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의 통치자가 소원이 고작 이거라니;;;;
시 주석은 오는 7월 중순 세아라주 포트탈레자에에서 열리는 제6차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브라질에서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1974년 중국과 브라질이 수교한 지 40년이 되는해"라며 "이 기간 시 주석이 브라질에 머무는 것은 절묘한 우연"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3월 브라질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브라질이 다시한번 월드컵을 개최하는 데 축하한다"며 "축구 경기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시 주석의 축구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다. 그는 2011년 베이징에서 당시 손학규 민주당 대표로부터 한국 축구선수 박지성의 사인볼을 선물받은 후 "내 세가지 소원은 중국이 월드컵에 나가고, 월드컵을 유치하고,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진핑의 '축구외교'는 세계 각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