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와중에 죄송 - 돈에 집착이 심한 경우

상담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4-05-13 18:39:17

이 와중에 죄송합니다.

혹시 마음 한 자락 여유가 된다면 댓글 한 줄이라도 달아주십시오.

만약 배우자가 부인과 상의 없이 배우자의 형제에게 사업자금으로 3천만원을 대출내어 빌려 주었다면 이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건가요? 아님 그럴 수도 있는 건가요?

대출해서 빌려준 사실을 2년 후 은행 고지서를 통해 알아 흥분했더니 "너한테 피해 준 것도 없는데 왜 신경쓰냐?"라고 하던데 이것이 정상 반응인지요?

이 세상에 옳고 그름이 없고 각자의 입장만 있을 뿐이라던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남편의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럼 그 사실에 흥분하는 제가 이상한 성격 같기도 하고.

전 2년이 지나도 갚지 않는다면 혹시 못 받게 될까봐 걱정되어 흥분하였는데 남편 말은 그 것 때문에 내가 피해 본 것이 전혀 없으니 내가 정신이 이상하다고 하네요.

결혼 할 때도 빚이 몇 천만원 있는 것을 결혼 직후 알아 계속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었는데 그걸 가까스로 다 갚고 나자 태연하게 형한테 빌려주는 것은...

형에게 돈을 빌려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전 왜 이렇게 기분나쁘고 화가 나지요?

 

IP : 211.177.xxx.2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3 6:42 PM (122.36.xxx.75)

    당연히 기분 나쁘죠 이혼사유도 될법하겠네요
    결혼전에도 빚속이고 결혼하고, 부인하고 상의없이 큰돈을 대출까지 받아서 빌려주고..
    부부간에 신뢰가 중요하죠 어느배우자가 대출해서 빌려주고 그것도 말없이 빌려준거
    알면 좋아할까요

  • 2. 당근
    '14.5.13 6:47 PM (125.186.xxx.76)

    기분안좋으신거 당연하구요. 제가아는부부도 십년간 단 한번도안싸웠는데 부인이 형제돈몰래 보내준거
    안후로 싸웠다고하더라구요. 형제에게 도움주고싶은맘도 알긴한데 상의없이 그러는건 배려가없는거
    맞긴하죠. 그리고 남편분이 말을 참 밉게도 하셧어요. 이래저러해서 이렇다고 차근히 이야기해줬으면
    기분이 덜 나쁘셧을텐데 말이죠 여윳돈도 아니고 대출이면 더 맘이 불편하실듯 부인되는분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061 KBS온에어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생중계 하네요. 1 ........ 2014/08/14 1,995
407060 주먹이 잘 쥐어지지.. 1 늙은호박 2014/08/14 831
407059 콩나물잡채 같이 숙주나물잡채도 좋네요. 2 aa 2014/08/14 1,410
407058 조ㅁㅎ씨 병원 장사가 잘 안되나요? 9 .... 2014/08/14 5,270
407057 종교존중 6 종교 2014/08/14 790
407056 노란불일땐 달려야 하나요? 12 2014/08/14 2,225
407055 시댁에만 생활비 드리는 경우, 명절에는 얼마씩? 14 만약 2014/08/14 3,687
407054 이제 내림막인가요? 2 삼성전자 2014/08/14 1,519
407053 엄마눈에는 언제까지 귀여워보일까요? 7 주브레 2014/08/14 1,689
407052 교황님의 경차와 손석희 단벌양복. 9 ㅇㅇ 2014/08/14 4,637
407051 층간소음에 사과한마디 안하는 안하무인 대응방법 좀요... 3 .. 2014/08/14 1,404
407050 수입과자 열풍..'질소과자'가 만든 자화상? 5 세우실 2014/08/14 1,966
407049 교황도 또 하나의 더러운 기득권일 뿐 32 .... 2014/08/14 4,824
407048 두 딸과 일산 아쿠아 플라넷 구경하고 여행하려고 합니다. 추천 .. 4 79스텔라 2014/08/14 1,297
407047 음식물쓰레기 누가 버리나요? 57 정빈 2014/08/14 5,775
407046 내일 강원도 정선 가는데요. 비오면 뭘하면 좋을까요 7 2박3일 2014/08/14 1,993
407045 첨으로 나꼽사리 들어봤습니다. 세월호 관련.. 2 진실규명 2014/08/14 710
407044 수시 6개 다 쓰실건가요 14 ㅡㅡ 2014/08/14 3,728
407043 소개팅해서 만난 남친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28 아름다운 2014/08/14 16,932
407042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14) - 박근혜 율리아나보다 세월호 .. lowsim.. 2014/08/14 815
407041 고급스런 잠옷 어디서 사야 할까요? 9 70대 2014/08/14 2,687
407040 이런 매트는 어떤가요?(바닥에 까는 잠자리용 매트요) .... 2014/08/14 2,040
407039 눈다래끼 바늘끝만큼 노란게 잡히면 4 눈다래끼 2014/08/14 3,014
407038 물건 못버리고, 쌓아두는 남편 29 고통 2014/08/14 5,995
407037 급해요) 우유에 담근 닭고기 7 바쁜초보 2014/08/14 3,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