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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오늘 82쿡에 충격받으신 분들...

무무 조회수 : 16,703
작성일 : 2014-05-09 23:36:52

분들 중 특히 엠팍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밑에도 글이 있지만 다시 링크를 따라 들어가 봤습니다.

4월16일 참사 이후 엠팍 불펜(자유게시판 급)을 들락거리며 살펴봤더니

예전 풋풋하고, 혈기 방장한 모습과는 많이 달라 낯설더군요.

 

그리고 오늘 불펜 베스트 중에 하나로 82의 우산 공수 대작전이 올라가 있는 걸

보고 이분들도 뭔가 간절함은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우산 공수 대작전에 달린 댓글들이 아름답더군요.

그중엔 우리도(엠팍) 뭐 해야 되는 거 아니야 하는...

저는 그걸 믿고싶습니다.

 

어떤 분들은 엠팍은 이미 점령(?)당했다고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글쎄요... 주제넘은 생각인지는 모르나

지난 대선 즈음하여 엠팍과 함께 일베를 어떻게 다운이라도 시켜볼 요량으로

함께 일베 저장소를 융단폭격했던 기억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지난 번 82쿡 잠깐 다운(접속 안 될 때/점검중?) 되었을 때 그래도 가장 걱정 했던 곳이

엠팍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함께입니다.

함께.

함께.

 

네이버의 참혹함, 개 걸레 같은 신문과 방송...

온라인 공간에 함께 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하나쯤 있음 좋겠다는 생각에

턱도 없이 길게 써 봤습니다.

 

 

 

IP : 112.149.xxx.7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무
    '14.5.9 11:39 PM (112.149.xxx.75)

    위의 두분 무슨 말인가요?
    해석 번역이 안되네요?

  • 2. 죄송해요.
    '14.5.9 11:42 PM (61.254.xxx.53)

    원래 글이 사라지면서 무무님 글에 제 댓글이 달렸어요.
    지울게요~~!!!!

  • 3. ...
    '14.5.9 11:42 PM (175.255.xxx.253)

    참 알바 열심히 하신다.
    바쁜데 한줄만 써요~~ 그래도 백원 나와요.

  • 4. 무무
    '14.5.9 11:43 PM (112.149.xxx.75)

    오늘 점 세개는 좀 눈에 거슬린다.
    쐬주 한 잔 언능 찌끄리고 디비 자라~~~~!

  • 5. ...아옹~
    '14.5.9 11:45 PM (175.255.xxx.253)

    위에 알바라고 쓴 제 글은 그냥 무시해 주세요.
    이놈의 난독증 ;;;

    무무님 화이팅~^^

  • 6. 무무
    '14.5.9 11:46 PM (112.149.xxx.75)

    난독증님... 저두 뭐 ^^::

  • 7. ;;;
    '14.5.9 11:48 PM (211.176.xxx.210)

    알바글에 단 댓글들이 알바글 삭제되면서 무무님 글 댓글로 붙었어요.

  • 8. 유지니맘
    '14.5.9 11:48 PM (121.169.xxx.106)

    음.. 저도 사실 들어가봤어요 (ㅋ)
    므흣하게 읽어보고 나왔답니다 ..

  • 9. 엠팍
    '14.5.9 11:48 PM (115.136.xxx.176)

    댓글들 보니 훈훈하더군요. 함께할수 있는 곳이 많으면 더 좋을것 같아요.

  • 10. 유지니맘
    '14.5.9 11:50 PM (112.149.xxx.75)

    님께는 그저 고맙고, 미안하단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평화로움 속에서 늘, 건강하시길...

  • 11. 저도
    '14.5.9 11:55 PM (61.254.xxx.53)

    예전에는 82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가끔 엠팍 눈팅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엠팍에서 알바들이 설치는 거 보고 속상해서 발 끊었어요.

    그래도 오늘 저 아래 엠팍에서 82 칭찬하는 글 올라온 거 보니
    예전 생각도 나고...뭉클하더라구요.
    엠팍분들과 82가 필요할 때는 서로 협력하기도 하고..그럴 수 있으면 좋겠어요.

    82, 엠팍, 뽐뿌, 오유 거기에 더해 클리앙, 스르륵 같은...
    서로의 글 링크 자주 거는 커뮤니티끼리 연합해서
    서로 특화된 파트 맡아서 실천에 옮긴다면 참 멋지겠다....그런 생각 해 본 적도 있어요.
    커뮤니티끼리 뭉쳤을 때의 화력은 정말 엄청날 것 같거든요.

  • 12. 무무
    '14.5.9 11:59 PM (112.149.xxx.75)

    저도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을 현실화 시켜 보려고 이렇게(원글) 글을 쓴 게 사실입니다.
    간단한 문제는 아니겠죠.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워낙 말종들이 설쳐대고, 조작하고, 건드리니...

    지난 밤, kbs현장에 가실 수 있는 분이 없을까 서로 애타게 찾다가
    엠팍에 얘기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불쑥 스쳤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런 글을 써봤습니다.

    괜히 험악한 시절에 또 다른 분란의 소지가 있는 일은 아니길 바라며
    많은 분들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 13. 저도 엠팍
    '14.5.10 12:09 AM (121.139.xxx.48)

    훈훈 댓글 읽고 82가 자랑스러웠고 그 분들도 그런 마음이 있음을 느꼈어요...

    다시 되살아날 방법을 모색 할 수 있음 좋겠어요...

  • 14. 무무
    '14.5.10 12:11 AM (112.149.xxx.75)

    저도 엠팍님도 같이 고민해봐줘요. 함께 할 수 있다면 뭐든... ^^

  • 15. 저도 가끔 엠팍 눈팅하다가
    '14.5.10 12:17 AM (123.111.xxx.242)

    끊은지 좀 됐어요.

    악인들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 똘똘 뭉치는 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못하는걸까요..문득 그런생각이..

  • 16. 무무
    '14.5.10 12:19 AM (112.149.xxx.75)

    저도 가끔... 님~

    그쵸~!

  • 17. 나도
    '14.5.10 12:54 AM (110.70.xxx.31)

    요즘 들어가보면 분위기가 이상해서 생소하던데
    그 글 보니 좀은 위안이 되던데요.

  • 18. 장미여관
    '14.5.10 12:55 AM (203.226.xxx.146)

    철도 파업때 커뮤니티 연합하여 성금 모으고 했잖아요..
    그때는 금방 이래도 뭔가 이루어 질줄 알았어요..ㅡ.ㅡ
    지금의 사태는 그때보다 더욱더 엄중하니깐..이번에는
    제대로 한번 뭔가 보여줘야 할때인것 같네요.

  • 19. 무무
    '14.5.10 12:56 AM (112.149.xxx.75)

    나도 님~
    그러게요 양산 공수 대작적이 베스트 가는 걸 보면 아직은 가능성이 있어서
    더 안타깝습니다.

  • 20. 무무
    '14.5.10 1:01 AM (112.149.xxx.75)

    장미여관님~
    뭔가 작은 것 부터 하나라도 협동, 협업 하는 방법이 있다면 좋을 것 같은데...
    지혜를 모아 보고 싶네요

  • 21. 맞아요
    '14.5.10 1:06 AM (112.151.xxx.88)

    저도 얼마전에 82쿡 주말에 안되었을때 엠팍 들어가보고 82걱정해주는 댓글들 보고 진심 고마웠어요.

  • 22. 무무
    '14.5.10 1:25 AM (112.149.xxx.75)

    맞아요님~
    이심전심으로 걱정한다는 건 한발자국 다가선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다수냐 소수냐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지혜를 모아 보고 싶어요.

  • 23. ...
    '14.5.10 2:10 AM (121.171.xxx.89)

    전 불페너입니다.
    베스트 글을 보면 아직 훈훈한 글들이 많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엠팍은 보수성이 강해졌습니다.
    벌레들과 알바들이 들끓고 게다가 중도를 미덕인양
    쿨병 걸린 사람들도 굉장히 많아서 이상한 글들이 난무합니다.
    인물만 괜찮으면 새누리당으로 출마해도 찍을 수 있다.. 가령 박맹우나
    유승민 같은 사람들.. 하는 글들도 올라오고요.
    엠팍에도 그러한 분위기 때문에 자포자기한 사람들도 많아요.
    예전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 24. 무무
    '14.5.10 2:18 AM (112.149.xxx.75)

    중도를 미덕인양 쿨병 걸린... 참, 이말이 아프고 씁쓸하네요.
    자포자기 하지말았음 좋겠습니다. ㅠ ㅠ

  • 25. 무능혜...
    '14.5.10 7:58 AM (112.144.xxx.27)

    레임덕이 시작 됐어요...

    참모들 안 따라가요

    들어가도 이용해 먹는 그런 차원

    닭그네...끝

  • 26. 음...
    '14.5.10 8:33 AM (218.234.xxx.109)

    제 느낌으로는 찌질이들이 많이 늘어난 건 사실이에요.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남녀 문제에 대해서나 생활 전반에 대해서 참 한심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대거 늘어났더군요..

  • 27. 대다수가 접수당했음
    '14.5.10 8:42 AM (222.233.xxx.158)

    저런글은 가뭄에 콩나듯..어쩌다 한개씩 있다는것이겠죠
    대다수는 세월호와 관계없는 글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
    그런데도..접수 않당햇다고 자위하면 머가 달라지낭?

  • 28. 엠팍 이상
    '14.5.10 9:47 AM (221.151.xxx.107)

    세월로 첫날부터 말도 안되는 소리 지껄이는 인간들 보면서 혐오감을 느낄 정도로 망가졌다군요.
    알바 정직원의 대량투입이 가장 큰 이유이고 중도병,쿨병이야 어디나 있지만 또 하나 다른 건 남자라면
    웬지 이성적이어야 할 거 같고 감정대로 하면 안될거 같다 하며 자제하고 참고 하는 게 오다보니 막다른 길로
    오게 된 거 같아요.감정을 있는 그대로 풀어내는 게 중요하단 생각까지 한다니까요.이제 회생불능이죠 뭐.

  • 29. 무무
    '14.5.10 10:46 AM (112.149.xxx.75)

    그래도 제가 미련을 못 버리는 건
    꾸준히 베스트에 좋은 글들이 올라오는 모습들 때문입니다.
    저는 아직 할 수 있는 일, 서로를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글이나마 그들에게 자극이 되는 걸 바라는 마음만 가져야 하는지

  • 30. 저도 한때 엠팍이
    '14.5.10 11:06 AM (115.140.xxx.66)

    엠팍이 맛이 갔다고 생각했지만
    소수 충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그렇게 보일 뿐
    다수는 건전하고 정확한 판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31. 무무
    '14.5.10 11:46 AM (112.149.xxx.75)

    저도 한때 엠팍이//네 그걸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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