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 피부과에 가보기 힘든 상황이라 (예약해서 적어도 보름 정도 기다려야 해요)
다른 문제 때문에 예전에 먹고 남긴 항생제 먹고 있는데 잘 안듣는지
결국은 몇개가 슬슬 곪아서 하얗게 변했어요. 이거 곪아서 터지거나 하면
자국으로 남을테고..그러면 얼굴전체가 흉스럽게 울긋불긋해질텐데 미치겠네요.
선크림으로 좁쌀 나신 분들중에 그냥 말썽없이 얌전~히 들어가는 경우..있나요? ㅠ
+ 그리고 질문하나더요
좀있으면 대학원 졸업식인데 이 얼굴로, 그리고 민낯으로 졸업식 가기 싫다고 하면
저 너무 철없는 건가요? ㅠ
민낯이 이쁜 그런 파릇파릇한 나이도 아니고 나이도 나이인지라..더군다나 다들 꾸밀대로 꾸미고 오는 자리인데
혼자만 초라하게 울긋불긋한 얼굴로 가기 너무 싫은데..
멀리서 엄마가 딸 졸업식 본다고 오시기까지 했는데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죠? ㅠ
지금 얼굴에 박트로반이랑 후시딘 막막 발랐어요..어떻게든 더 곪지 말라고..
썬크림은 피부에 대해 잘 아는 친구가 강력추천해서 그냥 믿고썼던 키스마이페이스에서 나온 선크림인데 몇달전만해도 그거 쓰고 멀쩡했는데 요사이는 어떤것도 안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