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베란다 세탁기문제

아파트1층주민 조회수 : 4,978
작성일 : 2014-05-12 08:01:55

이 시국에 이런 질문 죄송한 맘으로 올립니다...

아파트 1층에 사는데 한달전쯤 부터 앞베란다쪽에 세제 냄새가 많이 났는데 별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점점 냄새가 심해지고 우수관쪽에 물흐르는 소리가 많이나서 윗층 어느집에서 세탁기를 앞베란다에 설치해 두고 세탁을 한다는 결론을 내게 되었어요.

젤 불편한 점은 세제 냄새예요. 역류하는 세제 냄새가 심해요. 작년에 한번 베란다에 거품물이 역류해서 관리실에 말했더니 윗층어느 집에서 세탁기 사용은 안했고 베란다 물청소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앞베란다에 별로 값나가는 물건을 안둬서 그렇지 젖으면 안되는 물건 두었으면 문제가 심각할뻔 했어요.

그후로는 그런일이 없었는데 요번에 이러는데 넘 힘들어요. 아침에 베란다쪽 문을열면 냄새가 확끼치는데 저는 콧물이 주룩 흐르더라구요. 향이 심한거 냄새 맡으면 그런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아침부터 베란다창을 활짝 열어 환기하지 않으면 거실까지 냄새가 꽉 차구요.

관리실에서 방송을 내보내고 엘리베이터랑 출구쪽에 앞베란다 세탁기사용 하지말라는 전단을 붙였는데도 계속 매일 세탁기를 돌리네요. 물이 쏟아지는 소리가 하루에 한번이나 두번 나서 확실히 알수 있어요. 냄새는 물론이구요.

우수관이 안방쪽 창옆에 있는데 지금은 창을 닫고 잠을 자니 소리로 불편한 것은 없고

여름되면 소리로도 힘들거 같아요.

이단계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수 있을까요?

윗층 22층까지 다니며 조사를 해야할지,,.

경험있으시거나, 아시는분 도움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오수를 우수관에 매일같이 버려도 상관없는지...

IP : 60.197.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불법
    '14.5.12 8:09 AM (121.132.xxx.65)

    관리소에서도 앞베란다에 세탁기 사용하지 말라고 하면 안되는걸거예요.
    거기에 정화 시설이 없어서 그렇답니다.
    세제를 정화 시설 없는 곳으로 흘려 버리는거거든요.
    그리고
    그게 그냥 물만 내려가야지 비눗물 내려가면
    저층 세대 베란다에 거품물 올라옵니다.
    계속 세탁기 사용하는거 같으면 관리소에다가 그 라인 세대들 확인 한번 해 주십사 부탁해보세요.

  • 2. 윗분
    '14.5.12 8:13 AM (182.226.xxx.230)

    법 조항을 엘리베이터와 공고란에 붙이세요.
    또 세대를 방문하여 주기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멘트도 함께 남기시고
    관리사무소에 실사 나가도록 말씀 하세요.
    그리고 이런 일이 있으면 바로바로 실사 나가고 그 세대를 게시물에
    공고토록 할 예정이니 서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자고 하세요.
    다른 세대까지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세탁기를 옮겨 달라고요.
    최대한 말은 공손하며 강하게 어필되도록요.

  • 3. ㅇㄹ
    '14.5.12 8:20 AM (211.237.xxx.35)

    참 어느 무식한 집이 지만 편하자고 공동주택에서 저런 몰상식한 짓을 하는건지;
    세탁기 설치할만한 뒷베란다가 없으면 욕실에라도 설치해야죠.
    무식한것들 에효...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게다가 22층까지라니 참 어느 하세월에 그걸 다 일일히 방문한단말입니까 ㅠㅠ

  • 4. ,,,,
    '14.5.12 8:26 AM (117.111.xxx.128)

    향보다 역류가 걱정되네요

  • 5. 감사합니다
    '14.5.12 8:31 AM (60.197.xxx.2)

    좋은 조언들 정말 감사해요.
    우선 관리실에 실사 나가도록 요청해 보려구요.
    그리고 윗분들 알려주신 법조항을 인쇄해서 엘리베이터안과 공고란에 붙이고.
    그래도 안되면.. 환경부에 고발? 이런것도 가능할런지 모르겠지만 50만원 과태료 나오는게 맞다면 고발해야겠어요.

  • 6. ....
    '14.5.12 8:33 AM (218.234.xxx.109)

    세탁실로 지정되어 있는 앞베란다 아닌 앞베란다에는 세탁기 둘 수 없어요. 세제물 그대로 여과없이 흘러들어가면 그야말로 환경 오염 주범인데...
    (저희 아파트의 경우는 앞쪽에 세탁실이 아예 지정되어 있어요. 베란다도 아니고 세탁실로 아예 설계되어 있음. 그런 경우 아니면 앞베란다에 세탁기 놓으면 안됨)

  • 7. 저희도
    '14.5.12 10:31 AM (115.137.xxx.109)

    앞베란다가 세탁실로 설계되어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807 연행 학생들 간 경찰서 전화번호 올려요. 나거티브 2014/05/19 1,091
380806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2 불굴 2014/05/19 788
380805 그네하야) 엄마가 이천만원 주신다는데... 5 2014/05/19 2,399
380804 해경 잘못이다하니 그런거예요 2 길게 쓰세요.. 2014/05/19 684
380803 보훈처, 5·18 기념식에 직원 644명 동원 1 미쳐가네 2014/05/19 970
380802 아래 문재인 지지율 패스 3 패스 2014/05/19 712
380801 당인리 발전소 화재 3 ... 흠 2014/05/19 1,308
380800 "박근혜 뒤늦은 눈물, 연출이 심했다" 10 샬랄라 2014/05/19 5,076
380799 JTBC에나오시는 박사님 누군가요? 지금 2014/05/19 823
380798 kbs 현 상황.jpg 5 저녁숲 2014/05/19 2,286
380797 서울시장 후보자 '박원순 후원회' 자원봉사 안내입니다. 2 희망2 2014/05/19 1,368
380796 문재인, "박 대통령 담화 아주 아쉽고 실망스러워&qu.. 저녁숲 2014/05/19 1,216
380795 어제 생생한 검거 동영상 - 꼭 확인해주세요: 여학생들 시민들 .. 3 ... 2014/05/19 802
380794 층간소음유발자가 이사올거 같아 걱정입니다 9 ㄷㄷ 2014/05/19 2,656
380793 KBS 길환영 사장, 공식해명 "사퇴하지 않겠다… 16 ㅇㅇ 2014/05/19 2,752
380792 이 와중에 냄비세트 문의 합니다. 치킨 2014/05/19 713
380791 박근혜 “해경 해체” 한마디에…내일 해경 채용 시험 ‘무기한 연.. 32 세우실 2014/05/19 9,591
380790 지난달 채용합격한 해경신입직원들, 임용 안될수도… 8 나라꼴이 2014/05/19 2,991
380789 (동참해주세요) 촛불을 지킵시다. JTBC 보도국에 전화해요~ 4 청명하늘 2014/05/19 980
380788 지금 뉴스보는데 이번 투표용지요. 7 ... 2014/05/19 1,204
380787 김한길 "대국민담화, '국가개조' 대대적 변화 내용 빠.. 2 탱자 2014/05/19 1,170
380786 청와대, 해경을 구하라!에서 해체하라!까지 5 1111 2014/05/19 964
380785 뉴스화면에 갈때까지가보자!하는 6 웃긴게 2014/05/19 1,197
380784 오늘 원순언니가 잘하긴 잘했나봐요. 17 후후후 2014/05/19 10,507
380783 박원순 서울 시장이 왜 욕먹는 줄 아세요? 25 답답 2014/05/19 2,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