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빙벨 공격에 한겨레도 가세했네요

... 조회수 : 3,499
작성일 : 2014-05-13 13:28:46

이상호 GO발뉴스 ‏@leesanghoC  3시간
보수언론의 다이빙벨 공격에 한겨레도 가세했네요. 
서영지 기자는 20년차 현장기자의 리포트를 당국 주장만을 근거로 가볍게 오보라고 털기 전에 
5월4일자 고발뉴스 특집편 모니터는 하셨는지 궁금하군요


조류 세고 수심 깊어 다이빙벨 효과 못얻어
이종인 대표 “가족들에 죄송하다”
세월호 침몰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무능한 정부’를 대신하고 나선 ‘상징적 존재’가 바로 다이빙벨이었다.
종(벨) 모양의 철제 구조물인 다이빙벨의 원리는 간단하다. 다이빙벨에는 수면 위에서 공기를 공급하는 장치와 무거운 추가 달려 있다. 잠수사가 탑승한 상태로 수중에 투입하면 다이빙벨 안에 자연스럽게 ‘에어포켓’이 형성된다. 공기통을 멘 잠수사가 한번에 길어야 20~30분밖에 수중 수색을 못하는 반면, 
다이빙벨을 이용하면 좀더 긴 시간 수색을 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세월호 사고에서 다이빙벨의 존재가 본격 부각된 것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지난달 18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제이티비시>(JTBC) 뉴스에 출연하면서다. 
이 대표는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사흘 뒤 이 대표는 다이빙벨을 싣고 현장까지 갔지만, 해경은 안전사고 우려 등을 이유로 투입을 거부했다.
그때부터 “정부가 다이빙벨 투입을 일부러 막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해경은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친 결과, 한곳에서만 잠수를 시도해야 하는 다이빙벨보다는 여러 곳에서 동시에 잠수를 시도하는 수색이 적합하다. 
일부가 오랫동안 잠수를 하는 것보다는 수시로 교대하며 작업하는 현재의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이빙벨은 분명히 장점이 있다. 수심이 비교적 얕고 조류가 약한 곳에서는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해경도 인정했다. 하지만 사고 해역은 조류가 유달리 거센데다 수심도 다이빙벨 작업 조건과는 맞지 않았다. 
게다가 선체 길이가 140m에 이르는 세월호 수색에 다이빙벨을 달랑 1대 투입해서는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해군 역시 “군에 민간 다이빙벨보다 성능이 우수한 장비가 있지만, 사고 해역의 조건에 맞지 않아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장점만 지나치게 부각되면서 ‘유일한 해법’인 것처럼 받아들여졌다. 
특히 지난달 24일 실종자 가족들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더딘 수색·구조 작업에 항의하는 자리에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정부가 20시간 연속 구조작업이 가능한 다이빙벨 투입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호응한 일부 실종자 가족들이 강하게 요청하자 이 장관은 “민간 다이빙벨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제이티비시 뉴스에 출연한 이종인 대표는 거침없이 “조류에 관계없이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이빙벨은 정작 작업 과정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수중 수색에 들어간 다이빙벨은, 단 1구의 주검도 수습하지 못한 채 2시간여 만에 물 위로 건져올려졌다. 
거센 조류에 떠밀려 흔들린데다 공기를 공급하는 선 등이 꼬였기 때문이다. 다이빙벨은 결국 빈손으로 철수하고 말았다. 
이 대표는 “진심으로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면서도 “저한테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도 그렇고, 뭘 입증하고 입증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라고 말했다.
다이빙벨 투입 논란이 지속된 여러 날 동안 수색에 모였어야 할 현장의 노력들이 엉뚱한 곳에 허비됐다.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IP : 106.244.xxx.21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네아웃
    '14.5.13 1:43 PM (125.129.xxx.218)

    이 기사보고 한겨레신문사에 한마디 했습니다.
    기사에도 댓글이 많이 달렸더군요.
    기다려봐서 별 답이 안오면 또 얘기하렵니다.

  • 2. 헐헐
    '14.5.13 1:48 PM (110.8.xxx.80)

    기사 내용이 처음부터 끝까지 해경입장.
    한겨레에 있기엔 너무 아깝네요.
    조중동으로 가라

  • 3. 전형적인
    '14.5.13 1:50 PM (112.223.xxx.172)

    데스크 작성 기사네요..

    현장 취재는 전혀 없는.. ㅉㅉ

  • 4.
    '14.5.13 1:52 PM (110.11.xxx.32)

    뒷북에다가 발로 뛴것도 아니고
    이제까지의 내용을 여기저기서 주어와서
    다분히 악의가 보여지는 의도로 편집만 한 기사
    기자하기 정말 쉽네요 헐

  • 5. 잊으셨나
    '14.5.13 1:52 PM (61.109.xxx.79)

    노통죽음에도 앞장섰던 한걸레를....

  • 6. 고발
    '14.5.13 1:55 PM (211.41.xxx.121)

    뉴스나 손석희뉴스에 위기감을 느끼는거 아닐까요? 에라이...

  • 7. 한걸레 본색이 나오네.
    '14.5.13 1:56 PM (119.71.xxx.33)

    천안함 의혹사건도 한걸레가 취급조차 안했었죠.

    이러니 '한걸레'라는 비아냥을 듣는겁니다.

  • 8. 에효
    '14.5.13 2:01 PM (121.143.xxx.106)

    지난 노통때도 잡놈짓거리 하더니....참 대책없다.

  • 9. 고든콜
    '14.5.13 2:02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한겨레 헛발짓..제대로 조사도 않하고..쿨몽둥이로 호되게 맞아야겠네..

  • 10. 확인이 안됐으면
    '14.5.13 2:05 PM (124.50.xxx.131)

    기사를 쓰지 말던가,...왜 이종인씨가 종편이나 수구 찌라시에서 알러지 반응 일으킬정도로
    처음부터 거부시했는지 원인부터 을 유지하기가 그리 어려운지...

  • 11. ...
    '14.5.13 2:07 PM (39.7.xxx.241)

    천안함 관련 주장들 다양함
    신상철 - 좌초후 제3국 잠수함이 옆을 들이 받음
    이종인 - 좌초후 시간이 지나서 배가 부러짐
    한겨레 - 좌초후 그물에 기뢰가 걸려서 접촉 폭발
    김어준 - 좌초후 기뢰에 접촉 폭발

  • 12. 00
    '14.5.13 2:15 PM (14.32.xxx.7)

    노통죽음에도 앞장섰던 한걸레를.... 2222

    또 뒷통수...병이 도졌네...걸레

  • 13. ...
    '14.5.13 2:26 PM (121.168.xxx.43)

    다들 전화 좀 많이 돌려주세요.

    저도 너무 실망이다. 그 기사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 없으면 구독 취소하겠다고 했어요.

    사실.. 오전 서기자랑 통화했어요. 현장에 있었다는데.. 더 이야기 하려니

    자기 인텨뷰 들어가야 한대서 그냥 놔줬어요.

    1년좀 넘은 신입 기자인 것 같은데... 사회부 24팀 소속이구요. 이 팀의 팀장은 도대체

    무슨 의도로 이 기사를 그냥 내보냈는지.. 그 꿍꿍이가 더 궁금합니다.

    전.. 이 기자보다... 사회부 24팀이.. 고발뉴스나 제이티비시에 대해서 약간 악감정이

    있는게 아닐까.. 의심스러요. 그렇지 않고서... 조중동과 같은 입장의 기사를

    그것도 현장 취재 내용은 하다고 없는 내용을 이렇게 실게 내버려 두다니...

    우리가 그 동안 한겨례에 광고도 주고 응원도 했는데... 이건..정말

    믿는 놈한테 발등 찍힌 기분입니다.

    부디 전화 좀 돌려주세요.

  • 14.
    '14.5.13 2:29 PM (175.201.xxx.248)

    뉴스타파에서 한겨레와 jtbc보고 돈도 있고 인력도 있으면서
    우리것을 쓰면서 제대로 출처하지도 않는다고 트위터에 써잇더군요

  • 15. 실제로
    '14.5.13 2:31 PM (112.223.xxx.172)

    이상호 기자를 비롯한 독립언론들에 대한
    악감정이
    은근히 많습니다. 신문사나 지상파 기자들 사이에서..
    자기들이 못하는 걸 하니까요.

    뉴스타파 최기훈 기자도 한겨레와 JTBC의 뺏어먹기 기사를
    점잖게 비판했었죠.

  • 16. rm
    '14.5.13 2:31 PM (112.146.xxx.158)

    좃선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기자들 중의 한 명인 듯

  • 17. saveseeds
    '14.5.13 2:34 PM (211.234.xxx.55)

    방금 전화했어요. 다른 사람이 대신 받는 싱황을 보아선 일부러 피하는것 같아요. 그래도 많이들 전화해서 제대로 다시 취재하고 사과기사까지 올리라 얘기합시다.

  • 18. ...............
    '14.5.13 2:40 PM (58.237.xxx.3)

    한겨레야 니네도 개빙신처럼 되고 싶냐?

  • 19. 어쩌죠?
    '14.5.13 2:43 PM (211.216.xxx.108)

    결혼과 함께한 한겨레 절독을 진진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5년전에 노무현대통령 수사할 때 다른 찌라시들과 같은 논조를 보고
    끊지 못한게 가끔 후회스러웠지만
    총수 때문에 뉴욕타임즈와 kfc , 그리고 허재현기자등 ...

  • 20. ..
    '14.5.13 3:00 PM (39.119.xxx.252)

    한겨레 맛간지 오래~~~

  • 21. ...
    '14.5.13 3:17 PM (218.51.xxx.10)

    노대통령서거후 오랜 구독을 끊었음. 그래도 신문을 사면 한겨레로 사고 도서관가면 항상 한겨레를 먼저 구독하는데.

  • 22. 한겨레
    '14.5.13 3:42 PM (106.245.xxx.131)

    한겨레가 어렵나 보네요.

    뉴스타파, 고발뉴스, 심지어 jtbc에도 밀려서 설 곳을 잃었네요.

  • 23. 먹고살자
    '14.5.13 4:07 PM (183.98.xxx.144)

    이번에 엠바고 안지켜서 라면에 계란 발언 보도했다고 고발당한 곳이 오마이뉴슨가요, 한겨레인가요?
    형편이 어려워졌나 보네요.
    항의와 지지 모두를 적극적으로 해야겠네요.

  • 24.
    '14.5.13 4:13 PM (211.246.xxx.22)

    오마이뉴스.한겨레 둘다입니다

  • 25. 갸들은
    '14.5.13 5:21 PM (221.151.xxx.107)

    바보예요.바보.
    노통 서거 때 끊었어요.게시판에 이따구로 글 쓰지 말라 하고.
    지면으로 된 거는 시사인 읽어요.주간지라 새 소식을 볼 순 없지만 새 소식을 볼 필요는 없으니까.
    시사인도 나온지 꽤 되었는데 이건 실망을 주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735 편한 식탁의자좀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4/07/13 2,067
396734 겔랑 보야지압축파우더와 가드니아 차이가 뭔가요? 겔랑 2014/07/13 1,337
396733 학원 밤늦게 끝나는 아이들 저녁은 어떻게... 9 애고 2014/07/13 2,855
396732 유가족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데... 2 omg 2014/07/13 954
396731 월드컵 3,4위전 보느라 안자고 있는 사람들 있나요? 12 ㅇㅇ 2014/07/13 3,419
396730 양배추로 하는 최고의 음식은... 6 양배추 2014/07/13 4,212
396729 초보의 영어 리스닝 공부... 적당한 영화 좀 골라 주세요..... 2 초급 리스닝.. 2014/07/13 2,360
396728 인문학에 관해 읽어볼만한 글 11 2014/07/13 3,427
396727 제가 인터넷에서 본 상품이 절 따라다녀요. 16 ... 2014/07/13 9,033
396726 5학년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1 토투락 2014/07/13 996
396725 숟가락잡고 졸고있는 아들 3 . . . 2014/07/13 1,803
396724 사투리 억양이나 말투 상관없이 다른 지역 출신은 외모만으로 알아.. 27 궁금 2014/07/13 7,555
396723 햇빛 강하고 더운 방 커튼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3 커튼 2014/07/13 1,788
396722 홈쇼핑 여행상품 질문드릴게요 ... 2014/07/13 1,853
396721 김기춘 세월호, 골든 타임이 너무나 짧은 이례적인 케이스 6 ,,, 2014/07/13 1,959
396720 휴대폰에 다들 뭐라고 저장해놓았나요? 5 센스꽝 2014/07/13 1,902
396719 이미 남편 명의로 20억쯤 증여됐다 치면 11 2014/07/13 4,409
396718 마이클럽 제가 스크랩한 글들 어디서 볼수있을까요?ㅠ 1 treeno.. 2014/07/13 1,123
396717 뉴욕에서 마이애미해변 피서놀러가고싶어요 5 ㄴ뉴요커 2014/07/13 1,520
396716 꽈리고추 멸치볶음 15 ㅇㅇ 2014/07/13 6,005
396715 타고난 수재vs노력하는 남자 2 누구 2014/07/13 1,686
396714 데미글라스소스 1 .. 2014/07/13 1,185
396713 아이가 자꾸 손에서 냄새를 맡아요 5 고민 2014/07/13 10,042
396712 [세월호 속보 17신]국회앞에서 노숙하시는 세월호 가족들 12 세월호 2014/07/13 1,796
396711 그것이알고싶다왜이럴까요? 43 애국가 2014/07/13 14,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