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결핍인가요.. 도와주세요 선배님들

pasilda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4-05-07 19:41:01
25살 여자에요
지금은 대학에서 클래식음악을 공부하고있고 화목한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사랑받으며 자라왔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경미한 우울증이 있긴했지만 나름 마인드컨트롤을 하면 사는데 지장은없었어요
근데 1년반 정도만난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우울증이 너무심해져서 지금은 학업 다 중단하고 본집내려가 가족들이랑 지내고 병원다니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9살이 많아요
학교만다니는 저에비해 남자친구는 물론 많이 바쁘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처음만날처럼 바빠도 보러오고 연락해주는게 안된다는 걸알지만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제 감정을 주체할 수가없어요
서운한걸 넘어서서 밤엔 잠이안오고 심장이너무뛰고 숨도잘안쉬어질때도 있구요..
남자친구뿐아니라 친구들을 만나도 공허해지고 우울함이 극도로 치닫아 주체할 수가없구요
남자친구에게 더 사랑해달라고 사랑을 갈구할수록 지쳐하는게보이고.. 도대체 어디서부터가 잘못된 걸까요
친구도.. 남자친구도.. 어떤사람도 온전히 나만보고 나만신경쓰고달래줄수없는걸 아는데... 그렇게해주지않으면 너무 견딜수없는 소외감과 슬픔이느껴져요.. 너무어린애같은 고민이지만 저는 너무힘들어요
저 숨 쉬고싶어요..
도와주세요
IP : 175.223.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4.5.7 7:51 PM (50.148.xxx.239)

    애정결핍 맞아요. 자존감도 없으시고요.
    제가 그랬거든요.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시고 한편으로는 측은하게 보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세요.
    이건 남친과의 문제도, 친구와의 문제도 아닌... 당신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입니다. 평생 가는 병이에요. 스스로 자각하고 고치기 전에는요.

  • 2. 행복한 집
    '14.5.7 8:02 PM (125.184.xxx.28)

    모든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세상의 중심에 내가 있지 않을수도 있고 그럴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꺼예요.
    저는 자발적 왕따가 되니 편안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182 조간브리핑(14.5.21) - "단원고생 전원구조&qu.. 3 lowsim.. 2014/05/21 1,205
381181 YS 아들 김현철 "청와대가 제일 문제인데, 청와대 .. 8 요즘 이쁜짓.. 2014/05/21 3,378
381180 집에서 휴대폰만 하는 남편, 어떡하죠?ㅠㅠ 7 신혼 2014/05/21 4,994
381179 3차 병원 진료의뢰서 받을때요 2 .. 2014/05/21 2,406
381178 6천톤급 선박이면 화물도 6천톤? 기본도 몰랐던 직원들 1 세우실 2014/05/21 662
381177 서울 근교 팬션 좀 추천해 주세요! 2014/05/21 505
381176 서초강남 중3들은 영어가 1 ㅌㅌ 2014/05/21 1,834
381175 박근혜 사주 6 나마스떼 2014/05/21 24,790
381174 옷닭의 눈물을 동영상으로 프레임별로 분석한 사람이 있네요 ㅋㅋㅋ.. 2 참맛 2014/05/21 2,200
381173 (죄송합니다)오피스 2013에 microsoft office p.. 1 오피스 2014/05/21 2,197
381172 (죄송해요) 대구에 달팽이관 어지럼증 잘 보는 병원 있나요?? 5 나야나 2014/05/21 8,829
381171 역사학자 전우용님이 정몽준의 반값등록금 반대에 날린 명언입니다... 6 -- 2014/05/21 3,079
381170 죄송하지만 코스트코사업자로 가입문의좀 드려요. 3 니무 2014/05/21 963
381169 99프로 은수저 팔면 얼마받나요 7 쭈니 2014/05/21 3,758
381168 내각 총사퇴로 간다...김기춘, 남재준만 빼고 13 홍홍홍1 2014/05/21 3,137
381167 WSJ여론조사 진행중 ; 박근혜의 사과와 조치에 만족하는가 ? .. 1 대합실 2014/05/21 658
381166 독립언론 후원 글입니다 2014/05/21 654
381165 오이지)두번째 물끓여 이틀전에 부었는데 하얀 찌꺼기같은게 떠오르.. 2 파랑 2014/05/21 1,822
381164 안희정 후보 홍보물 20 허거덕 2014/05/21 3,368
38116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5/21am] 경찰의 '도발'…뭘 노리나?.. lowsim.. 2014/05/21 600
381162 82 신문 9호 5/21 8 82 신문 2014/05/21 1,268
381161 "학생들 밀어올리다 탈진..내 딸 발목 상처 보니 가슴.. 18 명복을 빕니.. 2014/05/21 6,912
381160 문래동에 외국인과 어울리면서 영어공부하는곳이 있다는데 1 문의 2014/05/21 1,039
381159 딸내미들 하의실종 패션 어떻게 생각하세요? 45 궁금 2014/05/21 10,548
381158 아들이 장래희망이 사라졌습니다.... 4 고고씽랄라 2014/05/21 2,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