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그리고 국민을 버린 박근혜 정권의 퇴진 운동에 나서는 교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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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43명, 청와대 게시판에 ‘박근혜 퇴진 운동’ 선언
실명 내걸고 ‘박근혜 정권 퇴진운동 나선다’ 선언...해직 등 파문 예상
교사 43명(현직 42명, 해직 1명)이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교사선언문을 게시했다.
이들은 ‘아이들, 그리고 국민을 버린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는 교사선언’이라는 선언문을 통해, 정부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을 선언했다. 선언문에는 43명의 선언 참여 교사의 실명도 게재된 상태라 파문이 예상된다.
43명의 교사들은 13일 오후, 청와대 게시판에 선언문을 올리고 “제자의 ‘목숨’ 건 용기 앞에 교사인 우리는 도대체 어찌해야 하겠습니까”라며 “교사인 우리는 교사의 ‘존재 이유’였던 모든 이들이 다시 살아와 그들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서 환한 모습으로 영원히 살 수 있도록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며, 가만있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