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 이후(사고가 아니라 사건이라 생각) 좀 심하다싶게 불안증세가 생겼네요..
일상생활.. 당연히 정상으로 하고 있어요..겉으론..
아이가 세살이라 손갈 일이 많아 하루가 정신없죠..
그런데요..
요즘 말이 부쩍 늘고 정말 이쁜짓 많이 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웃는 중에 나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흘러요..그 아이들도 이렇게 컸을텐데.. 그 부모들도 이런 맘으로 키웠을텐데..
자꾸 감정이입이 돼서 하루에도 몇 번씩 눈물이 나요..
아이를 품에 안고 행복하다가도 문득 불안감에 휩싸여요..이런 행복이 계속될 수 있을까?
남편 출근시키면서도 오늘 다시 볼 수 있겠지? 란 어이없는 생각도 떠오르고...ㅠㅠ
4월 16일...그 날도 나와 같은 일상을 보냈을 어느 하루였을 뿐인데...
감당하기 힘든 이런 일이 생길줄, 또 그 후에도 악마같은 윗놈들땜에 산자마저 지옥에 떨어뜨리는 상황이
생길줄 누가 알았나요??
정말 무서워요. 탐욕에 쩔은 저들만의 세상에서 그들을 제외한 우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죠?
그리고 다짐합니다..
내 아이를 위해..반드시 벌해야 하는 그들에겐 우스워 보일지 모르는 행동이라도
우리가 지치지않고 천천히 해야할 일을 해야겠다구요!
끊임없는 정치적 관심과 정보공유
독립언론 지원하기
그리고 투표!! 조작할 엄두가 나지 않도록 대다수 국민이 그들을 버리게 만드는 것!!
역사가 반복된다면...이 거지같은 시대도 청산될 날이 있겠죠!!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