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이런 질문드려 좀 죄송하긴한데요
몇개월 후에 출산예정일이라 산후조리원을 빨리 선택해야 하는데 맘이 정해지질 않네요
경험이 없어 뭐가 중요한지 잘 모르겠어요 조리원 있어보신분들 의견좀 부탁드려요
1. 산부인과에서 운영하는 곳
장점 : 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고 소아과 회진도 일주일에 한번. 병원갈때 남편 도움없이 혼자 갈수 있고 퇴원시 아기 예방접종도 편하게 받을 수 있음. 같은 병원건물이라 심적으로도 안정. 점심을 제외한 식사는 각자 방으로 가져다 줌. 사우나실 및 기타 시설이 더 좋음.
단점 : 수용인원이 50명이 넘어서 모유수유나 이런 부분 잘 안될때. 문의는 하겠지만 나만 케어받을 수는 없을거같음. 사람이 많아 사람들과 친해지기 힘들것도 같음. 가격이 2번보다 60만원 비쌈.
2. 외진 주택가에 있는곳
장점 : 인원이 딱 10명 소수라 문제가 있을때나 모유수유 및 기타 다른 케어에 있어 비교적 잘 되는 것 같음. 맛사지 횟수도 산전맛사지까지 3회나 더 많음. 소수인원이라 약간 가족같은 분위기. 다른 산모들과 소통하기도 수월. 가격이 저렴.
단점 : 너무 외져있어서 혹시라도 아기가 아프거나 문제 있을시 대처가 부족해보임. 방이 저희집 안방보다 작음 ㅠ. 모든 식사를 부페식으로 다같이 앉아서 먹어야 하고 식당이 너무 좁았음. 요가하는 곳도 그냥 좁은 거실같은 곳에서 해야함.
병원갈때 남편이 휴가를 내야 할 것 같음. 웬지 낯선 곳에서 2주를 지내는게 좀 겁이 나는 분위기.
결국엔 60만원 돈이 절 고민하게 만드네요 ㅠ
의견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