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 아이들에게 선언했어요.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4-05-08 19:09:07

오늘 우리 아들 딸에게 얘기했어요.

 

엄마는 너희를 옳게 키울 것이다.

 

정의롭게 키울 것이며

 

남의 고통을 함께 할 줄 알도록 키울 것이다.

 

난 너희가 너희들의 세상을 잘 지켜가리라 믿으며 너희를 키울 것이다.

 

말 하면서 울컥했어요.

 

항상 하던 말이었지만 오늘 만큼은 의미가 더 컸어요.

 

큰 아이 중학생, 작은아이 초등 고학년이에요.

 

지금 부터라도 열심히 가르칠 겁니다.

 

호되게 꾸짓으며 가르치기도 할 겁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한 아줌마가 할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던 중

 

내 자식부터 올바르게 잘 키우는 것 뿐이더라구요.

 

그러려면 저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죠.

 

우리 아이들 지키고 싶습니다.

 

오늘 대학생들 시위를 보며 떨리는 마음 , 흐르는 눈물.. 평생 기억하겠습니다.

 

매일을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IP : 61.99.xxx.1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4.5.8 7:14 PM (112.161.xxx.65)

    저도 잊지 못할것입니다.,!

  • 2. 저는
    '14.5.8 7:16 PM (39.114.xxx.106)

    이런얘기를
    노통님 가신 날에
    아들 밥상머리에서도 했어요

  • 3. 동감
    '14.5.8 7:19 PM (222.110.xxx.166)

    맞습니다. 엄마들이 할수있는일중 가장중요한일이라고생각합니다. 공부열심히 해서 정말 훌륭한사람되도록 키워야합니다. 여기서 훌륭한이란 어떤의미인지 다 아시지요.내 한몸 편하게 잘살려고 좋은대학가고 대기업들어가고 공무원되고 ᆢ이렇게 키워서는 절대 안됩니다. 올바르고 정의롭게 이사회에 영향력있는사람으로 키워내야 합니다.
    우리가 할수있는그어떤일보다 중요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4.
    '14.5.8 7:20 PM (61.99.xxx.128)

    저도 노대통령님 탄핵 방송 보며 가슴 떨리고 손떨린 이후 오늘 두번째 가슴 쓸고 눈물 흘렸어요.
    제가 사는 이 시대에 어쩌면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말 화도 나고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속된 말로 멘붕상태가 된 것 같아요.

  • 5.
    '14.5.8 7:25 PM (61.99.xxx.128)

    동감님 말씀이 맞아요. 이 사회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라고 했네요.
    그러려면 어떻해야 되느냐고 묻길래 " 학생의 신분을 다해라. 공부 해야한다. 배우고 지식을 넓혀서 사회에 더 이롭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라는 말을 했어요.
    우리 아이들이 얼마만큼 제 말을 받아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키우면서 정의로움의 가르침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겠다고 오늘 제 자신에게 다짐 했습니다. 오늘 정말 저에게 충격이었던 날이었네요.

  • 6. 훌륭하십니다
    '14.5.8 7:42 PM (124.49.xxx.162)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같이 울컥...

  • 7. 나증
    '14.5.8 8:04 PM (125.186.xxx.64)

    세종대왕 동상 시위 장면 아들에게 보여주면서 말했어요.
    저럴땐 옆친구와 팔을 엇갈려 팔장끼고 있는 힘껏 버텨야 쉽게 떼어내지 못한다! 라구요.^^

  • 8. 천상 여자같던
    '14.5.8 8:07 PM (1.244.xxx.166)

    제 친구가 며칠전 그러네요. 보잘것 없는 자신이지만, 이제부터라도 무언가 동참해야할거 같다고요.
    진짜 놀랐어요. 저 애가 저런 말을 꺼내다니...

  • 9. 맞아요
    '14.5.8 8:50 PM (175.210.xxx.135)

    중2 아이 키우는 엄마로 많은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개인적인 이기심을 벗어나 내 아이를 어떻게 올바로 키울까,,
    근데,, 아이한테는 말 못하고 많이 울고 있네요.

    괴물이 안되게 해야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889 연합뉴스보다 어이없어서.. 2 난 엄마다 2014/05/09 1,927
379888 함께 거리로 나설때입니다 11 첼리스트 2014/05/09 2,036
379887 신영수 새누리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자질론’ 불거져 3 세우실 2014/05/09 1,252
379886 노란 리본은 못지나가 10 청운동 2014/05/09 2,894
379885 방금 ytn박근혜 영상..기가 막히네요 42 ... 2014/05/09 11,555
379884 이런 인간은 사이코 패스일까요? 1 아놔 2014/05/09 1,318
379883 청와대기자단 '계란 라면' 최초 보도한 오마이뉴스 중징계 1 슬픔보다분노.. 2014/05/09 1,458
379882 아래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글 패스!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2 2014/05/09 876
379881 ↓↓↓↓일상으로 돌아가자는글,, 분란글입니다. 6 ........ 2014/05/09 791
379880 팩트 모르는 우리 엄마 어떻게 해야할까요.. 8 겨우 2014/05/09 1,477
379879 니나리찌 브라운 가죽 가방을 찾고 있어요..ㅠ 1 ast 2014/05/09 1,475
379878 운전하고 한적한길 한 40분 달리면서 목놓아 울었네요 7 dd 2014/05/09 2,525
379877 수신료 거부 운동도 좋지만 9 걔병신 2014/05/09 1,894
379876 kbs에 전화했어요. 7 너무화나요!.. 2014/05/09 1,479
379875 팩트티비 - 지금 도시락 전달하는 분들이 82님들이신가요 3 ,, 2014/05/09 2,983
379874 KBS 방송을 보는거면 수신료는 내야 하나요? ... 2014/05/09 863
379873 [함께해요] 티비 수신료 거부 1 말랑 2014/05/09 1,113
379872 박근혜의 역습이 시작될겁니다. 13 ..... 2014/05/09 10,103
379871 알바들 얼마 받아요? 그거 우리가 내는 돈인데..(냉무) ........ 2014/05/09 845
379870 AP, 숫자도 셀 줄 모르는 정부라니 1 light7.. 2014/05/09 1,204
379869 우린 이렇게 착한 국민이구나 ㅜㅜ 2 생명지킴이 2014/05/09 1,583
379868 시사인이 페북에 실시간으로 올리는 청와대앞 속보중 방금 5 우리는 2014/05/09 2,300
379867 청와대 농성이 정권 흔들기라는 말도 안되는 얘기 4 ㅇㅇ 2014/05/09 1,211
379866 kbs의 후안무치 3 이런 2014/05/09 1,134
379865 KBS 김시곤 2시에 기자회견한다네요 18 팽목항 2014/05/09 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