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행안부에 전화해서 시군분향소에 위패 안치 압박해주세요.

제안 조회수 : 834
작성일 : 2014-05-08 13:59:51
전화했습니다. 
전화번호를 안행부 자치행정과 소속인 중앙장례지원단 총괄본부인 02-2100-3662로 부탁드립니다. 

논의해보겠다기만 하고 핑게가 많습니다. 
지금 17개 자치단체에는 분향소가 모두 설치가 되어있지만 
640여곳의 시군구 중 163곳에만 분향소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제단에 위패가 없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시인은 합니다. 
사망자 명단을 해수부에서 받아야 하고 유족 중 거부감 있는 분이 있을까봐 협의를 하겠답니다. 
위패를 만들려면 규격, 재질 이런거 따지고 있네요. 
대답만 막둥이같이 하고 협의한다며 시간을 끌게 뻔합니다. 
잠수사 의료설비, 식사, 손수건, 성금 다 따졌는데 그냥 미안하다고 시정하겠다지만 그건 민원인이라 그런거고... 
전화하신 분이 없으신지 건의한 사람이냐고 하네요... 
확인전화 받으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전화거실 때 진선미 의원실에서 건의한 건 처리되고 있냐고 확인전화하는 거라고 해주십시오. 

-----------------------------------------------------------------
아침에 글을 올렸다가 다른 방법을 모색하느라 글을 내렸다가 다시 올립니다. 
시.도 분향소에 가보셔서 아시겠지만 덜렁... 꽃들만 있습니다. 
잘 꾸며진 꽃들에게 인사하고, 위패(명단)이 없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는지 실감이 안납니다.  
노란리본이나 포스트 잇에도 '즐거운 곳에서 편히 쉬세요' 이렇게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어쩐지 이 참사를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아 화가 납니다.  
탑승객 명단이 발표되지 않습니다. 
사망자 명단도 안산 분향소에만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국회에서 안행부에 전화해서 시.도 분향소에도 위패(명단)을 설치하라고 했답니다. 
그러나 대답만 하고 안 할 수 있을 것 같아 압박전화 지원 부탁드립니다. 

위패없는 제단은 제단이 아닙니다. 

전화를 하시는 김에 자원봉사나 후원으로 국민들 삥뜯지말고 모금된 성금이나 국가 재해기금 풀라고도 해주십시오. 
해군, UDT, SSU등은 뭐하고 언딘소속 잠수사를 주로 쓰고, 또 의료설비나 끼니도 잘 챙겨주지 않느냐고도 따져주세요. 

그리고 네티즌들이 안산 분향소의 명단을 보고 명단을 작성해서 인터넷에 올려도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고 
세월호 법률대책위 대표 변호사께서 확인해 주셨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참 어젠가.. 박수현군 아버님이 영정을 뺐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몇 분은 공개하길 꺼려하시는 분이 계시답니다. 
그래서 그 분들은 빼고 위패 명단 비치하라고 했답니다. 
물론 나중에 더 추가할 공간이 있는 명단으로요. 

국민들이 명단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탑승자 수를 빨리 최대한 정확히 발표하게 하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다른 곳으로도 퍼날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2.159.xxx.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4.5.8 2:01 PM (59.25.xxx.129)

    설마 위패의 명단마저 틀리까봐 겁나서 안 하는 건 아니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318 언제부턴가 보도블럭이 안 보인다 했더니..ㅋ 12 2014/05/08 4,490
377317 6세, 4개월 아이랑 미국 여행 질문... 28 해지온 2014/05/08 3,444
377316 이런 kbs........ 2 뿜뿌링크요 2014/05/08 1,371
377315 그릇때문에 회사에 전화했어요 2 다행 2014/05/08 2,299
377314 (급해요)지금 기자회견후 시청 분향소 가는 거 집회신고 된거 맞.. 4 슬픔보다분노.. 2014/05/08 1,629
377313 광화문 집회하던 감리교 대학생들을 방해하더니 연행했답니다. 3 속보 2014/05/08 1,572
377312 결론적으로 죽을때까지 기다렸다는거네 20 dd 2014/05/08 4,570
377311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토론회 한답니다. 11 보고계신가요.. 2014/05/08 1,542
377310 긴급 생중계-어버이날"카네이션을 달지 않겠습니다&quo.. 1 lowsim.. 2014/05/08 1,325
377309 친구 아이가..... 5 gk 2014/05/08 1,828
377308 "내 아들 영정을 장례쇼장에 둘 수 없었다" 6 ... 2014/05/08 2,988
377307 저 사람은 웃고 있다 1 -- 2014/05/08 1,213
377306 靑, 국정 부정여론 급등 ‘고민’ 6 세우실 2014/05/08 1,667
377305 척추측만증이라는데 5 2014/05/08 1,671
377304 이 잡것들아 엄마맘 2014/05/08 696
377303 해경 정보요원..실종자 가족동향 파악,녹음하다 딱걸림 9 살인살인 2014/05/08 1,874
377302 언딘 "에어포켓 있었어도 생존자 구조하기 어려웠다&qu.. 20 ... 2014/05/08 3,550
377301 내 아이가 메이커옷을 안 입어서 못찾으면 어쩌나 사연 그후.... 8 세월호 2014/05/08 3,886
377300 수원시민 거리행동 1백여명, 촛불집회 3백여명 참가! 2 노란촛불 2014/05/08 1,291
377299 부산여행 콘도나 펜션 도움부탁드려요.. 5 .. 2014/05/08 1,702
377298 "어버이날 조용히.." 안철수·김한길 세월호 .. 7 탱자 2014/05/08 1,272
377297 광화문 어머니회 시위 생중계... 4 어머니회 2014/05/08 2,107
377296 딱 낚싯줄인데 늘어나는거 -- 5 애 준비물이.. 2014/05/08 1,024
377295 새누리당 수신료 인상 단독상정 2 KBS 2014/05/08 1,194
377294 행안부에 전화해서 시군분향소에 위패 안치 압박해주세요. 1 제안 2014/05/08 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