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회 현안이 불거질 때마다 SNS에 정부 입장을 홍보하라는 지침이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침몰 참사가 발생한 다음 날인 4월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관련 공공기관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내려보냈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공식 명칭)로 전 국민이 충격에 빠져 있는 상황인데요.
일부에서 유언비어와 악성 댓글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에 BH에서는 각 부처와 공공기관 SNS 채널에 이를 자제해달라는 메시지 전파를 요청했습니다.”
<시사IN>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련 공공기관에 내려보낸 SNS 대응 지침을 입수했다.
<시사IN>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련 공공기관에 내려보낸 SNS 대응 지침을 입수했다.
여기에서 BH는 ‘Blue House’의 약자로 청와대를 의미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산하 공공기관에 요청한 사항은 크게 세 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