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이가 꽉 차서 진지하게 사람을 만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게 처음 사람을 만나면 천천히 대화도 하고 뭔가의 분위기를 타면서 자연스럽게
관계가 진행되고, 또 첫만남에서는 존대말을 하며 예의를 차리는데요 .
근데 이 분은 소개팅 첫 날 부터 제가 나이가 어리니 오빠라고 부르라면서 말을 편하게 하겠다고 하고..
자연스럽고 편안한 대화 시도와 관계 진전 보다는,,뭐랄까..그냥 빨리 사귀고 결혼하자는 돌직구 적인
말이 많아서..당황스럽구요.
그래서 제가 당황스러워 대답을 못하면,,
"제가 별루이시면 그만 둘까요" 라고 하고..
어제 저녁 정말 바쁘고 소리를 듣지 못해서 전화를 못받았는데, 곧 문자가 와서는 "무슨뜻인지 알겠다"
하니..뭐랄까 이분은 저와 관계를 진행시켜 나갈 생각이 없는 건가 싶기도 하고,,
참으로 당황스럽습니다. 이분은 제게 큰 관심이 없으신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