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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도적 살인이었다면 이유가 뭐란얘긴가요

조회수 : 3,531
작성일 : 2014-05-13 09:07:15

살인이라고 드는 모든 정황적 증거들
듣다보면 다 말이되는거같은데 (구조할 의지가 없어보일 정도의 철저한 방임)
끝까지 납득이 안가는건 왜, 입니다
이유가 돈이라기에도 권력이라기에도
잘 수긍이 안가요
좀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이런 살인을 해서 그들이 얻을 혹은 기대한 이익이 무엇인건지?

무능했고 결국 방임을 해서 엄청난 인명손실을 초래한건 맞는데
살인을 주장하는분들은
첨부터 의도를 갖고 꾸민일이라는거잖아요
글타면, 그래야했던 그들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알고싶어요..
IP : 203.242.xxx.1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
    '14.5.13 9:11 AM (221.139.xxx.10)

    소설을 쓰자면 지들끼리 파워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틈바구니에서 아이들은 희생되고..

  • 2. 저도 윗님이랑 같은 생각
    '14.5.13 9:13 AM (223.62.xxx.11)

    정치권의 파워게임...세월호 사건터지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유병언 급습...그리고 저리 버티는 그 일가가 과연 돈 만 있는 집단일거 같지는 않고요

  • 3. 음...
    '14.5.13 9:15 AM (115.140.xxx.66)

    순진하시군요
    돈과 권력욕에 눈먼자들에게
    인간의 목숨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전두환을 보세요 광주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얼마나 죽였는지

    단순히 해경이 방임을 해서 아이들을 죽였다?
    해경이 간이 배밖으로 나왔나요... 500명이나 구조를 해야 하는 자신들의
    임무를 포기하게요. 그 감당을 어떻게 하려구요?

    윗선의 지시가 아니면 해경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구체적인 이유는 지금 밝히기 위해 국민들이 나서고 있는거구요.

  • 4. 원글
    '14.5.13 9:16 AM (203.242.xxx.19)

    댓글들 감사합니다..
    읽으며 계속 생각해볼께요..

  • 5. 아무래도
    '14.5.13 9:25 AM (182.222.xxx.105)

    대단한 구조쇼를 하려고 했던 게 아닌가...해요.
    그러다가 예상외로 배가 빨리 기운게 아닌가..
    그래서 그냥 목격자를 없애려고 했나?
    그런데 이 아이들이 스맛폰시대에 살고 있었다는걸
    간과한 거 아닌가..

    설마설마하긴 합니다만..
    닭 주변에 있는 노인네들이 유신잔당이란 말이죠.
    지지율 상승을 위해선 뭐든 가능한..

    사고난 이후의 모든 상황이
    상식적인 이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이런 음모론이 나오는 거 아닐까요?

    상식의 힘을 믿고는 싶습니다만..
    워낙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때에 살고 있어서
    의심의 눈을 거둘수가 없네요.

    그래서 진실을 꼭 밝혀야해요.

  • 6. 영화 표적
    '14.5.13 9:44 AM (144.59.xxx.226)

    영화 표적을 보면서
    세월호의 선원들, 해경, 구원파가 겹쳐서
    어찌보면 똑같다는 생각에 헉^^ 했습니다.
    결국은 경찰 광역수사대장의 돈냄새^^돈냄새^^돈냄새^^
    이넘의 돈냄새가 나는 장소에 어김없이 발동하는 살인기

    보험을 얼마나 들어 있기에,
    이런 천인공로할 짓을 한 것인지...ㅠㅠㅠ

  • 7. 시신인양도..
    '14.5.13 9:47 AM (203.142.xxx.231)

    왜 밤에만 했는지.. 초기에 말이죠.
    시신도 매우 깨끗..
    학생들이 주로 나오고..
    차량수는 승객보다 많고..
    뭐 차만 실고 차주는 뱅기타고 온다는데
    제주도 가보신 분들.. 그게 되던가요. 걍 렌트하던지, 같이 타고 오던지 하는거지.
    전날에 차 싣고 담날 뱅기타고 가서 찾아온다.. 웃기는 소리,,,
    그럼 나머지 안맞는 숫자의 시신은 또 어디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 .언론의 일사분란한 거짓말..

  • 8. ...
    '14.5.13 9:50 AM (220.93.xxx.14)

    세월호와 너무 흡사한 한성호 사건 읽어보세요


    http://blog.daum.net/dldudwn319/4982

  • 9. 바지선설치도 안했어요
    '14.5.13 9:52 AM (112.155.xxx.39)

    배양쪽으로 설치하면 침몰 안하는데 굳이 안했다구요

  • 10. ...
    '14.5.13 9:53 AM (220.93.xxx.14)

    박정희 대통령 시절인 1973년 한성호
    1. 조도 부근에서 침몰
    2. 선장 김아무개씨 승객버려둔채 먼저 탈출
    3. 정원초과 및 과적으로 침몰
    4. 선박회사 관계자거나 하급 공무원만 구속.
    5. 박정희 대통령이 사과햇다는 기록없음.
    6. 구조자 단 한 명도 없음.

    박근혜 대통령 시절인 2014년 세월호
    1. 조도 부근에서 침몰
    2. 선장 이아무개씨 승객버려둔채 먼저 달출
    3. 과적으로 침몰
    4. 현재 선박회사 관계자만 구속
    5. 의자 사과만 했음
    6. 구조자 단 한 명도 없음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73...

  • 11. ...
    '14.5.13 9:54 AM (220.93.xxx.14)

    1973년 1월 25일 오후 2시 반경 여객선 한성호가 목포항을 출발하여 팽목항을 향하여 항해 도중

    침몰한 사건.

    원인은 과적으로 알려졌으나,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난 부분은 아직도 의문이 많이 나는 사건임.



    사망자 13명, 실종 48명으로 당시 대참사였음.



    의문: 희생자가 많이 발생한 이유가 객실문을 밖에서 잠근 것(누가 잠그라고 했을까?)

    사고가 난 후, 그것도 대낮에 시간을 모두 허비하고 밤에 철야수색한다고 난리를 폈지만,

    선실안 인명 구조 못함(안했다는 의혹도 있음, 무능이 아니라 고의나 타의라는 뜻으로 해석).

    초기에 대부분의 구조는 어선이 행함. 정부는 사고를 일부러 방치?



    한성호 사건의 전후 역사적 사정을 파악할 필요가 있음.

    0) 1971년 4월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신민당의 김대중 후보는 일대 바람을 일으킴. 그리하여 오랜만에 분열되고 무기력한 야당의 모습이 아닌, 3선 개헌까지 해가며 출마한 박정희를 크게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줌. 비록 선거 결과는 94만여 표 차이로 박정희의 신승으로 끝났지만 부정선거 및 개표부정의 의혹이 많았음(대다수의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김대중이 이겼다고 생각함).

    0-1) 이에 박정희는 독기를 품기 시작함.(심지어는 정보기관은 김대중을 바다물에 수장해 죽이려고 함)

    1) 1972년 국회가 해산되고 유신헌법을 제정함.

    2) 1972년 12월 23일 유신헌법에 의거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간접선거로 박정희가 100% 득표율로 당선됨, 영구집권의 발판을 마련(단임제 중임제 제한 규정이 없으므로)

    3) 박정희의 꼬붕 민관식 문교부 장관이 1973년 1월 중 고교평준화 시안을 마련하여 2월에 발표하려 하나, 중학교 평준화에 이어 74년에 고교에 입학하는 특정인을 염두해 두고 교육정책을 또 바꾸는 게 아니냐는 비판 여론 비등(영구집권에 후계구도까지? 의혹)

    4) 여당내에서는 물론이고 사회전반 민심흉흉 하던 차에 정치적 이슈를 묻어버릴 사회적 이슈인 대형사건이 필요함



    결론: 결국 한성호의 대참사 원인의 뿌리를 캐면, 박정희와 김대중의 대선 빅 매치가 부정선거로 겨우 이겼다는 박정희의 불안감, 조급함과 정통성 부정을 당하는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았다고 본다. 한성호 사건은 정치적 이슈를 덮기에 충분했고 그 뒤 박정희는 6년간의 독재를 더 할 수 있었다. 사악한 사람들 측으로 봐선 한성호 사건은 대단히 성공적인 뉴스 물타기 성공전략이었고 향후 비슷한 위기일 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이자 모델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출처] 한성호 사건작성자 hongchangeui

    http://blog.naver.com/hongchangeui?Redirect=Log&logNo=209754655

  • 12. 새벽의7인
    '14.5.13 9:54 AM (175.209.xxx.82)

    제 나름의 머리를 굴려보자면ᆢ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번도 심리치료를 받지못한 바끄네가 정신줄을 놓고
    정윤회 등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있는데
    대선이후 댓글사건, 간첩조작사건 등으로 궁지에만 몰릴뿐 제대로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느끼는 국정원내의 남재준이하세력들이 김기춘과 합작하여
    정씨쪽과 권력투쟁중에 벌인 일이 아닐까 싶어요.
    혹은 어차피 꼭두각시를 내세워 귄력을 휘두르다보니
    능력은 없고 자기 이름과 얼굴 내놓고 하는 정치이므로 책임질일도 명예를 더럽힐 일도 없어서 대충 일처리를 하는 데서 오는 실수의 연속이라거나ᆢ

    핵심은 우리는 정신줄 놓은 사람을 최고권력의 자리에 앉혀놓고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맡겨놓았다는 사실!
    정신병자가 운전대를 잡고 ,
    그 뒤에 누군가가 자신의 목적지를 향하여 승객들의 목적지와 상관없이 , 그것도 언제든지 버스를 내동댕이치고 떠날 태세를 갖춘 채 운전하고 있는 상태!
    물론 승객의 안전은 고려대상이 아니겠죠.

    이런 추측을 해봅니다.
    무섭기도하고 희망이 없기도하고!

  • 13. 새벽의7인님 의견에 공감
    '14.5.13 10:04 AM (183.102.xxx.20)

    듣고보니 수긍이 되는 내용입니다.
    이유가 무엇이었건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의 목숨이 그들에게는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
    거대한 음모의 재난 영화들이 우리들의 현실이 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무섭죠.

    누군가는 지금 이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그들은 말하지 않고
    우리들만 속이 타서 이러고 있으니..--

  • 14. . . . .
    '14.5.13 10:38 AM (58.237.xxx.3)

    새벽의7인님말이 일리있는 듯

  • 15. ...
    '14.5.13 10:39 AM (182.212.xxx.78)

    저도 소설 하나 투척~
    국정원 댓글사건, 간첩조작사건으로 남재준 위기 봉착..
    정원이가 만들어준 대통자리이므로 둘은 한 몸~
    위기에 빠진 정원이도 구하고 그 와중에 처리해야할 일들(한미방위분담금 국회통과(사고당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채동욱 혼외자 사건, 김무성 무혐의 처분 등)도 처리할겸...
    거기에 언딘으로 수익 도모하고 배 침몰시켜서 보험금까지 챙김~
    진심 꼼꼼한 집단...

  • 16. 이렇게 큰일이 되어버릴줄 몰랐겠죠
    '14.5.13 11:52 AM (1.246.xxx.37)

    그냥 그러다 말 줄 알았을텐데 그게 아닌것같아서 걱정인가 봅니다.
    미처 세계여론도 들끓을줄 예상을 못했나봅니다.
    그러나 이건 그러다 말일이 될수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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