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몽을 하는 건 왜 그럴까요?

진짜궁금 조회수 : 9,203
작성일 : 2014-05-07 09:26:47

 주부인데 어릴적부터 자주 선몽을 했어요.

가까운 건 내일 일도 미리 전날밤 꿈속에서 알게 되거나

심지어 꿈에서 꿨던 내용 그대로 똑같은 일이 생겼어요.

특별한 사건인 경우 말이죠.

그리고 먼 건 몇년 후 미래의 일까지도요.

그땐 그 꿈이 선몽인지 모르다 나중에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면

그 모습이 바로 몇년전 제가 꿨던 꿈속의 상황이더라구요.

예를 들면 제가 지금 도심 외곽에 살아요.

외곽이니 시내에서 차를 타고 산을 몇개나 지나오죠.

그런데 여기 이사도 오기 오래 전에 꿈에서 제가 남편과 산을 몇개 지나

먼거리를 가고 있고 둘이 높은 곳에서 동네를 바라보는 상황이 있었는데

지금 제가 우리 동네서 남편과 등산을 하여 정상에서 우리 아파트를 찿고 있더라구요.

그러니깐 이 상황을 이미 십년전에 제 꿈에서 보았던 거죠.

아이가 심하게 아프려고 해도 사나흘전에 꿈에서 우리 아이가 아프고 있고

남편 회사에서 실직 통보도 남편보다 제가 먼저 알고

최근 애완동물이 새끼를 낳았고 또 다른 건 죽기도 했는데

이 모든 상황들도 이틀전 꿈으로 그대로 똑같이 나왔어요.

저는 애완동물이 임신을 했다는 것 조차도 몰랐고 새끼 낳고 나서야

임신한 걸 알았고 정말 이런 말 하기 싫지만 심지어 미래에

제가 낙태를 할 상황까지도 미리 알았어요.

분명 개꿈과 선몽은 확실히 알수가 있어요.

제게 뭔가 암시를 주는 건 맞는데 그땐 전혀 감을 못잡다  

나중에서야 예전 꿈의 의미가 바로 이거였구나 하는거죠.

그런데 왜 이렇게 선몽을 하는거죠?

둘째가 제 외모와 성격을 많이 닮았는데

초딩인 이 아이도 어느 날 이야기를 해요.

엄마 나는 이상하게 어떤 상황이 첨인데도 낯설지 않는 경우가 있어

그래서 생각을 해보면 그게 꿈에서 똑같은 상황에 놓인 적이 있었다..

아이가 나랑 같은 것 같아 관심을 가지고 더 물어보니

몇번 그런적이 있다고 하는데 왜 선몽을 하는지 정말 궁금해요.

IP : 112.173.xxx.2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물처럼살죠
    '14.5.7 9:38 AM (180.64.xxx.211)

    저도 그런 사람인데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은 매우 영적인 존재라 뇌의 능력을 조금만 더 사용하면 그런일들이 가능해요.
    좋은 곳에 쓰시고 나누고 그럼 좋고
    돈벌이나 다른 이상한 곳에 쓰면 사람 버리게 됩니다.

    좋은 능력이니 종교생활 더 하셔서 좋은 나눔 하시고 개발 하시기 바랍니다.

  • 2. 데쟈뷰 현상 아닐까요?
    '14.5.7 9:46 AM (122.128.xxx.14)

    저도 그런 현상 심합니다.
    처음에는 꿈에서 봤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 장면을 꿈에서 봤다고 착각하는 게 아닐까 싶더군요.

  • 3. ^^
    '14.5.7 10:13 AM (112.173.xxx.214)

    데쟈뷰는 확실히 아니에요.
    왜냐면 선몽은 분명 개꿈과는 느낌이 다른데 의미를 몰라 제가 늘 기억을 하고 있기에 잊지를 않거든요.
    특히나 이건 꿈속이구나 하는 걸 아는것도 많아 좋지가 않는 건 제가 스스로 꿈에서 깨려고 할때도 있고
    어떤 건 호기심에 더 지속할까 말까 고민하는 것도 있고
    간혹 제 의식이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뭔가에 빨려 시공간을 넘어갈 것 같은 상황도 오늘 걸
    느끼는데 그 와중에도 영영 못돌올까 겁나 절대 선을 넘지 않으려고 정신줄 꽉 붙들고 있는 저를 보거든요.
    불가에서는 우리가 사는 지금도 꿈이라도 꿈에 연연하지 말라고 하던데 강물처럼 살아야겠네요.

  • 4. 강물처럼살죠
    '14.5.7 10:53 AM (180.64.xxx.211)

    기독교인 저는 투시 예언의 은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훈련과 기도생활하면 더 늘어나구요. 안쓰면 사라집니다.
    사람들을 위해서 좋은 일에 쓰시면 됩니다.

    너무 연연해하지 마시고
    그냥 사회생활 인간관계 하시는데 무척 도움이 되니 조용히 사시면 될것같아요.
    나쁘거나 한건 아닙니다.

  • 5. ^^
    '14.5.7 12:21 PM (112.173.xxx.214)

    조언 감사합니다.

  • 6. ,,,,,,
    '14.5.7 2:46 PM (110.70.xxx.79)

    심리학에서는 평소에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선몽을 꾼다고 믿게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138 (박근혜 아웃)난소혹에 무배란인 경우요.. 1 난소혹 2014/05/21 1,197
381137 자궁내막종 수술 해보신 분 계실까요? 1 조언부탁 2014/05/21 4,111
381136 (수정)삼성집회. 대한문 [더 잡아가라. 무능혜퇴진 연대마당]과.. 1 독립자금 2014/05/21 708
381135 이른아침에 운동할때도 자외선차단제 발라야하나요? 5 연아커피 2014/05/21 2,509
381134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조작, 거짓말이 많아요? 20 ㅇㅇ 2014/05/21 1,963
381133 조간브리핑(14.5.21) - "단원고생 전원구조&qu.. 3 lowsim.. 2014/05/21 1,212
381132 YS 아들 김현철 "청와대가 제일 문제인데, 청와대 .. 8 요즘 이쁜짓.. 2014/05/21 3,389
381131 집에서 휴대폰만 하는 남편, 어떡하죠?ㅠㅠ 7 신혼 2014/05/21 5,064
381130 3차 병원 진료의뢰서 받을때요 2 .. 2014/05/21 2,411
381129 6천톤급 선박이면 화물도 6천톤? 기본도 몰랐던 직원들 1 세우실 2014/05/21 673
381128 서울 근교 팬션 좀 추천해 주세요! 2014/05/21 514
381127 서초강남 중3들은 영어가 1 ㅌㅌ 2014/05/21 1,843
381126 박근혜 사주 6 나마스떼 2014/05/21 24,799
381125 옷닭의 눈물을 동영상으로 프레임별로 분석한 사람이 있네요 ㅋㅋㅋ.. 2 참맛 2014/05/21 2,204
381124 (죄송합니다)오피스 2013에 microsoft office p.. 1 오피스 2014/05/21 2,204
381123 (죄송해요) 대구에 달팽이관 어지럼증 잘 보는 병원 있나요?? 5 나야나 2014/05/21 8,889
381122 역사학자 전우용님이 정몽준의 반값등록금 반대에 날린 명언입니다... 6 -- 2014/05/21 3,085
381121 죄송하지만 코스트코사업자로 가입문의좀 드려요. 3 니무 2014/05/21 972
381120 99프로 은수저 팔면 얼마받나요 7 쭈니 2014/05/21 3,772
381119 내각 총사퇴로 간다...김기춘, 남재준만 빼고 13 홍홍홍1 2014/05/21 3,148
381118 WSJ여론조사 진행중 ; 박근혜의 사과와 조치에 만족하는가 ? .. 1 대합실 2014/05/21 667
381117 독립언론 후원 글입니다 2014/05/21 662
381116 오이지)두번째 물끓여 이틀전에 부었는데 하얀 찌꺼기같은게 떠오르.. 2 파랑 2014/05/21 1,832
381115 안희정 후보 홍보물 20 허거덕 2014/05/21 3,372
381114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5/21am] 경찰의 '도발'…뭘 노리나?.. lowsim.. 2014/05/21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