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런 시국에 죄송합니다.
제가 SJS* 브랜드 원피스를 아울렛에서 20만원대에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인터넷에 S* (다른 브랜드)에서 똑같은 옷.
아무리 인터넷이라도 요즘 상세보기가 발달해서 옷감 재질 등을 어느정도 짐작가능한데 90%비슷합니다.
심지어 이 옷이 색상이 두 가지로 나오는데 그것마저 동일한 색상으로 나오더군요.
이건 카피의 개념이 아니라 완전 동일한 공장에서 나왔다고 밖에 할 수 없겠는데...
만약 카피라고 하면 SJS* 가 S*를 고소해도 될 판이에요.
그런데 가격은 5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
러플의 모양이 특이한데 너무나도 동일합니다.
딱한가지 벨트가 미묘하게 모양이 다르네요.
벨트 재질에서 15만원 넘게 차이나는 걸까요?
이런거 업체에 항의해봐야할지 소보원에 신고하면 될런지...
이런 경우 종종 보긴했는데 내가 산 옷이 이러니 정말 화나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 조치해야할까요?
200만원짜히 루이비통 95% 똑같이 카피해서 20만원에 파는거...95% 똑같다고 그게 같은공장에서 나오나요? 루이비통 본사에 왜 비싸게 파냐 항의하실래요?
제 옷 엄청 비싼데 아울렛에서는 살짝 변형해서 10만원대에 팔아요
무슨 조처가 필요하겠어요? 백화점 가보니 유행하는 아이템은 매장마다 비슷하던데요
그거 불법이고 벌금 많이 뭅니다.
이건 둘 다 백화점 브랜드에요. 벨트는 다른 업체에 외주를 주었을 것이고. 옷은 완전 똑같아요.
옷감의 미묘한 광택. 그것도 색상별로 천의 광택이 약간 다른데 그것까지도 똑같습니다.
그걸 원글님이 어떻게 증명하시려구요
울나라에 공장에서는,
같은 신발, 같은 옷,
한공장에서 나올 수 있는 가능성 100%입니다.
다만 그 신발에, 그옷에,
어느 브랜드를 달고 나오냐에 따라 가격대는 천지차이입니다.
똑같은 재질에, 같은 디자인에, 같은 색상의 옷을,
백화점에서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 이름으로,
각각 다른 가격으로.
전 이럴때 가격 싼 제품으로 구매합니다.
그래도 비싸게 사는 경우가 왕왕 있어요.
왜냐하면,
공장에서 브랜드 상표없이,
남싸롱이나 동싸롱에,
백화점에서 가장 싼 가격에 50%되는 가격으로 팔고 있습니다.
이럴때 동싸롱이나 남싸롱에서 보면, 얼랑 삽니다.
예전에 다큐멘타리 하는거 봤는데, 그냥 백화점 가면 요즘 뭐가 유행인지 쫙 훑은다음에,
그대로 본따고 잘나가는것은 직접 사다가 옷감천 하나하나 다 잘라보고 베껴서 만들더라구요.
어쩐지 우리나라 옷하나 인기면 여러브랜드서 똑같은옷 쏟아지더라니..
살짝 하나둘 틀린걸로 잡을수 있을지 몰라도 한번 소보원에 문의해보세요.
그건 걱정할 필요없을 것 같네요.
바이어가 공장에 가서 물건 떼어다가 누구는 비싸게 이문 붙여팔고
누구는 적당히 이문 붙여팔고 그런거죠.
진짜 똑!같은 옷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훨씬 높은 확률로
디자인만 같은 옷일 가능성이 높아요. 무슨말이냐 하면
옷감이 성분비가 같아도 질이 다르기가 흔하고 더불어
바늘땀 수, 꿰맨 실의 질, 그 옷을 재단하고 재봉한 사람의 솜씨가 다 달라서
이른바 옷태가 다른 옷이 되는거죠. 옷에서 디자인은 한 부분에 불과하니까요.
샤넬옷 디자인을 그대로 베껴서 똑같은 원단을 구해서 아무리 봐도 같아보이는 옷을 만들어도
그 미세한 재단 재봉의 차이를 따라할 수 없는 그런 거죠.(샤넬이 아니니 그 갭이 훨씬 적겠지만요)
원글님이 사셨다는 그 옷도 다른 어떤 디자이너의 카피일걸요.
실제로 패션계 꽤 유명 회사에 다니는 친구의 말에 따르면
아예 신상이 나오면 이태리 가서 사와서 하나하나 다 뜯어서 카피하고 다니 박음질해서 리턴도 한다 하던데요. 회사돈이라서 비지니스 타고 간다고 좋아하는거 보고 한심하더군요.
요즘 아울렛같은 곳은 돌다보면 저 브랜드에서 파는 똑같은 옷이 다른 브랜드에 있곤 하더라구요.
최소한 아울렛이건 백화점이건 브랜드 달고 나오는 옷들이..
자세히 봐도 똑같을 정도의 디자인을... 참...
윗분 말씀처럼 섬유 혼용률이 다를 수 있어요. 옷태도 틀리고...
그래도 입고 나갔을 때 25만원 짜리인지 5만원짜리인지 구분 못할 정도로 똑같은건 어이가 없네요.
그냥 자기 만족인가요. 제가 20만원가지고 넘 깐깐했나...
최소한 제가 산 브랜드에는 메일은 보내려고요.
A회사에서 a(고가라인),b(저가라인)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b저가라인 제품을 a고가라인에 택만 붙여 갖다놓고 더 비싸게 파는 경우가 있어요.
저는 아울렛 a브랜드에서 10만원 옷을 사고 나와보니 b브랜드에 똑같은 옷이 7만원에 걸려있어서 반품하고 검색해보니, 원래 b브랜드 옷이고 원가격 10만, 할인가 7만, 인터네가 6만이었어요.
일단 s브랜드라는 곳은 인터넷 가격이 최초의 가격이 아니겠죠.
신상이 아니고 재고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구요.
해가 갈수록 인터넷으로 재고떨이하는 건 굉장히 가격이 많이 다운됩니다.
옷이란 게 원가가 10%이라서 그렇게 팔아도 남거든요.
그리고 요즘 브랜드들 장사가 안되어서 브랜드 엠디들이 시장 돌면서 제품픽업해서 그 공장에 택만 붙여 출고해서 파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겹치는 디자인이 많은거구요.
그거 얼마전에 기사화된 적 있어요. 분명히 같은 옷인데 다른 브랜드에서 팔고 있었다.....
요즘 그게 의류시장 트렌드더라구요. 본사 디자이너 관리하는 비용도 많이 들고 주로 엠디들이 돌아다니면서 대량으로 사서 매장에 푸는.... 이 옷 우리랑 계약하고 다른 곳 넘겨주지 말아라 하는. 그래도 또 다른 업체에 넘겨서 파는. 요즘 아주 고가 브랜드 빼고는 중저가 백화점 의류 디자인도 별로고 시장옷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 옷 55만원 원피스... 보세에서 7만원에 파는거 봤어요
옷감 재질, 형태, 전부 똑같았고
단지 네크라인이 아주 약간 더 파였다는 정도...
카피 제품들인데 사실 시장에서 브랜드 디자인 카피하는건
하도 많아서 뭐랄수도 없을 지경이에요
원글님은 더 돈준 옷과 싼 옷이 같은 모양이라는데 화가 나실수는 있지만
그걸 단속 못했다고 해당 브랜드에 항의할 수는 없어요
엄밀히 말해 상표나 디자인 침해 당한건 소비자가 아니라 그 브랜드니까요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있잖아요
내가 브랜드 상표값으로 15만원을 더 주느냐,
그냥 비슷하지만 시장표로 5만원 짜리를 입느냐..
20만원에 샀다지만 브랜드 표 옷을 입고 다닌다는 만족감이나 남에게 보이는 경우의
여러가지 특혜가 있어요
님이 마음에 들어 그 매장에서 옷을 돈주고 산건데 그 브랜드가 무슨 잘못이 있나요.
oem으로 만들어진 삼성 전화기를 삼성디지털샵에서 10만원 주고 샀는데
oem 자체 브랜드인 중소기업 브랜드는 인터넷에서 3만원에 팔고 있어요.
이걸 삼성에 따질 수 있나요. 브랜드 이름이랑 매장방문해서 직접 눈보고 산 가치가 포함된건데.
아울렛에 반품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났으면 그냥 입으시고 다음부터는 인터넷 검색도 같이 해보고 하시길 권유합니다.
저는 백화점 가서 물건 보고 휴대폰으로 인터넷몰에서 최저가 검색해서 차이 많이 나면 인터넷에 쿠폰, 카드할인 이래저래 해서 삽니다.
단지 브랜드가 같고 다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서 누가 물건을 파느냐의 차이에 의미를 두세요.
답글이 좀;;; 세태가 어쨋든 황당하고 웃기고 기분나쁜일 맞죠
너무 많은 경우라 소비자들이 감수하거나 대비하거나 하지만
원래는진짜 한심한 일인거죠 클레임 걸어도 변명맘 돌아오겠지만
클레임 걸수도 있는거구요 패션업계가 양아치여서 바뀌기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불만을 제기하지 말란법있나요
백화점에서 외투 1백만원 넘는 돈에 사서 아래층 내려오니
정말 똑같은 공장에서 나왔다고밖에 볼 수 없는 상품이 1/3 가격에 팔고 있더군요.
이미 소매를 내 팔길이에 맞춰 잘라서 정말 엉엉 우는 심정으로 집에 왔다는..
공장은 같은 곳이고 여러 브랜드 이름 붙여 나가는 경우가 워낙 많으니
구매 전 꼼꼼하게 비교하는 것만이 현명한 소비자의 몫인가봅니다..
그런데 항의를 하시려면
어느쪽이 먼저 출시된 건지 알아야 합니다
원글님 사신 브랜드에서 일일히 타사에서 어느 정도의 가격을 책정하지 않느다고 해버리면--;
지난 겨울에 코트 하나 장만하려고 여러 인터넷백화점 몰에서 죽 훑어보고 마음에 드는걸 하나 발견했는데 서로 완전히 다른 브랜드인데 기본 디자인은 완전히 똑같고 색상만 살짝 다른 정도였어요. 실제로 두 제품을 놓고 비교해보지는 못했으니 소재의 차이도 잘 모르겠네요. 가격은 10만원 정도 차이났구요.
그래서 백화점에 가서 입어보려고 매장에 들렀더니 한 브랜드의 매장에는 그 디자인이 매장에 없고 다른 매장에는 그 제품이 있어서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아쉬운 마음에 그 브랜드의 다른 옷들을 살펴보는데 제가 입어본 옷과 비슷한 색상의 코트가 걸려있어서 그건 뭐냐고 물으니, 제가 아까 입어본 옷과 기본디자인은 같고 소재와 단추만 달리해서 고가로 나온 옷이라 하더군요. 그 옷은 다른 손님이 주문후 소매수선하느라 맡겨놓은옷.... 그옷 입어봤는데 디자인은 같아도 소재가 조금 다를 뿐인데 실루엣이 달랐어요. 가격은 제가 사려던 옷의 3-4배 가격.
집에와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인터넷에는 없는 옷이요. 나이들면 소재가 좋은 옷을 사야겠구나 느꼈어요.
더 좋은옷 사신걸테니 마음 푸세요.
메이커가 엄연히 틀린데..... 옷도 유행이 있어 거의 비슷비슷해요
S브랜드가 SJSJ꺼 카피한거네요.
아울렛에서 SJ꺼 20만원대에 구매하셨으면 이월상품일테고 S브랜드가 카피했겠죠.
아마 SJ는 외국에서 샘플사다가 카피했을가능성이 높구요~
그런데 겉보기에 디자인이 같아보여도 입어보면 핏도 다르고 소재나 봉재퀄리티도 다를꺼예요.
........ 이런일들은 너무 비일비재해서 업체나 소보원에 신고하는건 오바예요.
게다가 시즌지난 이월상품인경우에는 더 그렇죠.
sjsj도 진짜 자기 상품인지 아닌지 몰라요. 동대문에서 텍갈이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케네스레이디에서 15만원 주고 가방 샀는데 텍만 없이 온라인에서 4만원에 파는거 봤어요.
속 얼마나 쓰리던지.
텍갈이 많습니다..
패션회사 다니는 분 아신다는 분 말씀 정답!
우리나라 고가 유명 브랜드도 디자이너들 다 그렇게 출장보내서 거의 그대로 카피.
1차로 백화점에서 깔리고(?) 좀 지나면 뉴코* 아울렛 브랜드에서 또 만날 수 있어요.
불편한 진실.
마담 브랜드 같은 건 진짜 똑같은데 백화점 텍 달면 백화점 상품.
더 황당한거 알려드릴까요?? 모 마담 부띠끄 백화점 브랜드는 모피같은거요. 삼미모피 이런데서 150~200정도에 사와서 라벨갈이하구요 택에 3000만원붙여서 나가요... 그리고 3000만원에서 일부 할인된 가격으로 팔고요. 진짜 어이없죠. 실제로 제가 본 그대로 쓰는겁니다 ㅡㅡ;
하는데 인터넷으로 보셧다고 확인가능한가요?
소재나 그런게 틀릴수도 있어요.
아무렴 s*브랜드에서 5만원에 팔면서 같은 소재를 쓰지는 않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