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뢰벨을 비롯한 유아전집은 다 쓰레기일까요?

헷갈려 조회수 : 17,756
작성일 : 2014-05-07 22:56:28
워낙 여긴 많은 직업군들 계시니 솔직하게
부탁드려요
시중의 프뢰벨이나 몬테소리 웅진 교원
들의 고가 유아전집은 허울좋은 돈지랄인가요?
5세 엄마이고 아이가 정말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음 해서
그리고 이미 위의 책들을 지른 엄마로
혹 이 브랜드들의 상품기획실이나 연구개발쪽
직원분이나
혹은 그냥 유아책에 조예가 깊은 분들의 솔직한
견해 부탁드려요
여차함 집안의 책들 뒤짚어엎을 계획 있습니다
비밀은 보장할께요;
IP : 211.36.xxx.60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5.7 10:59 PM (175.223.xxx.186)

    자유게시판에서 비밀을 보장하겠다니 ㅋ
    이왕 지르신거 잘 읽히시고 중고로 내다 파세요

  • 2. ㅇㅇ
    '14.5.7 11:02 PM (61.254.xxx.206)

    저는 아동출판과는 전혀 상관없는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저런 책은 필요없다고 봅니다.
    원글님. 생각해보세요. 밥이 많으면 먹기 싫어요. 질려요
    적당한 책이 아이에게 책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고 읽고 싶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 3.
    '14.5.7 11:03 PM (211.36.xxx.60)

    저도 웃기지만요 제딴엔 절실해요 아인 그럭저럭 책 잘보지만 그닥 이 책들을 좋아해 읽는단 느낌은 안들어요 그리고 전집에 대해선 저도 늘 헷갈려하는지라ㅜㅜ

  • 4. ......
    '14.5.7 11:05 PM (175.223.xxx.228)

    왜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음 하세요? 어머님은 책 보는 거 좋아하시나요?...책보는 모습 많이 보여주시나요? 아이에게 책 많이 읽어주시는 게 아니라요...
    비싼 전집 책이 문제가 아니라 책을 가지고 아이에게 보여주는 자세가 중요해요. 30권에 5만원짜리책으로도 프뢰벨전집과 같은 효과..아니 그 이상을 낼수도 있죠. 너무도 허무한 소비구조예요.

  • 5. fffff
    '14.5.7 11:08 PM (125.142.xxx.248)

    고가전집 사는 분들은
    책사고 후회하고, 또사고 후회하고, 마지막으로 사자하고 후회하고
    어차피 부모만족으로 사는건데 후회하면서 자꾸사는건 뭘까요.
    사는분들은 다른회사 전집 보면 퀄리티가 다르다고 하던데
    제눈에는 겨우 그정도로 비싸게 파냐 싶어요.
    뭔가 다른거 같은 그 손톱만한 거에 혹하게 되는거죠.
    전집이 아니라 우리가 똑같아 보이는 물건을 살려고 고를때도 마찬가지예요.
    그냥 작은 어떤거.
    그걸 절대적으로 보시면 걸리는거예요 ㅋㅋ

  • 6. 조예는 깊지 않지만 애들이 책을 좋아해요.
    '14.5.7 11:09 PM (59.25.xxx.119)

    위 책들과 비메이커? 책들로 섞어서 키워 본 결과 엄마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아이에게
    읽어 주느냐 차이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비싼 책은 더 자주 읽어 주어야 본전을 뽑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다른 책보다 자주 읽어 주게 되구요.
    애들은 별 차이를 못 느끼지만 제가 보니 비싼 책이 그림이나 글이 좀 더 자연스러운건 있어요.

  • 7.
    '14.5.7 11:09 PM (180.69.xxx.150)

    초4 초1키우는 엄마로 말쓰 드리면
    돈지랄 맞습니다~
    그리고 오르다, 은물, 가베 등등의 교육들도 솔직히
    솔직히 돈지랄 맞습니다

  • 8. 학부모
    '14.5.7 11:10 PM (180.228.xxx.106)

    책은좋아요
    그러나 그 가격만큼은 아니죠
    프로벨이나 웅진 창작은 좋아요
    큰아이가 지금 4학년인데 막내가 6살입니다
    창작은 지늠봐도 좋아요
    그렇치만 가격이 사악해요
    책이라는게 좀 시간이 지나면 좀 구식이 되는데 메이커책은 좀 덜해요
    스토리도 짱짱한편이고 그림도 좋아요
    그런데 그런데 그 들이 책정한 가격에서 딱 50프로가 제가 생각하는 가격이에요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쓰레기 아닙니다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재능기부하고 있는 아줌마입니다

  • 9. ..
    '14.5.7 11:12 PM (220.76.xxx.244)

    그냥 엄마로서 최선을 다해 읽어주세요
    책을 읽어줘도 책 안읽고 안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안 읽어줘도 책만 파고드는 아이가 있으니
    그냥 엄마는 엄마가 할 본분을 다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 10. ..
    '14.5.7 11:12 PM (1.232.xxx.12) - 삭제된댓글

    저도 평범한 일반인 입니다.
    전 전집을 쓰레기라 생각하지 않아요.
    어찌 책이 쓰레기가 될 수 있을까요?
    특히 유명한 아동전집은 좋은 책들입니다.
    다만 가격을 고려해야한다면,
    다른 좋은 책들도 많이 있으니 절대우위나 필수로 읽어야 하는 것들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 11.
    '14.5.7 11:15 PM (211.36.xxx.60)

    조심스럽지만 제가 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했어요 엄마가 넣어주신 전집들 대부분 초등2학년때 더 이상 읽을게 없어 친구집에 놀러가면 그집에 있는 책들만 보고왔지요. 어쩜 어릴때의 제 책욕심이 아이에게 갔나봐요...

  • 12. ...
    '14.5.7 11:15 PM (121.181.xxx.223)

    저는 잘 활용했습니다..낱권으로 구매했을때 생각해보면 전집 가격이 너무 터무니 없지도 않구요..한권씩 언제 다 구매해 주나요..모두 활용하기 나름이겠지요.유아기때는 전집활용 정말 잘했어요..

  • 13. ...
    '14.5.7 11:16 PM (125.181.xxx.189)

    bookeditor.org

    여기가서 물어보세요..출판사에서 일하는 사람들 사이트입니다.

  • 14.
    '14.5.7 11:16 PM (211.36.xxx.60)

    저도 책들은 맘에 드는것들도 있지만 솔직히 전집을 사면 모든책이 그렇진않더군요 아이도 50권중의 열권내외만 반복해 읽고하다보니 더 헷갈려지는것 같아요

  • 15. 참고
    '14.5.7 11:17 PM (223.62.xxx.91)

    아기키우는 엄마로서 당연히 고민돼는 부분이죠
    책 고르는데 참고하는 블로그가 있어 붙입니다

    http://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whereur

  • 16. 그냥3333
    '14.5.7 11:19 PM (223.62.xxx.21)

    책값이 비싸 그렇지 책은 좋은게 정말 많아요

    요즘 단권도 비싸서..세트로 사는게 많이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 17. ..
    '14.5.7 11:20 PM (1.232.xxx.12) - 삭제된댓글

    참고로, 저는 40대인데요
    부모님이 초등학교 시절, 중학교시절 나이에 맞는 전집을 사주셨어요.
    방학때면 그 책들을 몰아서 읽었어요.
    집에 있으니 읽었어요.
    그때는 도서관도 별로 많지 않았을 때니 집에 없었다면 안읽었을거예요.
    특히 고등시절에는 세계전집이 있었는데
    제 취향?이 아닌 책들도 그냥 읽었습니다.
    도저히 정복 못한 책은 대학다니면서도 읽었어요.

    그래서 전 지금도 전집을 좋아합니다. ㅎㅎ

  • 18. 나무
    '14.5.7 11:22 PM (211.36.xxx.235)

    비쌌지만 그 책들 좋은 책들이에요
    특히 프뢰벨 테마동화는 거의 대부분 엄마인 제 가슴에도 남아있어요
    남자애들인데도 그 책들 좋아했어요
    물론 제가 읽어줬죠.
    지금 중학생이지만 책 안 읽어요ㅠㅜ
    하지만 당시의 책 읽어주고 좋아서 듣던 기억은
    아이들이나 저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어느 책 장면을 펼쳤을 때 숲길 같기도 한 가로수 길이 쫙 그림으로 그려져있었습니다
    엄마는 우리 동네에 이런 곳 아는데...
    5세였던 우리 아들도 자기도 알 것 같다고 했는데..
    둘이 같은 곳을 말하는 거였어요
    책은 사랑, 추억, 정서 공유의 징검다리 역할을 충분히 합니다...

  • 19. 아니요
    '14.5.7 11:26 PM (221.147.xxx.88)

    그 시기에 한푼 아낀다고 책한권 안 사주고
    안 읽혀주다 지금 수억 깨지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ㅠ_ㅠ
    논술에..

    책에 흥미가 없는 아이라 흥미 붙이는게 넘 힘들었었고
    책 읽기가 안 되다보니 전 과목이 영향을..-_-;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재밌는책 많이 사주고 빌려줄거예요.

    잘 활용하면 괜찮을겁니다.
    덧붙여 외고준비하는 제 친구 아들, 가장 아깝지 않고 잘 읽었던 책이 위전집중 하나였구요
    4살때 책도 술술 잘 읽었고 영,수도 학교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조카(초5)의 첫 책은 위 전집중 하나였어요.^^

  • 20. 우유좋아
    '14.5.7 11:27 PM (119.64.xxx.114)

    전집이건 낱권도서검 책은 다 좋아요.
    다만 집에 있는건 안읽힌다는것뿐.

  • 21.
    '14.5.7 11:28 PM (211.36.xxx.60)

    아 정말 답변들 감사합니다. 더더더 주세요^^; 저한테 너무 도움될거 같아요

  • 22. 나무
    '14.5.7 11:37 PM (211.36.xxx.235)

    아이가 책을 읽을 수 있어도 계속 읽어주세요
    엄마가 읽는 것을 들으며 보다가 어느 순간 본인이 읽겠다고 가져갈 때를 기다리세요
    한두권으로는 부족해요
    하여튼 오래 오래 읽어주세요
    그림책까지는 잘 읽다가 글 책으로 넘어가는 게 첫번째 벽입니다
    얇고 재미난 책 위주로...
    다음 두껍지만 재미난 책들 잘 골라서 들이밀고
    아이 관심분야의 책ㅡ지식책을 거부감없이 읽게 하는...

    만화는 책 좋아하기 전에는 보여주지 마시고
    스마트폰은 말할 것 없이...

  • 23. 아니요2
    '14.5.7 11:38 PM (221.147.xxx.88)

    도움 되신다니 덧붙여서 ㅎㅎ

    저희둘째는 책 좋아합니다(^-^)v
    놀다가도 집에 들어오면 책부터 읽지요 (만화가 많긴하지만 그래도 첫아이는 워낙 책과 담 쌓고 사는 애라 이것만으로도 기쁘네요)

    전집 좋은 책 넘 많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사주고 싶지만 사교육비 지출과 점점 살아갈 공간이 줄어드는지라(ㅋ) 주로 도서관에서 빌립니다.

    집에 있는 책은 빨리 안 읽어도 되니 손이 잘 안 가구요
    도서관 책은 반납기일 지켜야하니 억지로라도 읽게 됩니다.

    그리고 큰애는 어릴때 서점가서 눈팅하고 돈 아끼려고 인터넷으로 책 사줬는데 이게 참 안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읽고 싶은 책 빨리 봐야하는데...ㅠ_ㅠ

    둘째는 서점 자주 가구요 갈때마다 꼭 사고싶은 책 1권만 사줍니다. 그렇게 하니 보물처럼 소중히 여기더라구요 ㅎㅎ

  • 24. 상상
    '14.5.7 11:38 PM (122.32.xxx.149)

    다 좋은책이내요. 저희애들도 고맘때 마르고 닳도록 읽고 한글도 그 책들로 해결했어요. 프뢰벨은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가 있고 몬테는 좀더 잼있었던듯..저희아이들은 아직도 그 전집들 기억하고 도서관에 가면 가끔씩봐요. 그림책은. 그림책만의 매력과 장점이 있는데 단행본으로 그걸 다 채워줄수 없으니 전집도 좋았던거같아요. 시디도 잘되어있어서 책읽는 수고도 덜고...개인적으론 아주 만족하고 애들도 정말 좋아했어요

  • 25. 상상
    '14.5.7 11:42 PM (122.32.xxx.149)

    그림책이 주는 향수가 있는거같아요. 이야기의 위트나 그림이주는. 재미와 편안함....돈으로 환산 못하는 추억들이죠. 꽂아놀 공간만 충분했으면 아직도 가지고 있었을거예요.

  • 26. baby2
    '14.5.7 11:45 PM (124.49.xxx.62)

    가격대비 따지자면 비싼감이 있지만 이미 사신거라면 의심밀고 충분히 활용하세요. 메이저급 출판사책은 왠만하면 다 좋습니다. 엄마와 책읽는 시간을 즐겁게 만드세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클겁니다.^^

  • 27. 나무
    '14.5.7 11:48 PM (211.36.xxx.235)

    상상님 제 말이요...
    저 아직도 책꽂이 맨 위칸은 애들 어렸을 때 보던 책 몇권 꽂아져 있어요
    예를들면 읽어줄 때마다 울었던 책들은 절대 못버려요
    애들은 엄마가 보면 우는 책, 엄마가 좋아하는 책.. 이렇게 불러요
    그리고 가끔 애들이 어렸을 때 보던 책을 몰아서 보기도 해요
    휴식의 한 방법이라 생각해요

  • 28. 중고로 구입하세요
    '14.5.7 11:52 PM (222.237.xxx.70)

    책은 좋은건 인정하지만 넘 비싼것 같아요
    전 중고로 구입했어요
    전집에 활용이 안된다는 분도 있지만 애들 성향인것 같아요
    울애들은 예를들어 통큰의 역사똑똑 삼국유사 삼국사기 고려사 책을 읽는다하면
    고구려를 통으로 들고와서 읽어요 울애들은 시리즈로 읽는걸 좋아하더라구요
    전 책을 읽으면 스티커를 붙여요 그럼 애들도 읽지 않은책이 있으면 꺼내서 읽더라구요
    붙어있는 스티커를 보면서 뿌듯해하구요
    단행본은 넘 비싸잖아요
    여유가 있음 새걸로 구입하고 싶지만 안되니 중고전집을 지역카페에서 주로 구입해요

  • 29.
    '14.5.7 11:56 PM (175.211.xxx.206)

    고등학생 아이를 두고 있고 유아 그림책쪽은 아니지만 출판사에서 일했었고 책도 한권 제 이름으로 냈었습니다.
    원글님 이미 그 전집들 가지고 계시다면 최대한으로 잘 활용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돈지랄이냐 아니냐하는 것은 사실 그 책 자체에 대한 평가라기 보다는 그 책을 얼마나 유용하게 잘 쓰느냐에 대한 평가인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나쁜 그림책은 거의 없으니까요. 비싼 돈 주고 사서 책꽂이에 꽂아놓고 잘 보지 않으면 돈지랄이 되는 것이지요.
    저희 아이 어렸을때 사준 프뢰벨 명작동화 등등 이젠 조카에게 물려줬는데 우리 아이 아직도 그 책 이야기 하네요. 그 책 한권한권 읽고 테이프 하나하나 골라서 듣고 그림도 따라 그려보고 그랬던 시절이 너무 그립다고.. 그런 추억을 만들어주는 책으로 아이에게 남게 해주세요.

  • 30. ...
    '14.5.7 11:59 PM (182.212.xxx.78)

    시댁이 유아전집 총판을 했었어요...
    제가 보기엔...프뢰벨이나 몬테소리는...책이 좋긴 하지만 제값 주고 사기엔...너무 비싼것 같구요...
    타 출판사들 책 예를 들어 헤밍웨이나 글뿌리, 그레이트북스 같은 곳 책들이 가격대비 더 좋은것 같아요...
    이런 출판사 책들은 리뉴얼도 자주 하고 해서 트렌드를 잘 따라가는 장점도 있어요...
    전집을 사시려면...가격대비성능(?)이 좋은 출판사들 책이 낫다고 봅니다...
    참고로...지금은 총판 안합니다...홍보성 글이라 오해 하실까봐서요...;

  • 31. 이쁜주현
    '14.5.8 12:09 AM (121.144.xxx.246)

    원글님 잘 사셨어요
    아이들과 같이 꾸준히 읽어주세요
    대학에 들어간 우리집 아이들은 지금도
    가끔씩 보면서 이야기합니다
    지금 봐도 좋다고하면서. 절대 버리지 말라고 하네요

    많이 보세요 그럼 뵈는거죠

  • 32. 업계종사자
    '14.5.8 12:19 AM (14.40.xxx.154)

    번거롭겠지만, 대부분 좋은 책은 단행본에 있어요. 아이와 도서관에 다니면서 책을 골라보고 취향을 길러보세요. 인터넷서점에서 신간과 추천도서도 찾아보시고요. 그러다보면 좋아하는 작가나 출판사가 생기기도 하고, 취향이 생깁니다. 전집을 구비해놓고 아이가 책을 좋아하길 바라는건 엄마의 욕심일 뿐더러 다양한 미감과 개성을 찾아나가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33. 다른건
    '14.5.8 1:29 AM (39.117.xxx.11)

    다른건 모르겠고 의사 소통이 안되는 아가에게 전집이 좋은것 같아요.
    아직 2돌인데요.

    요즘엔 블럭같은거 하느라고 책 잘 안보지만
    돌 이전부터 아침에 책으로 맞으면서 아침을 시작할 정도로 책을 좋아했어요.

    전 싼 전집많이 뒀는데요.
    지금은 또 안봐서 많이 처분했지만...

    정말 내 취향이 아닌 책들을 가져와서 자주 보더라구요.,
    읽어주는게 고역일 정도로요.
    제가 좋아하는 책들은..ㅡ.ㅜ 별로 관심이 없고.

    의사표현 못하는 아가는 무슨책을 좋아하는지 모르니
    전집류가 괜찮은것 같아요.

  • 34. 장래희망 동화작가
    '14.5.8 1:40 AM (112.152.xxx.82)

    좋은책들 입니다‥몇번씩 읽어주시면 좋아요
    전 그림을 하는데‥비싼책들을 보면 단어선택이나 그림이 아주 좋더라구요‥저도 아이들 어릴때 책 정말 많이 읽어주고 좋은책들은 비싸도 사줬습니다‥방학때는 매일 도서관 데리고 다녔구요‥
    지금 다 컸는데도 제가 매일 도서관 다니며 좋은책 빌려서 읽게 해요‥
    책많이 본아이들이 공부 잘한다는 보장은 없어도 생각이 다양하고 인생의 중대한결정의 순간에는 도움이 됩니다‥
    책이 돈 아깝고ㆍ돈지랄 안하게끔 많이 읽어주심 됩니다

  • 35. ...
    '14.5.8 2:06 AM (182.221.xxx.16)

    이미 지르셨다면 좋은 추억 되도록 좋은 습관 만들어주세요
    나쁜책은 없다고....(있긴 있겠죠?) 생각하는 편이라 잡식성으로 다 읽히는 엄마예요
    아이는 고등학생인데 제가 어릴때 책이 집에 굉장히 많았어요
    저는 그 책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다 읽었고 지금도 그 촉감이 손에 느껴질때가 있어요
    만화형식으로 된 전집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서 만화도 전 많이 사주었어요
    저는 전집은 몇질 안사주었고 손잡고 서점가서 정가대로 주고 몇권씩 사들고 오는 편이었는데
    그 경험도 참 좋아요
    어른이나 아이나 취향이라는게 있어서 직접 사다보면 책 내용이나
    특히 그림책은 그림부터 눈에 들어오다보니 책들이 다 비슷해질수 있거든요
    전집이 있으니 편식을 안하게 되는 좋은점이 있더라구요

    조언드리고 싶은건....
    브랜드에 빠져들지 마세요.
    책장을 방한칸을 채우기 위해서 책 구입하지 마시구요
    (특정 브랜드 중독된 엄마들도 못말립니다 명품백못지 않은 중독성 보장)
    아이가 책이 많으면 책을 좋아할거라는 기대는 반쯤 접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책좋아하는 성향은 타고나는게 큰것 같아요
    책사랑하는 부모밑에서 자라도 책 안좋아하는 아이들 많아요~

  • 36. 행복한 아줌마.
    '14.5.8 2:39 AM (86.81.xxx.32)

    글쎄요. 돈지랄 맞어요. 근대 사셨음 곱게 읽고 ㅈ중로 파세요. 그리고 책많이 읽는애들은.. 전집가지고 안되요. 책좋아 하는건 엄마가 만들수 없어요. 안타깝게도 이것도 지능처럼어느 정도 타고 나야 합니다. 이상 절대 책안읽어준딸 스스로 글자띠고...미친듯이 책읽는 딸있는 엄머

  • 37. ....
    '14.5.8 4:14 AM (184.36.xxx.101)

    전 약간 다른데요..결혼하자마자 이민가면서
    전집류를 사왔어요.특히 한글과 은물에 중점을 뒀구요.
    지금 저희 애들은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는데 그 책을
    읽을줄 알아도 뜻을 몰라요. 아니 다 큰아이들이
    어째서 유아용 한글학습교재도 겨우 읽어?의아하시겠지만
    현실이 그래요..아이들의 생활권은 학교이기 때문에
    집에서 부모와 쓰는 한국말이 교재의 한국말과 다르잖아요.
    이민가실 분들껜 비추..한글학교 차라리 보내세요.

  • 38. 업계종사자
    '14.5.8 7:54 AM (223.62.xxx.52)

    쓰레기까지는 아니지만
    그 돈으로 단행본 좋은 거 고르는 게 백배 낫습니다.주제별로 어떤 수준의 책이라도 다 살 수 있어요.
    정보도 부족하고 한권씩 고르긴 귀찮아서 대충 전집 쇼핑.
    홈쇼핑에서 등산복세트와 등산화 15만원에 무슨 6개 7개 사는 거랑 똑같아요. 고를 수 없고 수준은 약간 하향평준. 남들 다 사고 메이커니 자기위안.
    이 세상 어디에도 없고 전집 출판사들 스스로 만든 단계별 어쩌고로 막 사는 건 그야말로 돈지랄이고요.

  • 39. 나무
    '14.5.8 8:33 AM (121.169.xxx.139)

    댓글 여러번 다는데요
    어린 아이들일수록 한 권의 책을 백 번 보는 것이
    백권의 책을 한 번 보는 것보다 낫다는 진리도 명심하세요^^

  • 40. ..
    '14.5.8 9:45 AM (116.123.xxx.73)

    정가 다주고ㅜ사는건 말리고요
    깨끗한 중고나 도서관 이용하세요

  • 41. 딸맘
    '14.5.8 10:00 AM (222.117.xxx.232) - 삭제된댓글

    이미 사셨다면 할수 없지만 아직 안사셨다면 말리고 싶어요. 저 위의 프레벨 웅진 안산거 없이 다 샀었고 교원것도 꽤 샀어요. 그뿐 아니라 오르다, 영어 원서들 뫼비우스 기타등등...그냥 단행본으로 한권씩 사시길 권해드려요. 저 아이 책값과 교구값으로 몇천만원 쓴 사람으로 조언 하는데 그럴필요 절대 없어요. 테마동화에 있는책보다 더 좋은책 단행본에 널렸어요.저희애는 그거 다 하기전에 애가 다 커버렸어요. 제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그런짓 절대 안해요ㅠㅠ

  • 42. sputnik24
    '14.5.8 10:29 AM (39.7.xxx.13)

    그쪽 일하는 사람으로 한마디만 할께요.
    1년 내내 엄청나게 회의하고 자료찾고 수정해서 단행본 한권 겨우겨우 만들었는데
    전집회사에서 그 그림체로 2달만에 책 만들어달라 해요.

  • 43. 카페라떼사랑
    '14.5.8 11:00 AM (125.243.xxx.130)

    책이 없으면 못사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8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말씀드릴께요.

    저도 아이 돌때부터 수많은 책들을 들이고 팔고 빌려보고 했었어요.
    그리고 전집대여 사이트를 많이 활용했어요.
    한달에 2질정도 빌려보다 보면 아이가 좋아하는 전집이 있어요.
    그 중에서 사기를 원하는 책들도 있구요.

    비싸지만 꼭 사야되겠다는 책들은 중고사이트를 이용해서 저렴하게 구입했구요.
    한번보고 읽혀도 되겠다 싶은 책들은 전집대여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집근처 도서관에서 많이 빌려다 봐요.
    도서관에서 보고 또보고 이책이 집에 있으면 좋겠어요 하는 책들은
    과감하게 새책으로 사줍니다. 참고가 되시길.

  • 44. ..
    '14.5.8 11:30 AM (210.217.xxx.81)

    잘 보는건 책으로 사주고 아니면 도서관 이용

    ㅁ꼭 많은 양의 책이 집에 깔려있어요 애가 잘되는건 의문이에요

  • 45. ㅇㅎ
    '14.5.8 1:13 PM (211.212.xxx.176)

    그림책은 작가의 작품입니다

    전집이라고 묶어서 쓰레기 취급을 해도 되나요?

    작가들은 무슨 죄입니까?

    작가들을 알아보고 좋은 책을 내려는 출판사들은 다 도둑놈들 입니까

    애들 잘되라고 책읽히는 거면 사주지 마세요, 공부시키고 그저 학교서 읽으라는 필독서 리스트나 챙겨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복불복이라 보는 책은 보고 안보는 책은 안보니 돈지랄 일수도 있다구요?

    안전교육, 자원 봉사자교육 인문학 열풍은 먹고 살기 힘든데

    괜한 돈지랄 일까요?

    시국도 쓸쓸한테 참 가슴 뻥 뚫리게 하는 말씀들이네요

    의왕시 중고등학교 평이 나쁘니

    애들 교육 생각하면 평촌으로 가야겠다는 말씀

    좋은 학군가면 아이들이 성공하나요?

    아이들이 행복하나요,, 아이들이 좋은 어른이 되나요.?

    .이도 저도 아닌 것 같네요,저는

    형편에 따라서

    가치관에 따라서 소비하는 것이지만

    책을 쓰레기냐고 질문하시니..돈지랄이냐 하시니

    읽는 저느 기분이 참 좋지 않습니다

  • 46. 다미엔맘
    '14.5.8 1:18 PM (218.153.xxx.87)

    소비는 무리되는 정도가 아니라면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분야에 더 지출할수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좋은옷.좋은차.좋은책 뭐든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용을 더들인다면
    질이 좋아지는 건 사실이지요.결국 개인의 선택입니다.
    빚지고 보여지기위해서 무리하는 것이 아니라면 가치있습니다.
    특히 책이라... 아이가 좋아한다면 문제 없지요..
    이런 고민 마시고 아이와팜께 책읽는 시간을 늘이세요.
    그럼 오케이입니다.

  • 47. 왜요
    '14.5.8 3:15 PM (121.169.xxx.124) - 삭제된댓글

    말이 단행본 사줘라~이러지 단행본 고르기는 더 힘들어요.
    책 안읽는 애들.. 서점가서 한권씩 고르라고 하면 모를까.
    글고 서점가서 고른다고 두고두고 볼 책 고르는것도 아니고요.
    애들이 클수록 프뢰벨 웅진에서 책 고르면 후회없이 잘 읽힐 수 있어요.
    프뢰벨테마2 애들도 버리지 말라는 책이고
    웅진에서 나오는 비문학 전집들 권수가 적수 책값이 사악해서 글치 전 딱 좋아요.
    다만 아직 너무 어린 아이들 전집 200만원 들여서 사줬다.. 이럼 고개가 갸우뚱해지죠.
    아직 애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책 좋아할지도 모르는데..
    한질 들여놨는데 마르고 닳도록 읽어서 더더더 하면서 책장을 채웠지
    안읽는책 드밀면서 돈아까워해본적은 없어요.
    엄마들이 이 전집 읽으면 애가 빠르네 어쩌네 하면서 경쟁이 붙고 쉽다고 얼른 치우는건 유감이에요.
    우리 9살난 둘째딸은 아직도 프뢰벨자연관찰을 읽고 있거든요.
    잘 모르는 웅진 타임캡슐도 읽으며 허세 부리기도 하구요.

  • 48. 활용
    '14.5.8 3:32 PM (121.182.xxx.241)

    저는 주로 교원쪽 전집 중고랑 새책 섞어서 구입했어요. 음..큰애는 초4학년때 주제별로 독서계획표에 맞게 도서연계표를 직접 만들어서 독서했는데 사회 과학은 공부안해도 아이가 쉽게 잘 따라가주었어요. 사교육은 따로 안시켜서 책 구입대금이 아깝단 생각이 안들 정도로 큰애가 독서를 어려서부터 좋아했었기에 가능했고, 둘째는 어려서부터 책을 그다지 좋아하질 않아서 그냥 묵히는줄 알았다가 요즘들어 집에 책이 여러종류가 있으니까 이것저것 하나씩 꺼내서 보고 있어요. 집에 없는 책들은 주로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보고 있는데, 엄마가 일단 부지런하고 아이한테 맞춤독서를 해줄수 있든지, 그게 아니면 엄마부터 책읽는 습관을 들여야 조금이라도 전집 구매한것에 실망하지 않게 되는것 같아요.

  • 49. 도서관 가세요
    '14.5.8 4:17 PM (1.236.xxx.49)

    책없음 신청하면 시간이 좀걸려도 사줘요.
    없으면 예약걸어 빌려와요. 엄마가 좀 발품팔면 되요.

  • 50. 세계창의
    '14.5.8 4:23 PM (223.62.xxx.21)

    프뢰뵐대표 전집이 왜 세계유명작가꺼 바잉해서 묶은.. 그건가요?프뢰벨것도 있고 몬테것도있어요. 둘중하나 사라면 단연 몬테예요. 내용도 구성도 재본도 훨씬나아요. 프뢰벨이 왜 비싸고 인기인지 이해불가요.
    이거 저만의 팁인데... 하나알려드려요??
    이런류의 ㅛㅔ계유명 창작전집 포기안되시고 돈없으신분들.. 가격대비 최고 전집 알려드릴께요.
    출판사몰겠고 위대한탄생 이란 전집이있어요.
    그게 어마어마하게 전집규모가커요... 까먹었지만100권넘던가 아니던가.... 이게 유명하고 입소문난 전집이아니다보니 중고가도 낮아요 수십권의 멀쩡한 전집이 3만원대까지 파는거 봤어요. 암튼 비싸봐야 5만원대일껄요. 그런데 작가들이나 내용 구성은 전혀 뒤지지않아요. 오히려 뺨침...
    물론 비싼거에비해 떨어지는 부분도 물론 있겠으나 제 상식으론 이런거 사는게 지혜로운 소비라보내요. 좀만커봐요..전집 장르도 욕심나는게 얼마나많게요.. 창작에 올인하고 끝날거 아니잖아요

  • 51. 글고
    '14.5.8 4:25 PM (223.62.xxx.21)

    다들 침이마르게 강추하는 프뢰벨테마..(생각났음)
    그보다 더잘난 전집 정말 쎄고쎘네요..
    집근처에 어린이도서관있어서 정말많은 어린이책을 접하는 엄마입니다.

  • 52. tods
    '14.5.8 4:30 PM (119.202.xxx.217)

    중3 아이 엄마에요.
    절대적으로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른 문제ㅔ에요.
    전집이 꼭 나쁜것도 아니고, 꼭 있어야만 하는것도 아니에요.

  • 53. 워킹맘
    '14.5.8 4:40 PM (218.144.xxx.253)

    중고로 사서 정말 100% 만족하며 읽히는 엄마입니다. 책값이 너무너무 비싼건 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중고로 권하기도 하구요. 테마동화 8만원 주고 샀구요.. 하루에 대여섯권씩 읽어줍니다. 그림 질이나 내용이나 어떤 책보다도 만족해요. 하지만 책의 질만큼 중요한게 엄마의 오버액션 리딩이겠지요 ㅎ 그림에 나오는 캐릭터랑똑같은 동작 해가며 온갖 연기에 눈물까지..

    엄마가 진심을 담아 연기하면서 읽어주려면 일단 보기에도 책이 재미있어야해요. 애들책보면 갑자기 뜬금없고 황당한 스토리 많은데요 그렇게 되면 엄마가 진심을 담아 읽어주기 힘들더라구요. 테마동화는 제가 보기에도 재미있는게 꽤 됐어요. 전 강추합니다. 단 중고로만요.

  • 54. ..
    '14.5.8 5:08 PM (116.41.xxx.35)

    저도 중고로 사서 잘 읽히고 있습니다. 전집의 장점은 제 생각에 엄마 취향에 좌우되지 않고 다양한 책을 읽힐수 있는 것같습니다. 제가 별로라고 생각하는것도 아이는 의외로 좋아하는 작품이 많더라구요. 단행본도 만만찮게 사줬는데, 아이가 어려 제 취향대로 고르다보니 책이 다 그게 그것 같아지는 단점이 있네요..

  • 55. **
    '14.5.8 5:10 PM (119.198.xxx.175)

    위 댓글들 않읽고 바로 씁니다.
    초5아들아이 엄마입니다.

    전 전집 많이 샀고(살때 저렴하게 샀어요) 읽을 시기가 되면 다시 중고로 되팔았어요.
    그래서 딱히 돈지랄 아니었구요

    아이성향에 따라 달라지지만,,,지금은 책읽는 아이는 아닙니다. 일과가 너무 바쁘네요
    남는시간 폰게임 피시게임에 빠질 나이잖아요.
    초등저학년까지 책이 장남감이었고,,늘 읽어달라고 해서 엄마인 제가 되려 힘들었어요
    직장맘이었거든요.
    돌이켜보면 참 그때 책많이읽었던 시기였구나 싶구요
    지금은 가끔읽지만 지금 전집을 사도 익숙해서인지 책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고,,
    한글 정말 수월하게 저절로 뗏고, 속독도 합니다.

  • 56. ㅇㅇㅇ
    '14.5.8 5:12 PM (58.226.xxx.92)

    우리 애는 책에 약간 목마르게 키웠어요. 전집류를 사주지 않고 단행본을 몇 권씩 사줬거든요. 책이 너덜거릴 때까지 읽고 또 읽으면 또 몇 권 사주고 하다가 9살에 집에 읽을책이 없어지니까 고등학교 삼촌형이 읽던 고교 학습백과사전을 재미있게 읽더군요.
    그때부터는 책 많이 사줬어요.

  • 57. phrena
    '14.5.8 5:17 PM (122.34.xxx.218)

    JYbooks에서 나오는 "노부영" 시리즈 전권 200 만원 넘는 것도 한번에 턱턱~
    살 수 있는 경제력 있는 분들도 인터넷 상에는 많더군요.. (블로그 , 까페 등에서.,,)

    첫아이 낳기 전부터 지금껏 10년 넘게 하루종일 인터넷 검색해서
    (어떨 땐 밤 꼴딱 새워가며) ... 삼면이 책으로 넘쳐나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만 ,

    아이는... 그냥 집안의 살림살이.. 정도로 인식하는 것 같아요...
    .
    .

    야금야금 애가 타야.. 더 갖고 싶고, 알고 싶은 법인데..
    엄마가 알아서 뭐 하나 부족함 없이 미리미리 뙇~ 대령해주니...
    소중함도 모르고.. 흥미도 없는 거죠....

    (아이가 독서 자체는 즐기진 않아도, 어쨌거나 아기 때부터
    독서 환경에 신경 쓴 노력이 헛된 것만은 아니었는지..
    영재로 선발되긴 했습니다.)

    "전집"이라고 다 나쁜 건 물론 아니에요.

    다만, 물량 공세와도 같이 엄청난 책들이 책장에 버티고 있으면
    엄마가 마음이 좀 해이해져서, 진짜 숨겨진 양서를 찾아보려는 노력을
    좀 게을리 하게 되죠.... ;;

    독서지도사들의 추천 도서 목록이 내 아이에게도 좋은 책일 수 만은 없기도 하구요.

    아뭏든 하나 확실한 것은, 갓난아기- 아니 그 이전 뱃속에서부터
    책을 읽어주고.. 일찍 문자를 "획득"하고, 일찍 혼자 읽기 시작한 아이가..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성공할 확률이 높단 건 부인할 수 없는 거 같아요...
    (아이를 십여년 키우며 주위의 아이들을 보니 그렇네요.)

    지네코 쓰세딕... 진경혜 님처럼 자식이 천재라는 엄마들은
    하나같이 엄마들 자신이 책과 독서라는 행위 자체를 사랑한 분들이죠...

    저희집에도 전집이 많진 않지만,
    그중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되는 것들 :


    1. orda "첫발견 시리즈" - 프랑스 갈리마르에서 출간되었죠.
    저는 2007년판 중고로 저렴히 구입했어요....
    둘째 아기가 하두 봐서... 아기때부터 직선-꺾은선-곡선....
    외우고 다니는 책이에요... 이건 잘 보관했다 손주에게로 물려주고 싶어요. :)
    - -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그리고 결코 100만원 ("뉴위드맘"인가 뭔가
    홈스쿨링 과정까지 포함하면 어마어마한) 넘게 주고까지 살 필요는 없다는 생각...


    2. 웅진 - 원리과학 시리즈
    이건 저희 단지 쓰레기장에서... 쩍쩍~ 책장이 붙어있는 완전 새 책 상태로
    60권 전권으로 ... 발견하자 집어온 건데.... 과학 관련 책을 워낙 읽어준 적이 없어서..
    횡재다.. 싶은 책이었어요.. 아이 1학년 때 학교 모닝북 시간마다 한 학기동안 잘 본 책이죠...


    3. 블루래빗/뉴도담 아기 그림책(손바닥책들)
    만 3세 이전.... 빨고 만지고 ... 책을 서서히 사랑하게 되는 과정에 있을 때
    아이들이 좋아했던 책이지요... 병풍책, 케러셀북(-돌려묵는 스타일-) 은
    초딩 첫아이 친구들도 놀러와 다들 빠져드는 책이었어요...

    아이가 본격적인 챕터북 읽을 시기가 되어 제가 처음 고른 책은
    "대교 눈높이 클래식" 이었는데... 제가 어릴적 초등 2 때... 완전 사랑에 빠진
    "계몽사 전집"과 꼭같은 아련한 느낌을 불러일으키죠... 다만
    전집으로 구입하진 않았고... 단행본으로 8권 정도 구입했고...
    다른 전집 시리즈 중에서도 단권으로 구입 가능한 것은 좀 구색이 잘 안 맞더라도
    낱권으로 구입하죠..

    그리고 전집 중 worst of worst 는...

    1. 임신 중 아기에게 읽어주려고 구입한 한국 듀이 - 트루북 테마동화
    (그림책에 대한 감각이 전혀 없어 덜컥 구입한.....
    쓰레기 중의 쓰레기.... 차라리 안 읽히느니만 못한 대표적 전집)

    2. 아이교육 - 뉴도담 아기 그림책 (창작동화 부분)

    이것도 트루북~과 상벽을 이루는 쓰레기 중 쓰레기 였습니다.
    영미권-일본 저자 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정말 저런 사람(작자) 실존할까 ? 싶을만치
    내용도 일러스트레이션도 엉성한... 완전... 쓰..레...기.......

    (뉴도담의 아기자기한 다른 시리즈는 좋았는데
    창작동화는 진짜 아니였어요.. ;;)

    책에 대해서라면 할 말이 정말 많은데..
    이쯤에서 줄여봐야 겠네요...

  • 58. phrena
    '14.5.8 5:29 PM (122.34.xxx.218)

    ( 아, 그리고... 영어 그림책을 읽히게 되며
    거의 실패 안 하는 작가는... Antony Browne, Tomie de Paola,
    Pat Hutchins.. 였어요...

    대중적인 Eric Carle, John Burnigham, Maurice Sendak 은..
    저희 집에선 별로 인기가 없었구요...

    팻허친스의 Titch 시리즈 아이가 한글책 처음 읽을 때처럼
    더듬더듬 읽던 기억이.... 새롭네요... )

  • 59. 고맙습니다
    '14.5.8 5:38 PM (203.226.xxx.125)

    전집...저장합니다

  • 60. 글쎄요..
    '14.5.8 6:09 PM (175.223.xxx.73)

    돈지랄이라고 할것까진 없구요.
    아이의 성향을 보셔야지요.
    돌지나 자리에 스스로 앉고 걷고 할때부터 그림책 집어들고 오던 아이는 3돌 지나자 혼자 글을 깨쳤고 무지하게 책을 읽어댔어요. 한번 읽은책도 또 보고 또 읽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읽는건 좀 힘들어했지요. 갑자기 전에 읽었던 어떤 책이 기억나서 읽고 싶었는데 다른 사람이 빌려가버리고 없는걸 싫어했거든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읽은 책도 옆에 두고 읽고 싶어하면 사다줘야했어요. 그래서 괜찮은 출판사 괜찮은 전집은 들여놓으니 매일 끼고 읽어대고.. 그게 모두 아이의 것이 되었지요.

    그러나... 동생은 지금도 책은 별로 재미없어해요.
    저도 강요하진 않고 몇권씩 읽어주긴하지만 읽기 싫다고 하면 그 자리에서 책 덮어요. 아이의 성향을 잘 살펴보세요. 원글님이 바라는 아이의 성향말고요..

  • 61.
    '14.5.8 6:10 PM (211.192.xxx.229)

    7개월때 아기나라부터 시작한 엄마로서
    중학생 아들.. 돈지랄 맞았구요

    가격대비 잴 효과가 없는게 그거 더라구요.

  • 62. ㅠㅠ
    '14.5.8 6:48 PM (210.222.xxx.37)

    동화책을 아이키우며 정말 좋아하고 책 좋아하는 어이로 키웠는데 단행본이 갑이에요
    도서관 요즘 정말 잘 되어있고 아이가 정말 좋아라하는 책은 사주세요
    반복이 아주 중요합니다 무한반복 정말이요 꼭 필요해요
    어린이도서연구회목록 보시면 좋은 책들 잘 나와있어요

  • 63. 위대한탄생
    '14.5.8 6:50 PM (61.72.xxx.112)

    저 위에 세계창의 댓글님
    추천해 주신 위대한 탄생
    이 책 정말 좋은 전집이에요.

    옛날 책이라 엄청 싼데
    거기 책들은 현재 단행본으로 롱런하면서 나오는
    책들이에요.
    거의 다가 좋은 책으로 구성되어 있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사과가 쿵, 12마리 생쥐 시리즈등

    단 옛날거라 인쇄질은 좀 떨어져요.

  • 64. 돈지랄은
    '14.5.8 7:37 PM (220.86.xxx.151)

    진짜 돈지랄은 그런 읽히는 책 전집이 아니라

    영유아 토이북이랍시고 외국꺼 베끼고 내는
    0세에서 3세 용 도서들 있잖아요
    헝겁책이니 낚시질 책이니 뭐니...
    진짜 돈지랄이고 교육적 효과나 흥미 두 면에서 정말 둘다 아니에요
    대표적인 출판사들 프뢰벨,대교,교원 몇 개, 헤밍웨이... 절대 사지 마세요
    거기서 나오는 영유아물은 거진 쓰레기에요

  • 65. 나무사랑11
    '14.5.8 8:13 PM (175.209.xxx.99)

    아이책이라 ,, 좋은 말씀들이 많네요

  • 66. ..
    '14.5.8 8:45 PM (119.204.xxx.212)

    요즘 책을 안 읽히는 집이 없을 정도로 많은 전집을 보유하고 있더라구요... 그 비싼 전집류를 척척 사주고 사교육까지 신경쓰는것보면 그래도 생활이 되는건지 아니면 다른쪽을 줄이고 아이들 교육쪽에만 올인하는지 모르겠지만 형편되면 사줘도 되고 무리하면서 까지 사는건 아니라고 생각되요.. 부지런하다면 아파트 도서관이나 시립도서관 이용해되 되고 중고로 사줘도 되구요.. 전집도 보고사야지 무턱대고 사는것도 모험이고 다른 사람이 추천해도 내 아이와 맞지 않으면 또 안읽게되더라구요...

  • 67. 낙낙
    '14.5.8 9:18 PM (121.133.xxx.120)

    역시 82쿡이네요. 댓글이 주옥같아요. 저장합니다!

  • 68. 판단은 자유
    '14.5.8 9:57 PM (220.76.xxx.115)

    많은 전집들을 보고 팔며를 되풀이 하며 전혀 전공과 상관없이 아직 거기서 발을 못뺍니다.
    아니 안뺍니다. 물론 어릴때 보다 이제 초등 중반의 학년이 되다보니 횟수는 팍 줄었지만 그 재미가 해를 거듭할 수록 더해가네요.
    오랫동안 기획해서 만든 전집들을 볼라치면 정말 한 권 한 권이 소즁~~하네요. 메이저급 회사에서 발빠르게 고액을 주고 라이센스를 따오기를 차곡차곡해서 만든 전집들은 오래 보다보니 눈에 보여요.
    저도 정말 고르고 골라 중고로 전집을 들이고 단행본은 도서관등을 이용했지만.... 예전에 비해 좀 질 떨어지는 급조한 책들의 비율은 오히려 단행본에서 더 높아지기 시작하네요.
    한 5년 전만해도 전집 포화상태로 급조된 전집류들 때문에 구성중 많은 비율의 책들이 소위 별루 였다면...
    하지만 그네들이 부르는 정가대로 여러질을 한꺼번에 이런씩은 정말 지양해야 될겁니다.
    우리 아이 단행본 읽어 대는 속도가 감당이 안되어 시작된 전집여행인데 사실 거기서 얻은 것도 너무 많으므로 위에서 언급된 쓰레기라고까지는 못하겠어요. 스테디로 읽혀지는 단행본들도 전집에서 판권 풀려서 나온 것들도 많거든요. 소구지만 그 반대도 있고.....

    근데 제가 더 해주고 싶은 말은 책에 넘 목숨걸진 마시란 거~ 경험하고 행동하고 공감하는 것들이 우선되어져야 책의 참지식과 의미를 담을 그릇이 만들어 진다는 거~ 지금도 통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아이 봐도 책만 많이 읽어 뜬구름처럼 지식만 몰고 다니지 공감능력 부족하고 실천하기 싫어 한답니다.
    그게 조금씩 쌓이다 보니 어딘지 알맹이 없이 싱겁단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제가 더 노력해야죠.^^;;

  • 69.
    '14.5.8 10:37 PM (218.48.xxx.109)

    프뢰벨 전집
    댓글 감사합니다.

  • 70. floral
    '14.5.8 10:38 PM (122.37.xxx.75)

    초2,7세아이키우는데,
    전 전집 완전선호해요
    단행본 골라서 사주기 번거로워서요ㅜㅜ
    프뢰벨,웅진등 값비싼건
    빌리거나중고이용,
    그외 슈타이너나 아람 글뿌리등
    저렴하고 괜찮은 출판사 전집도 많아요
    아람,슈타이너책은 가격대비 알차고 공들여만든
    느낌.
    아참,그레이트북스 두요~
    반면
    헤르만헤x ,톨스토x 출판사책은 비추~
    펴냈던책 재탕삼탕에
    내용이 다소 허접하다는 느낌~

  • 71. 00
    '14.5.8 11:18 PM (118.176.xxx.172)

    그림책작업하는데 전집은 공장에서 찍듯이 만들어요. ㅠㅠ 좋은 그림책은 작가가 몇년을 공들여 만들고요. 어린이도서연구회가 뽑은 어린이.청소년책 이라는 책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알라딘 중고서적같은데서 명작그림책 사주세요. 트렌드에 맞춰가는 그림책말고 진정성이 있는 그림책으로요. 어른들 소설책 읽듯 보다 좋아하게 되는 적가가 생기면 그 작가 그림책도 찾아보고 하시길 바래요

  • 72. 11
    '14.5.8 11:59 PM (58.234.xxx.181)

    전집 저장합니다.

  • 73. 전집
    '14.5.9 12:02 AM (223.62.xxx.11)

    전집에 대한 다양한 견해..좋은 댓글이 많네요. 고맙습니다

  • 74. 전집찬성
    '14.5.9 1:29 AM (59.27.xxx.43)

    중고전집 상태좋은 것 싼값에 들여 읽히는 엄맙니다. 첫돌 이전에 단행본 여러권 사서 보다, 돌 지나고 몬테소리 두돌지나 프뢰벨 전집들여 서서히 글밥 선별해 읽힙니다. 두 전집 다해서 20만원 남짓줬구요.
    전집의 가장 큰 장점은 골라 읽힐수 있다는 것과 오래묵혀두고 책을 우려내 읽기 좋다는 것입니다. 육아독립군에 맞벌이라 단행본 수시로 맞춰 사줄 여력도 부족하거니와, 매일 저녁 1시간씩 아이랑 책 읽히기만도 바쁘기에 아직 어린 아이 책선택 자체에 크게 까다롭게 굴지 않고, 대신 오래되고 신용있는 전집 위주로 매일 꾸준히 1시간 가량 즐겁게 읽히고 있습니다.

    전집 특성상 제가 좋아하는 것이 있고 확실히 내용이 아무리 유치해도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따로 있습니다. 글이나 그림이 아이가 쉽게 말해 꽂히는 책이 따로 있거든요. 그건 부모가 여러날 함께 읽어주기 전까지는 아이도 부모도 잘 모르고, 전집을 집에 두고 오래도록 곰삭듯 읽히면서 또 아이가 하루 하루 성장해가면서 저랑 아이가 함께 터득하는것이지요. 전집 장점은 그날 그날 읽고 싶은것들의 변화에 맞출수 있고, 아이가 성장해가면서 느끼는 시각도 변화하면서 부모 같은 책을 가지고도 여러가지 감상을 나눌수 있다는 점이있어요.

    결국, 전집이나 단행본이냐의 문제보다 그 책을 얼마나 유용하게 엄마와 아이가 공유하고 상상력과 유익함을 끌어내느냐 하는 문제이죠. 전집의 장점은 아이가 좋아하는 책의 선택의 폭을 단시간에 넓힐수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엄마가 좋아하는 것등을 폭넓게 취사선택하고 책 읽는 응용범위, 사고범위도 넓혀 나갈수 있다는 것,, 엄마와 열린사고로 대화를 깊이 진화시켜 나갈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깨끗한 중고로 입소문 난 전집 들이고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다면 대 찬성이라고 봅니다.

  • 75. 모스키노
    '14.5.10 11:02 AM (116.32.xxx.89)

    전집저장합니다

  • 76. 호호맘1
    '14.5.10 3:55 PM (180.66.xxx.110)

    좋은정보들 감사합니다

  • 77. 요술
    '14.8.7 3:39 PM (183.98.xxx.144)

    감사합니다!!

  • 78. ..
    '24.6.27 4:13 PM (211.112.xxx.78)

    전집 ㄷㅅㅂ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689 재난문자 안받는 방법 1 스마트폰 2014/07/09 1,467
395688 요즘 의사 별거 있나요? 망하고 문 닫는 병원 많던데요 24 77 2014/07/09 12,879
395687 200만원 날려 우울하네요,,,,,,,,,,,,,,ㅠㅠ 10 사랑소리 2014/07/09 14,052
395686 군산, 담양 여행가려고 하는데 주변에 또 들를만한 지역 있을까요.. 7 참미소 2014/07/09 2,490
395685 라벨로의 사진들 그리고..... 2 ㅠㅠ 2014/07/09 984
395684 지금 JTBC 다큐쇼 보세요 세월호관련 내용입니다 5 다은다혁맘 2014/07/09 1,286
395683 '오래된 미래' 6 82져아 2014/07/09 1,710
395682 시댁에 사는 시누 10 며느리 2014/07/09 4,240
395681 반찬 1가지에도 밥 잘먹는다고 자랑하곤 했는데 3 ㅇㅇ 2014/07/09 2,202
395680 매사 가르치려고 하는 옆직원.. 16 피곤 2014/07/09 2,874
395679 가스건조기 크기가 2 몰랐다네 2014/07/09 1,322
395678 '커브스' 운동 오래 안하다가 시작하면 많이 힘들까요? 1 운동해야해 2014/07/09 1,975
395677 저도 궁금한거 있어요. 핑크 니트 2014/07/09 862
395676 어떤분께 피피티 제작을 부탁드렸는데 결과물이 한숨나오네요 ㅠㅠ 4 ... 2014/07/09 2,092
395675 회원님들은 남편이 술마시고 개가되서 들어오면 뭐로 때리시나요 7 이제지쳤어 2014/07/09 2,427
395674 녹슨 칼갈이 버려야겠죠? .. 2014/07/09 765
395673 정말 순수한 질문입니다. 7 ... 2014/07/09 1,668
395672 세월호 유가족.. 황교안에게 항의 '참 뻔뻔하다' 뻔뻔한그들 2014/07/09 1,045
395671 초6 아들 학교가는데 혹시나 하고 세수했니? 했더니.. 12 으힝 2014/07/09 3,574
395670 천정배 "권은희 공천 축하한다. 정의 수호 정신을 이뤄주길 바란.. 6 조작국가 2014/07/09 1,982
395669 허리아픈 사람 간단한 허리근력 강화 운동 어떤게있을까요? 26 운동 2014/07/09 3,847
395668 패딩을 구매하려해요. 2 여름이니까 2014/07/09 1,594
395667 방금 시험보고온 중2 영어문제한개만 풀어주셔요 17 dk 2014/07/09 2,470
395666 여러분. 쾌변을 하면 자랑을 하고싶은건 저뿐인가요? 6 .. 2014/07/09 2,054
395665 원하는 빙수의 조합을 찾았어요. 10 신세계 2014/07/09 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