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하야)힘들어하긴 혼령도마찬가지
몇년전 남동생과. 친정아버지를 차례로 보내드렸어요
남동새은 사고로 물에 빠졌는데 엄마가 하도 불쌍하고 맘에 걸려하셔 장례후에.
동네 오래사신 무당할머니를 찾아가 진혼굿을부탁드렸어요
산에 가서. 조촐하게 굿을 하고 맨 마지막에 무당몸에 들은 동생이
가족을 찾길래 한번씩 얼싸안기만하고 ...
주로 미안하다 면서. 계속 울기만 하데요 우리는 반신반의 했는데,
다 끝나고 그 할머니가. 동생 인상착의를 얘기 해주면서... 머리모양은 어떻구 키는 얼만하구. 덩치는 어떻구 하면서... 근데 자꾸 울기만 한데요. 부모님께 죄송하고 형제들에게 어떻구 했다면서 전해주시는데. 그제야 믿겨지면서. 이럴줄 알았으면 손도 더 잡아주고 맘에 있는 얘기도 좀 할걸 했네요 ..
그리고 친정 아버지때는 병들어 가셨는데, 약간의 에피소드가있어. 모신 절의 스님한테 말씀드렸더니,
스님말씀이 사람이 죽으면 영혼도 정신이 없다고. 뭘 생각하고. 꾸미고 그럴정신이 없이 그저 당황하고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다고. .. 그러면서 49제 얘기도 해주시고 했는데...
그생각이 났어요
나이많은 어르신들이나 시한부 환자들은. 어느정도 죽음을 염두에 둘것이고. 그래도 막상 죽고나면. 저렇게 당황한다는데. 생떼같은 아이들이 졸지에. 당했으면 오죽할까...?
점점 시간은 가는데 ... 못찾는 아이들 바다위 허공에서 맴돌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건 아닌지... 그저 울면서 아뻐 엄마 곁에도 못가고 저승에도 못가고 그러고 있는건 아닌지...
얘들아! 어둡고 추운 그곳에서. 꽁꽁 숨어있지 말고. 무서워 허지 말고 어서 나오렴... 엄마보러 가자... 친구들 한테 가자꾸나
1. 에휴
'14.5.14 10:20 PM (175.210.xxx.243)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남겨두고 맘 편히 떠날수 있을까 싶네요.
생각할수록 제가 다 원통합니다. 왜 살려주지 못했나요 왜??2. 우위
'14.5.14 10:25 PM (74.101.xxx.161)소설가 김훈씨가 한국일보 문화부 기자였을 때
씻김굿인가를 보러 (아마도 취재차) 내려갔습니다.
그가 본 것을 썻는데 읽는 저도 무섭고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그 혼이 해양대학인지 어디 나와서 배탄지 얼마 안 됐는데
배가 폭풍을 만나 가라앉았답니다.
무당이 혼을 꺼내는데 혼은 몸이 바다 저 밑 어디에
낑겨서 떠오르질 못하나 봅니다.
그래서 무당 몸에 실렸는데
그렇게 억울해 하더랍니다.
춥고 그렇다고
혼을 건져서
장대에 올려놓고
그 장대를 청년의 누나가 잡았는데
그 누나가 정신없이 장대를 잡고
혼이 살던 집으로 갔다던가..
미신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있겠지요.
그러나 세상은 모든 이론 존재 학설 다 근거있고 맞습니다.
이것들이 다 어우러져서 하나의 티오리를 만드는 겁니다.
일테면 우울증
병원에선 ...
심리학에선 ....
한방에선...
종교에선...
무속에선...
다 맞는 것도 없고 다 틀리는 것도 없습니다.
다만 시대에 따라서 비교적으로 중요한 것이 우위에 올라가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어디서 바라보는냐입니다.3. 돌아오기만을
'14.5.14 10:30 PM (211.238.xxx.132)추운곳에서 떨지말고 꼭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돌아오세요. 꼭이요. ㅜㅜ
4. 그래서
'14.5.14 10:41 PM (183.96.xxx.101)닭이 그렇게 굿하나는군요....
혼령들도 바른 곳에 힘을 실어주었으면 좋겠네요5. 바뀐 애는
'14.5.14 11:00 PM (210.216.xxx.219)하야해야 합니다 왜 국민들은 잠잠하죠..촛불 집회 해야 하는거 아닌지..
6. ㄹㄷ
'14.5.15 12:32 AM (39.7.xxx.174)제대로 검증을 안하니 허구라는게 들통나지 않았을뿐..
미신은 이론도 아니고 학설도 아니죠.
미신은 그저 미신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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