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잃은 부모

슬픔 조회수 : 2,473
작성일 : 2014-05-08 06:32:17
회사에 들어온 어린 동료들...

부모님께서 싸주신 도시락도 먹고
사고 싶은거 사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화장하고 예쁜 옷 사고 이쁜 핸드폰 커버 사서
자랑도 하고...

이러한 사소한 자식들의 이쁜 모습을 볼 수 없다 생각하니

정말 그분들 가슴이 아프겠어요.

정말 자식은 살아 있다는 존재만으로도 살아갈 힘을
주는데 말이죠.
IP : 86.148.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분들
    '14.5.8 6:38 AM (1.235.xxx.57)

    생각하면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멀쩡한 내자식 두눈앞에서 죽어갔는데
    그마음이 얼마나 눈물속에 잠겨있을까요
    다른건 모르고 다시는 그예쁜아이들을 볼수 없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 2. 삶의 목적이
    '14.5.8 6:57 AM (124.50.xxx.64) - 삭제된댓글

    자식이면...

    모든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훗날 효를 바래서가 아니라 이 세상에 내 핏덩이가 있다는것만으로 의지가 되고 삶의 의미일텐데..

    부모님들.. 근근이 목숨만 붙어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진짜 숨통이 조여오고 아픔의 소리조차 제대로 낼 수 없는 아이들의 엄마 아빠를 보면..

    정말 개같은 세상이예요

  • 3. ㅡㅡ
    '14.5.8 7:59 AM (118.222.xxx.90)

    아이가 효도하길바라는건 둘째죠
    그저 눈앞에서 왔다갔다하고
    깔깔웃고 어쩔땐 짜증내고 뭐 사주면 꽃처럼웃고..
    그모습을 볼수없다는건.......
    가히 상상이 안되는, 잠시도 상삼하고싶지않은 고통이네요. .ㅠ

  • 4. ....
    '14.5.8 8:44 AM (211.107.xxx.61)

    처음엔 하느님을 원망하고 화만 내다가 이젠 매일밤 잠들기전에 죄없는 어린 영혼들과 자식잃은 그 부모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제가 해드릴 위로는 기도밖에 없네요..

  • 5. ..
    '14.5.8 9:25 AM (116.124.xxx.6)

    우리 아이얼굴 볼때마다 세월호 아이들이 생각나네요..
    이렇게 예쁜 아이를 보낸 그 부모맘이 얼마나 아플지 생각나 아이보며 웃는 제 마음속은 동시에 미안해집니다..
    이렇게 예쁜 아이가 고통속에 죽어간게 아이얼굴 볼때마다 생각나요.. 너무 슬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243 전기그릴 좀 추천 해주세요. 3 전기그릴 2014/05/28 1,728
383242 제가 나쁜건가요? 6 둘째 2014/05/28 1,024
383241 말세다.... 다섯살훈이가.. 60 .. 2014/05/28 15,892
383240 파업전야 KBS "방송 멈춰서라도 국민의 방송, 증명하.. 5 샬랄라 2014/05/28 1,426
383239 화곡동 대우 푸르지오아파트 주민계세요? 3 무지개마마 2014/05/28 2,996
383238 [닭과 기춘 꺼져]대한항공 모델 아줌마 10 넘곱네요 2014/05/28 3,649
383237 (늙은닭보기시름)크록스 젤리슈즈 데일리슈즈로 괜찮을까요? 6 패션테러리스.. 2014/05/28 1,873
383236 치아에 금이갔으면 무조건 신경치료해야하나요? 9 .. 2014/05/28 8,306
383235 잊지 말아요. 우리의 수학여행 l 이제 저희들은 중단된 수.. 2 .... 2014/05/28 1,056
383234 친환경무상급식은 계속 되어야 한다 1 밥이 보약 2014/05/28 480
383233 토픽스, 한국 시위 더욱 거세져 2 light7.. 2014/05/28 1,205
383232 "朴통, 자신의 무능을 조직 개편으로 덮으려 2 ㅇㅇㅇ 2014/05/28 650
383231 이태원쪽 고깃집 추천해 주실만한 곳 있을까요..^^; 6 궁금 2014/05/28 1,297
383230 진도 팽목항 구조는..대체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건가요..?.. 7 .. 2014/05/28 1,308
383229 대학생이 제주도 땅 구입? 남경필 투기 의혹 6 샬랄라 2014/05/28 2,706
383228 잠깐 환기했더니 목이 칼칼하네요 2 어떠세요 2014/05/28 1,792
383227 [닥아웃!] 죄송..닭가슴살을 불고기양념에 재워도 되나요..? 4 .. 2014/05/28 1,710
383226 황교익 씨가 진단하는 '농약'급식 사태의 본질과 현대중공업 4 2014/05/28 1,158
383225 몽산포 항에 가면 이런 기분좋은 집이 있답니다. 여행 가는 분들.. 3 한 여행객 2014/05/28 1,458
383224 박원순측 '마이크로그램 극미량 깻잎2장 검출조차도 시정하겠다' 13 참맛 2014/05/28 2,649
383223 미안하다는 마지막 인사 남긴 소녀의 뉴스가 어제 나왔는데... .. 10 ... 2014/05/28 3,411
383222 mbc는 지금 축제분위기네요 ㅠㅠ 27 어휴 2014/05/28 15,263
383221 여행갈 때 힐 신고 가는 게 많이 이상한 건가요? 26 비정상 2014/05/28 4,738
383220 성공회대 개교의 주역이 조희연이었다네요. 8 ㄷㄷㄷ 2014/05/28 2,625
383219 박태환 "리우올림픽에서 세계기록 도전" (화이.. 1 ㅇㅇ 2014/05/28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