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빙벨 공격에 한겨레도 가세했네요

... 조회수 : 3,517
작성일 : 2014-05-13 13:28:46

이상호 GO발뉴스 ‏@leesanghoC  3시간
보수언론의 다이빙벨 공격에 한겨레도 가세했네요. 
서영지 기자는 20년차 현장기자의 리포트를 당국 주장만을 근거로 가볍게 오보라고 털기 전에 
5월4일자 고발뉴스 특집편 모니터는 하셨는지 궁금하군요


조류 세고 수심 깊어 다이빙벨 효과 못얻어
이종인 대표 “가족들에 죄송하다”
세월호 침몰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무능한 정부’를 대신하고 나선 ‘상징적 존재’가 바로 다이빙벨이었다.
종(벨) 모양의 철제 구조물인 다이빙벨의 원리는 간단하다. 다이빙벨에는 수면 위에서 공기를 공급하는 장치와 무거운 추가 달려 있다. 잠수사가 탑승한 상태로 수중에 투입하면 다이빙벨 안에 자연스럽게 ‘에어포켓’이 형성된다. 공기통을 멘 잠수사가 한번에 길어야 20~30분밖에 수중 수색을 못하는 반면, 
다이빙벨을 이용하면 좀더 긴 시간 수색을 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세월호 사고에서 다이빙벨의 존재가 본격 부각된 것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지난달 18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제이티비시>(JTBC) 뉴스에 출연하면서다. 
이 대표는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사흘 뒤 이 대표는 다이빙벨을 싣고 현장까지 갔지만, 해경은 안전사고 우려 등을 이유로 투입을 거부했다.
그때부터 “정부가 다이빙벨 투입을 일부러 막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해경은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친 결과, 한곳에서만 잠수를 시도해야 하는 다이빙벨보다는 여러 곳에서 동시에 잠수를 시도하는 수색이 적합하다. 
일부가 오랫동안 잠수를 하는 것보다는 수시로 교대하며 작업하는 현재의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이빙벨은 분명히 장점이 있다. 수심이 비교적 얕고 조류가 약한 곳에서는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해경도 인정했다. 하지만 사고 해역은 조류가 유달리 거센데다 수심도 다이빙벨 작업 조건과는 맞지 않았다. 
게다가 선체 길이가 140m에 이르는 세월호 수색에 다이빙벨을 달랑 1대 투입해서는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해군 역시 “군에 민간 다이빙벨보다 성능이 우수한 장비가 있지만, 사고 해역의 조건에 맞지 않아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장점만 지나치게 부각되면서 ‘유일한 해법’인 것처럼 받아들여졌다. 
특히 지난달 24일 실종자 가족들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더딘 수색·구조 작업에 항의하는 자리에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정부가 20시간 연속 구조작업이 가능한 다이빙벨 투입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호응한 일부 실종자 가족들이 강하게 요청하자 이 장관은 “민간 다이빙벨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제이티비시 뉴스에 출연한 이종인 대표는 거침없이 “조류에 관계없이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이빙벨은 정작 작업 과정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수중 수색에 들어간 다이빙벨은, 단 1구의 주검도 수습하지 못한 채 2시간여 만에 물 위로 건져올려졌다. 
거센 조류에 떠밀려 흔들린데다 공기를 공급하는 선 등이 꼬였기 때문이다. 다이빙벨은 결국 빈손으로 철수하고 말았다. 
이 대표는 “진심으로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면서도 “저한테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도 그렇고, 뭘 입증하고 입증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라고 말했다.
다이빙벨 투입 논란이 지속된 여러 날 동안 수색에 모였어야 할 현장의 노력들이 엉뚱한 곳에 허비됐다.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IP : 106.244.xxx.21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네아웃
    '14.5.13 1:43 PM (125.129.xxx.218)

    이 기사보고 한겨레신문사에 한마디 했습니다.
    기사에도 댓글이 많이 달렸더군요.
    기다려봐서 별 답이 안오면 또 얘기하렵니다.

  • 2. 헐헐
    '14.5.13 1:48 PM (110.8.xxx.80)

    기사 내용이 처음부터 끝까지 해경입장.
    한겨레에 있기엔 너무 아깝네요.
    조중동으로 가라

  • 3. 전형적인
    '14.5.13 1:50 PM (112.223.xxx.172)

    데스크 작성 기사네요..

    현장 취재는 전혀 없는.. ㅉㅉ

  • 4.
    '14.5.13 1:52 PM (110.11.xxx.32)

    뒷북에다가 발로 뛴것도 아니고
    이제까지의 내용을 여기저기서 주어와서
    다분히 악의가 보여지는 의도로 편집만 한 기사
    기자하기 정말 쉽네요 헐

  • 5. 잊으셨나
    '14.5.13 1:52 PM (61.109.xxx.79)

    노통죽음에도 앞장섰던 한걸레를....

  • 6. 고발
    '14.5.13 1:55 PM (211.41.xxx.121)

    뉴스나 손석희뉴스에 위기감을 느끼는거 아닐까요? 에라이...

  • 7. 한걸레 본색이 나오네.
    '14.5.13 1:56 PM (119.71.xxx.33)

    천안함 의혹사건도 한걸레가 취급조차 안했었죠.

    이러니 '한걸레'라는 비아냥을 듣는겁니다.

  • 8. 에효
    '14.5.13 2:01 PM (121.143.xxx.106)

    지난 노통때도 잡놈짓거리 하더니....참 대책없다.

  • 9. 고든콜
    '14.5.13 2:02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한겨레 헛발짓..제대로 조사도 않하고..쿨몽둥이로 호되게 맞아야겠네..

  • 10. 확인이 안됐으면
    '14.5.13 2:05 PM (124.50.xxx.131)

    기사를 쓰지 말던가,...왜 이종인씨가 종편이나 수구 찌라시에서 알러지 반응 일으킬정도로
    처음부터 거부시했는지 원인부터 을 유지하기가 그리 어려운지...

  • 11. ...
    '14.5.13 2:07 PM (39.7.xxx.241)

    천안함 관련 주장들 다양함
    신상철 - 좌초후 제3국 잠수함이 옆을 들이 받음
    이종인 - 좌초후 시간이 지나서 배가 부러짐
    한겨레 - 좌초후 그물에 기뢰가 걸려서 접촉 폭발
    김어준 - 좌초후 기뢰에 접촉 폭발

  • 12. 00
    '14.5.13 2:15 PM (14.32.xxx.7)

    노통죽음에도 앞장섰던 한걸레를.... 2222

    또 뒷통수...병이 도졌네...걸레

  • 13. ...
    '14.5.13 2:26 PM (121.168.xxx.43)

    다들 전화 좀 많이 돌려주세요.

    저도 너무 실망이다. 그 기사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 없으면 구독 취소하겠다고 했어요.

    사실.. 오전 서기자랑 통화했어요. 현장에 있었다는데.. 더 이야기 하려니

    자기 인텨뷰 들어가야 한대서 그냥 놔줬어요.

    1년좀 넘은 신입 기자인 것 같은데... 사회부 24팀 소속이구요. 이 팀의 팀장은 도대체

    무슨 의도로 이 기사를 그냥 내보냈는지.. 그 꿍꿍이가 더 궁금합니다.

    전.. 이 기자보다... 사회부 24팀이.. 고발뉴스나 제이티비시에 대해서 약간 악감정이

    있는게 아닐까.. 의심스러요. 그렇지 않고서... 조중동과 같은 입장의 기사를

    그것도 현장 취재 내용은 하다고 없는 내용을 이렇게 실게 내버려 두다니...

    우리가 그 동안 한겨례에 광고도 주고 응원도 했는데... 이건..정말

    믿는 놈한테 발등 찍힌 기분입니다.

    부디 전화 좀 돌려주세요.

  • 14.
    '14.5.13 2:29 PM (175.201.xxx.248)

    뉴스타파에서 한겨레와 jtbc보고 돈도 있고 인력도 있으면서
    우리것을 쓰면서 제대로 출처하지도 않는다고 트위터에 써잇더군요

  • 15. 실제로
    '14.5.13 2:31 PM (112.223.xxx.172)

    이상호 기자를 비롯한 독립언론들에 대한
    악감정이
    은근히 많습니다. 신문사나 지상파 기자들 사이에서..
    자기들이 못하는 걸 하니까요.

    뉴스타파 최기훈 기자도 한겨레와 JTBC의 뺏어먹기 기사를
    점잖게 비판했었죠.

  • 16. rm
    '14.5.13 2:31 PM (112.146.xxx.158)

    좃선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기자들 중의 한 명인 듯

  • 17. saveseeds
    '14.5.13 2:34 PM (211.234.xxx.55)

    방금 전화했어요. 다른 사람이 대신 받는 싱황을 보아선 일부러 피하는것 같아요. 그래도 많이들 전화해서 제대로 다시 취재하고 사과기사까지 올리라 얘기합시다.

  • 18. ...............
    '14.5.13 2:40 PM (58.237.xxx.3)

    한겨레야 니네도 개빙신처럼 되고 싶냐?

  • 19. 어쩌죠?
    '14.5.13 2:43 PM (211.216.xxx.108)

    결혼과 함께한 한겨레 절독을 진진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5년전에 노무현대통령 수사할 때 다른 찌라시들과 같은 논조를 보고
    끊지 못한게 가끔 후회스러웠지만
    총수 때문에 뉴욕타임즈와 kfc , 그리고 허재현기자등 ...

  • 20. ..
    '14.5.13 3:00 PM (39.119.xxx.252)

    한겨레 맛간지 오래~~~

  • 21. ...
    '14.5.13 3:17 PM (218.51.xxx.10)

    노대통령서거후 오랜 구독을 끊었음. 그래도 신문을 사면 한겨레로 사고 도서관가면 항상 한겨레를 먼저 구독하는데.

  • 22. 한겨레
    '14.5.13 3:42 PM (106.245.xxx.131)

    한겨레가 어렵나 보네요.

    뉴스타파, 고발뉴스, 심지어 jtbc에도 밀려서 설 곳을 잃었네요.

  • 23. 먹고살자
    '14.5.13 4:07 PM (183.98.xxx.144)

    이번에 엠바고 안지켜서 라면에 계란 발언 보도했다고 고발당한 곳이 오마이뉴슨가요, 한겨레인가요?
    형편이 어려워졌나 보네요.
    항의와 지지 모두를 적극적으로 해야겠네요.

  • 24.
    '14.5.13 4:13 PM (211.246.xxx.22)

    오마이뉴스.한겨레 둘다입니다

  • 25. 갸들은
    '14.5.13 5:21 PM (221.151.xxx.107)

    바보예요.바보.
    노통 서거 때 끊었어요.게시판에 이따구로 글 쓰지 말라 하고.
    지면으로 된 거는 시사인 읽어요.주간지라 새 소식을 볼 순 없지만 새 소식을 볼 필요는 없으니까.
    시사인도 나온지 꽤 되었는데 이건 실망을 주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550 영화 다운받아서 구울 수 있나요? 4 저. 2014/07/03 815
393549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7.3) - 국정원 부정선거 끝나지 않았다.. lowsim.. 2014/07/03 634
393548 해경, 세월호 선장보다 단원교 교감을 먼저 수사... 3 세월호진실 2014/07/03 2,172
393547 굶고 있을 때 마트 가면 큰일 2 요요 2014/07/03 1,240
393546 남자 스킨 냄새가 집에서 나면... 2 2014/07/03 1,660
393545 콩쿨레슨비 신청해야할까요? 1 콩쿨 2014/07/03 2,779
393544 초등4학년 여자애한테 시키는 선생님의 심부름 9 이해불가 2014/07/03 1,903
393543 이태원 싸고 맛있는 삼겹살집 추천해주세요 ^^ 9 궁금이 2014/07/03 1,262
393542 어린이집 싸이코패스 3 2014/07/03 2,072
393541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지금은 데면 6 너무 2014/07/03 3,483
393540 직업이 혹시 의사냐는 말이 ,,,, 7 이런 질문,.. 2014/07/03 2,314
393539 초5. 수학문제집 뭐가 좋을까요? 7 초5엄마 2014/07/03 1,942
393538 난시있는 눈의 선글라스는... 3 햇님아 나와.. 2014/07/03 1,634
393537 강아지가 화초를 뜯어 먹었어요 8 아롱 2014/07/03 2,707
393536 김태용 감독이 결혼을 2010년도 했나요? 10 김감독 2014/07/03 7,538
393535 공부잘하는 자녀두신분~공부방 어떤 모습이예요? 5 궁금 2014/07/03 3,338
393534 치과보험 1 함께해요 2014/07/03 1,195
393533 전기렌지 사면 여름에 덜 덥겠죠? 3 덥다. 2014/07/03 1,630
393532 기분 전환 위해 먹으면 좋을 음식 있을까요 8 ? 2014/07/03 1,671
393531 남편보다 몸무게 많이 나가시는 분..? 7 2014/07/03 2,658
393530 초등학생 영,수 학원비 공유해요. 3 비가와 2014/07/03 4,293
393529 발리 여행해보신 분들 도와주세요.. 17 발리 2014/07/03 3,911
393528 체벌로 고교생중상 입힌 교사는 전교조로 밝혀져 7 ... 2014/07/03 1,887
393527 편히 어울릴 친구가 줄어들었다면 필굳 2014/07/03 1,389
393526 의협심이 강한아들 키우는분 조언좀... 1 asd 2014/07/03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