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동영의 윤장현 지지선언문

탱자 조회수 : 2,599
작성일 : 2014-05-13 22:46:49
윤장현 후보는 ‘광주정신’에 적합한 인물입니다.
- 광주는 항상 변화와 개혁을 선도해왔습니다 -

광주 없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광주 없이 새정치민주연합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광주는 한국 민주주의의 어머니이며 동시에 제1야당 새정치연합의 어머니입니다.

최근 광주시장 후보 문제로 어머니인 광주 시민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일에 대해 당 선대위원장으로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공천문제에 대해 충분히 광주 시민의 의견을 듣고,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의 뜻을 수렴하지 못한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광주처럼 중요한 지역을 애초부터 전략공천 지역이라고 선언했더라면 새로운 정치, 새로운 인물을 갈망해온 광주 시민들께서도 좀 더 폭넓게 이해해주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광주의 자치는 다른 지역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달리 설명할 필요도 없이 광주이기 때문입니다. 지방자치 20년 역사에서 일반적으로 드러난 토건주의와 관료주의 전시행정의 한계를 벗어나 광주의 자치는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보편복지의 확대, 생태 환경과 생명 공동체의 형성, 주민 참여의 모델을 창의적으로 구현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광주의 자치가 달라지려면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인물이 윤장현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당 지도부도 그와 같은 생각으로 윤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는 한국 민주주의의 성지이자 산실입니다. 광주는 일관되게 한국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세력을 지지하고 성원해왔습니다. 지금 그 정당이 새정치민주연합입니다. 광주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그 변화와 개혁의 출발점은 바로 5.18민주항쟁에 뿌리를 둔 광주정신의 실현입니다.

지금 광주에서 새정치연합을 대표하는 윤장현 후보야말로 광주정신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후보는 5.18 당시 광주시민과 현장에서 함께 했으며, 그 이후 시민운동과 환경운동을 통해 광주정신의 실천을 위해 한결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입니다. 그는 삶의 정치, 생명의 정치, 생활의 정치를 현장에서 몸으로 실천해온 사람입니다. 우리는 윤장현 후보를 통해 지난날 광주정신이 걸어온 길을 보며, 앞으로 광주정신이 걸어갈 길을 내다봅니다.

이번 광주시장 선거는 바로 누가 광주정신을 가장 잘 실현하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인물인가를 선택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윤장현 후보의 당선은 광주정신의 정치적 승리가 될 것입니다.

윤장현 후보의 승리 없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는 없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 없이는 대선 승리도 담보하기 어렵습니다. 윤 후보의 승리를 통해 광주정신을 실현하고, 2017년 민주정부를 되살려 광주시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앞에서 울고 있는 국민을 위로하는 길은 대한민국의 진로를 바꾸는 일입니다. 이미 과거 질서는 그냥 이대로는 갈 수 없는 임계점에 다다랐습니다. 돈 돈 돈만 쫓는 물질 만능의 세상에서 사람과 생명의 존엄성을 보다 귀하게 여기는 세상으로 방향을 틀어야 하고, 고속 성장과 이윤 극대화만을 쫓는 사회로부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전을 중심에 놓는 사회로 진로를 바꿔야 합니다.

대한민국호가 나아갈 방향을 광주시민들이 선택해 주십시오.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통해 삶의 정치, 생명의 정치를 실천할 시민운동가 윤장현 후보를 광주의 선장으로 세워 주십시오.

2014. 5. 13

새정치민주연합 6.4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

정 동 영
IP : 61.81.xxx.2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5.13 10:48 PM (61.81.xxx.225)

    최근 광주시장 후보 문제로 어머니인 광주 시민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일에 대해 당 선대위원장으로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공천문제에 대해 충분히 광주 시민의 의견을 듣고,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의 뜻을 수렴하지 못한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광주처럼 중요한 지역을 애초부터 전략공천 지역이라고 선언했더라면 새로운 정치, 새로운 인물을 갈망해온 광주 시민들께서도 좀 더 폭넓게 이해해주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사과 먼저하는 것이 순서이죠.

  • 2. 탱자
    '14.5.13 11:09 PM (61.81.xxx.225)

    새정연이 탄생하기 전에 여론조사에서 윤장현이 다른 후보에 비해 1위했었지요.
    선거날 가까와지면 그 사람들 다시 돌아오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은 2017년을 보고 윤장현 후보를 지지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 3. 우제승제가온
    '14.5.13 11:10 PM (223.62.xxx.123)

    탱자가 글은 조금 쓸줄은 아는거 같은데
    심장이 없어
    그리고 전략공천이 뭔지 다음에 검색하면 나와
    지금 윤장현은 전략 공천이 아니고
    정략공천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거지
    새정치는 모르는걸 느끼게 하는게 새정치 같은데
    새정치가 요즘은 창조정치 같아서 설사가 나

  • 4. 탱자
    '14.5.13 11:14 PM (61.81.xxx.225)

    우제승제가온//
    넌 원희룡이나 걱정해라.

    그리고 이 사이트는 너무나도 소녀적 감성이 난무하는 곳이야. 탱자의 비수같은 이성적 글이 있어야 중화가 되는 것이다.

  • 5. ㅇㅇ
    '14.5.13 11:21 PM (117.111.xxx.148) - 삭제된댓글

    탱자가 지능적이긴 하네요
    이렇게 윤장현 안철수를 물먹이고 있으니

  • 6. 탱자
    '14.5.13 11:38 PM (61.81.xxx.225)

    117.111.xxx.148//

    강운태가 그렇게 유능한 사람인가요?

  • 7. 우제승제가온
    '14.5.13 11:42 PM (223.62.xxx.123)

    자화자찬은 이명박 급이군

  • 8. 우제승제가온
    '14.5.13 11:45 PM (223.62.xxx.123)

    탱자야 니가 신구범 걱정을 먼저 하는게
    우선 아닌가?
    신구범씨가 새정치연합 출신인데

  • 9. 우제승제가온
    '14.5.13 11:49 PM (223.62.xxx.123)

    탱자야 너 아직도 이 형아한테
    답 안준거 알고있냐?

  • 10. 정동영이
    '14.5.14 12:13 AM (124.216.xxx.12)

    공동선대위원장이니 저런말 한다는거 당연하지요.
    그런데 정동영은 평소 잘하다가 선거때만 되면 순간또라이 기질이 보이네요.
    정치를 잘못 배웠나 봅니다.
    선거는 무조건 이겨야 된다고 배웠나봐요.
    뭐가 옳은 선택인지는 모르는가 봅니다.

  • 11. 광주삽니다.
    '14.5.14 12:35 AM (121.147.xxx.224)

    아마 강운태가 될겁니다.
    당 안보고 그저 인지도 높다는 이유로, 다시 말해 이름 많이 들어봤다는 이유로
    강운태 찍는 어르신들 많을거에요.

  • 12. 델리만쥬
    '14.5.14 2:11 AM (119.67.xxx.211)

    쯔쯔.. 몇 년 동안 현장 누비면서 몸으로 한 고생 한 방에 다 까먹네요..
    역시나.. 대통령 욕심에 노무현 대통령 등에 칼 꽂고 김한길과 손잡고 열린우리당 깨고 나간 배신의 주인공다운 처사이군요..
    나란히 국회의원 떨어진 천정배와 손잡고 참.. 더러운 짓 골고루 하는군..
    어쩌면 이 두 사람의 미래는 한화갑과 한광옥이 될 것 같군요.
    이 두 사람은 한때는 김대중 대통령의 가신으로 동교동계의 주인으로 민주 세력의 투자였던 지분을 가지고 무능혜에게 백기투항해서 노욕을 과시했죠.
    물론 그 전에 민주당 잔류파로 남아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주인공으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냈지만..
    참.. 하긴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라곤 변절과 배신밖에 없으니..
    그래도 그렇지.. 침몰하는 김한길과 안철수 호에 덥썩 올라탈 수 있는지..

  • 13. 탱자
    '14.5.14 7:41 AM (61.81.xxx.225)

    댈리만쥬//

    노무현 전대통령은 지지자들과의 정치적 신의를 져버린 배신을 했는데, 뭔 누가 누구 등에 칼을 꽂아요?

    노무현 전대통령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기전에 김대중 국민의 정부의 자산과 부채를 계승하겠다고 선언하여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고 민주당(새천년민주당)의 총화단결로 대통령이 되고나서는 그 민주당을 깨고, 급기야는 "노선과 정책이 (한나라당:지금 새누리당)과 차이가 없으니 대연정하자고 박근혜 대표에게 제안했지요.

    누가 누구의 등에 칼을 꽂았나요?

  • 14. 델리만쥬
    '14.5.14 7:56 AM (119.67.xxx.211)

    탱자//
    참으로 뻔뻔하고 가증스럽네..
    그래서 그 대단한 새천년 민주당의 핵심 세력이자, 김대중 대통령님의 온갖 은혜와 혜택은 받은 동교동계 무리들은 지금 어디서 뭐하시나요?
    한화갑, 한광옥, 김경수는 이번 대선에 대놓고 무능혜 지지선언까지 하셨지요?
    김대중 대통령의 음덕과 민주세력의 온갖 특혜를 듬뿍 받아놓고 대놓고 변절한 주제들이 감히 엇다 대고 노무현 대통령한테 변절이니 배신이라느니 함부로 씨부리는지..
    가소롭기 짝이 없네요. 쯔쯔..

  • 15. 탱자
    '14.5.14 10:44 AM (61.81.xxx.225)

    델리만쥬//

    김대중도 동교동 가신들도 노무현도 모두 민주당 지지자들에 의해서 정치적 힘이 생기고 또한 이 민주당 지지자들의 정치적 기대에 따라 행동했어야했다. 김대중과 그 가신들 할 만큼 했다. 그러나 노무현은 지지자들을 배신한 것이다. 그러니 노무현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등에 칼을 꽂은 것이지.

    왜 말을 돌려? 지금 노무현과 민주당 지지자들과의 관계를 말하잖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993 현장기자들 보고를 무시하고 중앙재난대책본부 말만 믿고 '전원 구.. 5 아마 2014/05/14 1,299
378992 밀회 구형 몇년이에요? 1 이와중에죄송.. 2014/05/14 3,480
378991 밀회 오혜원 형량 1 ... 2014/05/14 7,462
378990 펌) 박원순 시장 취임후 한일 ,간단 정리 16 소시민 2014/05/13 2,526
378989 강추-뉴스타파(5.13) - 여론 역풍 맞고, 또 방패막이 1... 3 lowsim.. 2014/05/13 1,779
378988 역린. 진행중인 아픈 역사 13 많이들 봄 .. 2014/05/13 2,480
378987 세종대왕동상 감신대 학생들 풀려나서 인터뷰 5 ~~ 2014/05/13 2,369
378986 화정에 OK캐쉬백 수거함 어디 있는지 혹시 아시나요? 4 캐쉬백 2014/05/13 887
378985 도움이 필요합니다 - 단원고 봉사지원팀 5 ... 2014/05/13 2,727
378984 밀회 오랜 여운 29 최고의 드라.. 2014/05/13 11,596
378983 손석희와 독립언론들이 학익진을 펼치면서~~ 10 참맛 2014/05/13 3,284
378982 방금전 드라마 밀회가 끝났습니다. 59 ㅇㅇ 2014/05/13 17,981
378981 [언론개혁] 언론개혁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36 추억만이 2014/05/13 2,605
378980 밀양 송전탑 막다보니 사과를 못 파셨답니다. 8 ... 2014/05/13 2,642
378979 정동영의 윤장현 지지선언문 14 탱자 2014/05/13 2,599
378978 뉴스K 5.13 오프닝멘트-우리는 눈뜨고 속았습니다. 8 국민티비 2014/05/13 2,506
378977 세월호 참사가 한달이 다 되어가요.. 4 벌써 2014/05/13 811
378976 (이와중에 죄송)3년전의 일이 용서가 안되는 시어머님 어쩌면 좋.. 63 어려움 2014/05/13 11,455
378975 도움이 절실합니다 2 평범한엄마 2014/05/13 947
378974 국민tv 스카이 531번 에서 나오면 유선도 나오나요 10 . 2014/05/13 1,489
378973 박근혜는 퇴진하라!! 이 말이 3 스플랑크논 2014/05/13 1,519
378972 원형탈모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8 달의바다 2014/05/13 3,852
378971 육군으로 훈련중인 아들이 4 82cook.. 2014/05/13 2,611
378970 선배님들께 여쭈어요. 3 ㅇㅇ 2014/05/13 707
378969 이와중에 한번 웃게되네요. 이승환 인터뷰.. 13 .. 2014/05/13 8,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