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짜증나네요.

어이가 조회수 : 879
작성일 : 2014-05-11 21:38:16

친척이에요.

 

늘상 지 힘든 이야기 넋두리 다 하고..

지 네 집은 다 잘났고.( 언니들 명문대 다니긴 하는데 다들 이런말 그렇지만 성격들이 다들.)

그냥 친척이래서 끊지는 못하겠고.

연락오면 받아주고..

시댁 욕 험담 하면 받아주고. 정말 결혼전에도..

그냥 한귀로 흘리기 하며 그냥 친척이니 그러려니 하고 지냈어요.

 

가끔 얘가 짜증나는 말해도 참았거든요.

 

얘 성격은 지가 굉장히 현명하다 생각하고 말을 잘한다 생각해요

말이 많은거지.. 솔직히 잘하는게 아니라.. 남의 이야기 생각 안하고

마구 쏟아내는 스탈이에요..

 

저도 결혼해서 이제 애기가 있고요 걔는 결혼했는데 아기가 없어요.

지가 노력도 안했고.. 임신한 사람 질투만 하더라구요.. 저도 결혼 3년만에 애 생겨서 낳구요.

그래서 늘 조심하죠.. 임신노력도 안하면서 임신한 사람 질투에..

말 함부로 하고( 그런데 본인이 그런줄 몰라요.)

 

짜증나서.

한 반년 연락 안받은적도 있네요..

바쁘다고. 뭐 또 어떻게 연결은 되었지만.

 

평소에도.. 지네 집 이야기 별의별 이야기를 다해요..

전 듣고 있구요.

지네 언니들 막장 싸움짓 한거 이야기 하고.

이번에 남동생 결혼해서 올케가 들어왔나 본데..

또 괴롭히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더만요.

 

암튼..

이런 사정인데요..

 

오늘 결혼한 걔 남동생하고 부인 ( 저한테는 올케죠.)이 인사 왔더라구요..

근데 느낌이 좀 임신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까 말한 걔가 카톡 해오더라구요.

그러면서 00랑 올케 봤다. 보기 좋더라 했더니

그게 또 샘이 나는지

올케 욕을 하더라구요 이제 갓 결혼한 사람한테

덩치가 어쩌고 저쩌고.

제 보기엔 이쁘기만 하더만.

그냥.. 시누이짓 그만 하고 좋게 봐.

 

그렇잖아요?

결혼할 때까지 한번 봤다는데

무슨 욕할게 있다고.

다 들어주는 저도 멍청하고

 

그러다가.

조심스럽게 물었어요..

이런 이야기 물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라고운을 띄우고요.

혹시 00 한테 좋은 소식 있냐고..( 걔 남동생)

왜 하고 묻길래

응 올케 보니까 느낌이 그러네..

아니면 되었고..

 

그러더니.

카톡으로 말을 꼬기 시작하는거에요..

 

뭐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야??( 걔가 한말)

그게 왜 어때서?

그냥 물어 본거야 ..

내가 뭐라고 했니?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

형부한테( 제남편) 잘하라고 하라면서( 제 남편 욕한적 한번도 없어요.)

제가 제부나 신경써. 라고 했더니.

 

그 이후에도 줄줄 꼬는 말.

 

어이가 없어서..

 

열이 갑자기 받는거에요.

 

솔직히.

지는 더한 이야기도 묻고..

우리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눈치없이 묻고.

재수없는 이야기 까지 하면서.

그래도 친척이려니 원래 말이 철딱서니 없는 인간이려니

참아주니까..

 

그게 그렇게 화가나나요?

 

좋은 소식 있어 하는게??

 

결혼한 부부에요.

물론.. 이제 결혼한지 1주일 된 부부지만

3개월전부터 함께 살았다고 하구요..

 

자기네 집은 혼전임신 절대 안된다면서..

예전에 말하긴 했지만..

결혼식전이지만..

같이 살았고. 그래서.

친척이니.

오늘 얼굴봤으니 그렇게 물어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러더니.

우리 엄마( 걔네 엄마요.) 한테 말해봐야겠네 요러고 앉아 있대요.

 

제가 이렇게 죽을말을 했나요?

본인은 더한 것도 말하고 그 난리를 떨면서..

 

그래서 열받아서.

 

지금까지 니네 언니들한테 못하던 말..

너 나한테 다 쏟아내고.나는 니 편 되어줘서 니 이야기

다 들어준 세월이 몇년이다.

이 말한마디 가지고 그렇게 발끈해서 사람한테 이따구로 대하냐.

그게 뭐가 대수라고..

결혼한 부부( 걔 남동생이에요.)한테 좋은 소식 있냐 물어본게

그 한마디가 이렇게 카톡으로 사람한테 꼬고 난리치고.

니가 지금 나한테 이러고 있냐고.

정말 기분 나쁘다고..

계속 이야기 했네요

 

그러더니.

ㅎㅎ 거리면 아니라고 언제 꽜냐고 지랄( 화가 나서.)하길래

니대화내용을 보라고 했죠.

그러더니 미안하대요.

어이가 없어서.

 

그동안

정말 열받아도

말실수해도 넘어갔는데...

이 말 한마디에 저러고 난리 떠는것 보니

오만정이 떨어지네요..

 

 

IP : 218.238.xxx.20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2 1:17 AM (203.229.xxx.62)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고 원글님이 이제껏 받아줘서
    만만해서 그래요. 친척 동생이 그렇게 행동하는것도 원글님이 초래한 결과예요.
    전화 와도 받지 말던가 받아도 어디 나가야 된다든가 누가 왔다든가
    하고 한 두마디 하고 끊으세요. 점점 그러다 보면 제풀에 떨어져 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922 야채가 덜 익었으면 설사하나요? 3 해독쥬스 2014/06/24 907
390921 NAVㅓㄹ,, 정말 욕나와요. 고객센터 통화, 온라인 1;1 .. 2 네이 ㄴ ㅕ.. 2014/06/24 824
390920 초5학년 수학문제(분수) 하나만 풀어주세요... 5 죄송 2014/06/24 1,683
390919 직장생활이 원래 5 ytr 2014/06/24 1,716
390918 [단독]"전원구조" 오보의 시작은..해수부 '.. 3 ㅇㅇ 2014/06/24 1,437
390917 국제교육연맹,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에 좌절감 느껴 뉴스프로 2014/06/24 892
390916 중국 출장시 스테로이드 등 약품 지참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3 해외여행을 .. 2014/06/24 863
390915 고 박수현 학생 어머님글이에요ᆢᆢ 8 2014/06/24 2,308
390914 세월호 특별법 제정 서명 미성년자도 할 수 있나요? 4 서명 2014/06/24 686
390913 요즘 7시넘어 고학년 여자애들 놀이터서 놀게 하시나요 11 . 2014/06/24 1,605
390912 병결사유 생활기록부에 올라가나요? 강박증아이네요 15 강박증아이 2014/06/24 6,469
390911 아래 2억대출로 집 사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퍼왔어요 12 원금만큼 내.. 2014/06/24 4,150
390910 물끓이는 전기주전자 안쪽색이 다 변하나요? 3 커피포트 2014/06/24 1,364
390909 초딩 저학년 학원비가 얼마나 되시나요? 8 엄마라는 이.. 2014/06/24 1,927
390908 여고생 생리통때 조퇴 시키시나요 6 조퇴 2014/06/24 2,250
390907 요즘 저축 글 읽다가보니까, 세대간 소득격차가 정말 크네요.. 7 ㅡㅡ 2014/06/24 4,047
390906 급노화의 원인 6 blanch.. 2014/06/24 5,624
390905 아파트 1층 현관에서 담배연기.. 1 .... 2014/06/24 1,102
390904 비와도 어머니 폴리스 하는건가요? 4 1학년맘 2014/06/24 1,008
390903 맛간장 만드는데..ㅜㅜ 3 깜박이 2014/06/24 1,273
390902 복분자 구입은 어디에서 하시나요? 4 문의 2014/06/24 1,197
390901 고부갈등 관련 이중적인 어머니들의 태도 13 ㅁㅁㄴㄴ 2014/06/24 3,405
390900 내 카톡에서 이름이 없어진건 왜그러나요? 7 핸폰 2014/06/24 2,974
390899 이원복 먼나라 이웃나라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18 안젤리나 2014/06/24 6,099
390898 영등포역앞에 스시로우,초밥뷔페집, 문 닫았나요? 1 00 2014/06/24 3,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