는 절실함 속에 생길거예요.
    님의 노력 어딘가에 씨가 되어 싹이 틀거예요.
    우리 다 힘내요.

  • 10. 수고하셨어요
    '14.5.15 12:57 AM (175.196.xxx.105)

    온라인 안에서 글쓰는 것도 힘든 시기에 밖에 나가 외치시다니요... 정말 용감하십니다.

    비루한 제 경험상 촛불집회 몇 회 나갔어도 좋은 소리보다 안좋은 소리가 콕콕 박히더라구요.

    노통 노제때도 왠 지나가는 할머니 한 분의 톡쏘는 말씀 한마디때문에 눈물 범벅이 되긴 했었어요.

    한미 FTA반대 촛불때는 저랑 같이 있던 분들 물대포맞는 걸 조금 빨리 나왔단 이유로 생눈으로 구경만 해야했구요..

    이번 세월호 관련 집회때도 그때만큼 잡아먹을 듯한 말은 차마 못하시고 혀차는 소리는 좀 듣기는 했네요.

    그래도 우리가 바꿔야합니다. 그 분들은 몰라서,,, 그래서 여직 살아온 인생 중 지금이 좋아서 그냥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라 여겨주세요.

    어차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입니다. 우리가 길을 열어줘야죠.

  • 11. @@
    '14.5.15 1:22 AM (175.223.xxx.117)

    그 동네는 동명여고 건너편 불광성당 앞에서 하는 게 나을걸요.

  • 12. ...
    '14.5.15 1:25 AM (211.197.xxx.108)

    수고하셨습니다...

  • 13. ***
    '14.5.15 1:33 AM (211.108.xxx.160)

    고맙습니다.
    님글 읽으면서 안타깝기도 하고요.
    무관심해 보이는 많은 사람들도 표현할 줄 몰라서 그런거지 마음은 같을겁니다22222

    저희 동네에서도 여성 몇 분이 촛불 들고 계시던데,
    일 보고 오는길에 응원의 말이라도 드려야지 했는데, 자리 정리하고 가셔서 인사 못 한게 아직 생각나네요.
    다음부터는 뵈면 꼭 인사 드리려고요.

  • 14.
    '14.5.15 3:06 AM (74.242.xxx.229) - 삭제된댓글

    재래시장 상인들이 이재오를 찍어줘요??
    색누리당 찍을려면 동산/부동산 합쳐 최소10억은 있어야 할것 같은데 상인들 죄다 부잔가봐요??
    그래놓고 왜 마트에 밀려 장사 안된다고 맨날 죽는 소리 하셨을까...

  • 15. 은혜초교
    '14.5.15 3:21 AM (112.187.xxx.174)

    죄송합니더 제가 나갔어야 했는데

  • 16. ,,,,
    '14.5.15 8:18 AM (211.176.xxx.210)

    무관심해 보이는 많은 사람들도 표현할 줄 몰라서 그런거지 마음은 같을겁니다333333

  • 17. 서냉이
    '14.5.15 9:02 AM (175.252.xxx.186)

    병다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저도 그 곳 주민이라 참여하고 싶은데
    용기도 없고 애도 어려서 쉽지 않았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드려봅니다^^;;
    월요일이던가 연신내역 유니클로 횡단보도앞에 한별아빠라는 분이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사람이 먼저 인 나라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습니다라는
    노란색플랜카드를 보고 이 곳도 저렇게 깨인 분이 있구나 싶어 기뻤는데
    퇴근할때 보니 없어졌더라구요ㅠ

  • 18. 콜비츠
    '14.5.15 10:10 AM (222.101.xxx.65)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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