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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벌어진 세월호 참사는 재난대응을 책임진 정부의 총체적 부실·무능과 함께 국내언론의 ‘받아쓰기 오보’, 자극적·반인권적 보도, 진실 외면 등 역기능을 여실히 드러냈다. 지상파 방송과 상당수 신문·통신 등 이른바 ‘주류’언론 취재진은 현장에서 ‘기레기(기자쓰레기)’라고 비난받으며 취재거부까지 당할 정도였다. 반면 종합편성채널 제이티비시(JTBC)의 <뉴스9>과 탐사전문매체 <뉴스타파>, ‘성역 없는 현장보도’를 내세운 <고발뉴스> 등 일부 ‘비주류’매체들은 피해자와 시청자의 관점에서 의혹을 파헤치는 접근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