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결핍인가요.. 도와주세요 선배님들

pasilda 조회수 : 1,612
작성일 : 2014-05-07 19:41:01
25살 여자에요
지금은 대학에서 클래식음악을 공부하고있고 화목한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사랑받으며 자라왔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경미한 우울증이 있긴했지만 나름 마인드컨트롤을 하면 사는데 지장은없었어요
근데 1년반 정도만난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우울증이 너무심해져서 지금은 학업 다 중단하고 본집내려가 가족들이랑 지내고 병원다니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9살이 많아요
학교만다니는 저에비해 남자친구는 물론 많이 바쁘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처음만날처럼 바빠도 보러오고 연락해주는게 안된다는 걸알지만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제 감정을 주체할 수가없어요
서운한걸 넘어서서 밤엔 잠이안오고 심장이너무뛰고 숨도잘안쉬어질때도 있구요..
남자친구뿐아니라 친구들을 만나도 공허해지고 우울함이 극도로 치닫아 주체할 수가없구요
남자친구에게 더 사랑해달라고 사랑을 갈구할수록 지쳐하는게보이고.. 도대체 어디서부터가 잘못된 걸까요
친구도.. 남자친구도.. 어떤사람도 온전히 나만보고 나만신경쓰고달래줄수없는걸 아는데... 그렇게해주지않으면 너무 견딜수없는 소외감과 슬픔이느껴져요.. 너무어린애같은 고민이지만 저는 너무힘들어요
저 숨 쉬고싶어요..
도와주세요
IP : 175.223.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4.5.7 7:51 PM (50.148.xxx.239)

    애정결핍 맞아요. 자존감도 없으시고요.
    제가 그랬거든요.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시고 한편으로는 측은하게 보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세요.
    이건 남친과의 문제도, 친구와의 문제도 아닌... 당신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입니다. 평생 가는 병이에요. 스스로 자각하고 고치기 전에는요.

  • 2. 행복한 집
    '14.5.7 8:02 PM (125.184.xxx.28)

    모든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세상의 중심에 내가 있지 않을수도 있고 그럴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꺼예요.
    저는 자발적 왕따가 되니 편안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954 자궁내막이 얇은거 4 ㅇㅇ 2014/07/07 4,210
394953 신데렐라 타령 좀 그만 하이죠 한심해라 7 한심 2014/07/07 2,377
394952 제자에게 용돈? 3 피노사랑 2014/07/07 1,474
394951 뚱뚱해도 예쁜 여자의 조건.. 11 ㅇㅇㅇ 2014/07/07 12,519
394950 한약값이 한재 45만원인데요. 7 라일락꽃 2014/07/07 13,024
394949 두부조림 했는데 상온에 내일 아침까지 식혀도 되나요? 1 .... 2014/07/07 1,232
394948 바디슈트에 어울리는 신발은요? 1 잿색?감색?.. 2014/07/07 811
394947 남편이 밥을 안 좋아해요 3 2014/07/07 1,593
394946 운전면허 말고 배워두면 신세계인거 뭐 있나요? 2 무엇을 2014/07/07 3,181
394945 초등 저학년 담임해보신 초등선생님 혹시 계실까요? 2 ... 2014/07/07 1,453
394944 조리사취업 2 50대취업 2014/07/07 1,444
394943 천재 김웅용씨 스토리 나오네요 8 아하 2014/07/07 3,107
394942 연유도 상하나요? 3 2014/07/07 2,999
394941 오이 간단하면서맛있게 먹는법 좀 알려주세요~~ 9 .. 2014/07/07 2,804
394940 홈쇼핑은 참.. 이상한게.. 8 ........ 2014/07/07 3,285
394939 술잘 못 마시는 사람도 마실만한 와인 추천부탁드려요 6 2014/07/07 1,136
394938 닭 똥집 몇 분 정도 삶나요?익은지 확인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 2 그네는내려와.. 2014/07/07 1,698
394937 양파.. 냉장고에 보관해도 괜찮을까요? 7 양파 2014/07/07 2,355
394936 한국이 홀대한 세계적 ‘옥수수 박사’, 중국이 냉큼 채갔다 2 WJDGML.. 2014/07/07 1,686
394935 중3아이 수학 공부 도움주세요 3 수학 2014/07/07 1,223
394934 83일..11분외 실종자님...태풍에도 버텨 꼭 돌아와주세요.... 11 bluebe.. 2014/07/07 824
394933 트로트의 연인 너무 잼있지 않나요? 4 동그라미 2014/07/07 2,385
394932 국 뚜껑 열어놓나요? 닫아놓나요? 12 살림은 초보.. 2014/07/07 2,892
394931 동서가 유치원 부모참여수업에 같이 가자고하는데요 7 너구리 2014/07/07 2,416
394930 한달전에 지인이 자살했어요 15 마음이 2014/07/07 23,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