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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전주에서 보니 빵줄이 거리 한 블럭에 걸쳐 있더군요

.... 조회수 : 11,412
작성일 : 2014-05-06 20:32:08
전주 풍년제과에서 쵸코 파이를 사려는 빵줄이 길게 늘어서서 가게 앞 사거리에서
다음 사거리까지 정확하게 한 블럭에 걸쳐 길~게 늘어 서 있었어요.
줄을 정리하느라 가게 아가씨들이 5~6명 나와 있었고요.
한 아가씨에게 이 많은 사람들이 살 빵은 있냐니까 지금 계속 만들고 있다고..
50명 줄 선 것을 보면 생각보다 줄이 짧은 것을 감안할 때 적어도 한 600~700명은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줄 맨 마지막 사람이 손에 빵을 쥘려면 도대체 얼마를 서 있어야 했을까요?
빵줄이 정말 장관이더군요.
IP : 180.228.xxx.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송
    '14.5.6 8:38 PM (1.250.xxx.39)

    에도 나오고 했는데
    전 그닥 빵을 좋아하지 않아서리.
    군산 이성당 빵도 맛있다더만요.
    전 왜일케 입맛이 없는지요.
    돌 날라올라.

  • 2. 흉흉
    '14.5.6 8:46 PM (110.35.xxx.60)

    ㅊㅋ파이요? 저도 맛없었어요. 줄서서 샀다면 화날뻔.
    전병이 낫던데...

  • 3.
    '14.5.6 8:47 PM (114.206.xxx.43)

    그게 글케 유명한 빵여요???
    냉동실에 던져진지 두달은 됐는데...

  • 4. ....
    '14.5.6 8:48 PM (125.135.xxx.114)

    저희 가족도 얼마전에 한옥마을 여행갔다왔는데
    서울 한옥마을, 인사동과는 격이 다른 매력이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다음에 또 가기로 했어요.^^

  • 5. ,.
    '14.5.6 8:53 PM (182.221.xxx.3)

    저도 마트에서 파는 초코파이가 더 낫더라는~

  • 6. ㅇㅇㅇ
    '14.5.6 8:55 PM (1.247.xxx.111)

    맛집으로 입소문 나면 그렇더라구요
    시댁 동네에 짬뽕맛집으로 이름이 알려진 집이 있는데
    항상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라구요
    호기심에 먹어봤는데 입맞에 안맞는지 별로더군요
    그 주변에 손짜장면 집이 있는데 이 집 짬뽕이 훨씬 깔끔하고 맛있어요
    손짜장면은 예술이구요
    시댁 갈때마다 이집에서 짜장면과 짬뽕을 먹네요
    남편도 이집이 더 맛있다고 하고 그 동네 사시는 시아버님도
    동네 사람들은 줄서서 먹는 짬뽕집에 안가고 손짜장면집 짬뽕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이 집은 그 주변 사람들한테 소문나서 손님이 제법 있는데
    소문날까봐 겁나요
    아저씨가 혼자서 면을 뽑아 만드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면 감당 못할것 같더라구요

  • 7. ㅁㅁ
    '14.5.6 8:56 PM (121.138.xxx.144)

    모 종편에서 게스트가 맛집 추천 함부로 믿지 말라면서 전주에서 줄이 길게 선 빵집이 있는데 엄청 오래된 원조집이라고 입소문이 나서 전국에서 사람들이 온답니다 그런데 사실은 삼년전엔 없었던 가게라고

  • 8. 지니
    '14.5.6 8:58 PM (119.64.xxx.151)

    초코파이는 전에 먹어보니 맛없었서 줄서는거 이해 안가더군요 수제만두는먹고 싶었으나 줄이 너무긴 바람에 못먹고 왔네요

  • 9. @@
    '14.5.6 9:03 PM (119.67.xxx.75)

    방송이 뭔지....
    저도 이성당 유명세에 줄서서 사먹긴 했는데 한 번 맛보고나니 줄서서 먹을빵은 아니던데.....
    그나마 야채빵 속이 알차고 맛있었고 단팥빵은 너무나 평범하고.
    최근 제 고향에 최강달인 쫄면으로 유명해진 옥천 풍미당.
    당최 모르겠어요. 왜 달인 쫄면인지. 흔하지 않은 물쫄면 이라는거 말고는 없는데. 앞에 줄선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기대하지 말고 믹으라고....

  • 10. . .
    '14.5.6 9:05 PM (223.62.xxx.90)

    기대안하고 먹으면 먹을만해요.
    한옥마을에있는 풍년제과는 카드도안받더군요.
    그렇게 줄길게서서먹을만한맛은아니예요.

  • 11. 풍년제과
    '14.5.6 9:11 PM (175.197.xxx.69)

    단 것도 싼 재료를 쓰나보더라구요.

    먹고난 다음에 혓바닥에 찝찝한 맛이 남아요.

    전혀 싸지도 않은데 재료는 싼 걸 쓰나봐요.

    그렇게 줄 서서 사 먹을 건 아닌 듯.

    궁금해서, 동행이 먹어봐야 할 거 같아서 한 조각 받아 먹어봤는데
    싸구려 맛이더군요.

  • 12. 우리나라는
    '14.5.6 9:21 PM (175.113.xxx.149)

    방송 타고 인터넷 블로그와 까페 몇군데 글 올려서 검색 우선순위에 올려두면
    그냥 맛집되기 쉬운거 같아요...
    사실 방송도 지역에서 좀 인기있으면 타는게 어렵지도 않은듯요.
    워낙 맛집 관련 프로가 일주일에도 수십군데 소개되는지라...
    여튼 저도 줄까지는 아니지만 사람 붐빌때 사먹은적 있는데
    왜???? 인기가 있는지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그냥 오래된 빵집이니깐 정통성을 인정하기는 하겠는데 맛은 그닥...

  • 13. 풍년제과
    '14.5.6 9:23 PM (121.186.xxx.147)

    풍년제과
    아주 오래된 빵집 맞구요
    오래된 레시피대로 만들테니
    맛에 호불호는 갈릴거라봐요
    오래전에 전주 최고의 빵집으로 유명했어요
    남편이 전주 사람이고
    연애할때 가끔 그빵집 빵세트
    선물로 받았었거든요
    역사는 모르나
    결혼한게34년째니 그 이전부터 있었던건 확실해요

  • 14. ,,,
    '14.5.6 9:28 PM (124.56.xxx.220)

    풍년제과 초코파이 맛있었어요 줄많이서도 빵이 자주 많이 나와서괜찮구요. 두루두루 선물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오래된가게 맞아요. 대전에 맘모스도 아주 유명하고
    오래되고 맛있고~

  • 15. ,,,
    '14.5.6 9:31 PM (124.56.xxx.220)

    앗 안동의 맘모스~전국제일오래되었다는 화월당?순천에 거긴 정말 별로였어요. 빵순이라~

  • 16. ..
    '14.5.6 9:52 PM (180.230.xxx.83)

    거기빵 제입맛엔 별로였어요.
    진짜 쵸코파이가 더 맛있는데
    왜 인기 인지 모르겠네요

  • 17. ....
    '14.5.6 10:59 PM (211.107.xxx.61)

    주말에 군산갔다가 이성당앞에 빵사러 온 사람들 모퉁이돌아 줄서는거 보고 깜놀했어요.
    꼭 먹어봐야겠다는 남편땜에 다음날 아침 달려가서 간신히 줄서서 산 야채빵은 괜찮았고 단팥빵은 그저그렇더라구요.오히려 크림든 찹쌀 도넛은 예술이었구요.
    그놈의 블로그때문인지 이성당 연매출이 100억이라니.. 그 정도면 기업이죠.

  • 18. ----
    '14.5.7 12:47 AM (217.84.xxx.31)

    블로그 때문에 그래요. 나도 한번 먹어보자. 그리고 포스팅.

    울 나라 사람들 입맛도 많이 변해서 빵 좋아하구요.

  • 19. 군산
    '14.5.7 9:23 AM (14.35.xxx.194)

    군산 가서 이성당에서 줄서지 마시고
    영국빵집으로 가서 야채랑 팥빵 사세요~~
    여기는 줄안서고 맛나요!!!!
    이성당에서는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피자 드셔요
    엄청 맛나요!!!!!

  • 20. 우리동네 고로케집도
    '14.5.7 12:50 PM (1.225.xxx.13)

    얼마전 고로케 집이 생겼어요.
    일산 어디서 유명한 집이 분점을 냈다나 뭐라나...
    줄이 길게 섰길래 군중심리에 이끌려 15분정도 기다렸다 종류별로 다 사왔는데...
    여러가지 중 딱 한 가지는 괜찮았는데 나머지는 그닥.
    글쎄...두 번 줄은 안서게 되더라구요.

    이성당빵집 단팥빵도....남편 출장갔을 때 꼭 사오라 당부당부해서 받았는데
    우리 동네 작은 빵집 단팥빵이 훨씬 맛나더이다 ㅠㅠㅠㅠㅠ
    금방 만들어져 나온 빵이 아니라서 그랬는지 ㅠㅠㅠㅠ

  • 21. 오정이누나
    '14.5.7 1:00 PM (113.216.xxx.233)

    그냥 추억의 맛이겠죠
    옛날에 먹었던 사람들을 위한 추억의 맛...

  • 22. ...
    '14.5.7 2:35 PM (221.138.xxx.38)

    풍년제과 초코파이 맛있었어요.
    소문난 먹거리 막상 먹어보면 별로다 싶을 때가 많았는데 이건 맛있더라고요.
    저는 전주에 가서 먹어보진 못했고 목동 현대백화점 입점한 매장에서 사먹었는데
    초코파이도 맛있고, 붓세도 맛있었어요.
    저는 초코파이가 더 좋은데 남편은 붓세가 더 맛있대요.
    이거 뭐가 이렇게 맛있냐, 입에서 살살 녹네~ 하더군요^^
    목동에 사는 것도 아닌데 가끔 그거 사러 목동 현대백화점 가요.
    근데 원글에 묘사된 만큼 긴 줄을 서서 사먹을 마음까지 들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ㅎㅅㅎ

  • 23.
    '14.5.7 2:35 PM (175.223.xxx.28)

    셋 다 가봤고 풍년제과랑 성심당은 아주 마~~니 가봤는데요 성심당 빼곤 둘 다 별로예요 ~

  • 24.
    '14.5.7 2:36 PM (175.223.xxx.28)

    전 순희네빈대떡 맛있어요 ㅎㅎ

  • 25. 전주 풍년제과
    '14.5.7 2:40 PM (121.147.xxx.125)

    오래된 빵집 맞아요.

    제가 광주에 내려갔던 30년전에 광주까지 분점을 낼 정도로 유명했어요.

    광주 명물 궁전제과와 맞짱 뜨려는가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경쟁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롯데 백화점에 입점했더군요.

    .

  • 26. ㄱㄱ
    '14.5.7 2:46 PM (58.224.xxx.209) - 삭제된댓글

    풍년제과 오래된 빵집 맞아요.
    제가 첨 가봤을때로부터 지금 30년도 넘게 세월이 흘렀네요
    초코파이는 모르겠고 그집은 전병이 유명하죠
    어르신들이 좋아하세요..

  • 27. ...
    '14.5.7 2:54 PM (119.148.xxx.181)

    이성당 단팥빵 먹어봤는데요..
    밤에 가서 줄이 없어서 바로 샀거든요.
    빵이 껍질은 매우 얇고, 속에 단팥이 가득.
    빵 껍질이 만두피를 생각나게 할 정도로 얇더라구요.
    그런데 더 맛있느냐, 오래 줄 서서 먹을 정도냐...면 꼭 그런 것도 아니더라는.
    단팥을 그렇게 많이 넣을 정도면 재료비도 많이 들고 만들기도 힘들텐데 맛이 꼭 거기 비례 하는건 아니더라구요.
    한번은 먹어볼 만 했어요. 줄 오래 안선다는 전제하에.

  • 28. dd
    '14.5.7 3:30 PM (210.109.xxx.130)

    풍년제과 오래된 빵집 맞아요. 전주에선 원래부터 유명했었답니다.
    전주는 프랜차이즈가 맥을 못추는 곳이예요.
    워낙 자체적으로 맛있는 데가 많아서 그런건지 왠만한 프랜차이즈는 전주에서 명함 못내밀어요.

  • 29. ㅁㅁ님
    '14.5.7 3:41 PM (175.116.xxx.93)

    풍년제과 오래된 빵집 맞아요.
    파리바게트 들어오기전엔 동네 곳곳에 풍년제과 분점이 있었는데
    파리~들어오고 하나둘씩 없어지다가 요즘들어 다시 살아나나보더라구요.
    사실 개인적으론 초코파이는 왜 유명한지 모르겠고
    진짜 맛있는건 통단팥빵이었어요.

  • 30. 맛만 좋드만
    '14.5.7 4:30 PM (122.32.xxx.129)

    혼자 전주 갔다가 우연히 풍년제과를 보게 되어 이게 그 풍년제과??싶어서 들어가서 세개 샀는데 집에 와서 더 살 걸 하고 후회했어요.근데 나중에 보니까 유사품이 꽤 많더라고요.효자동 빵집에도 있고 우리동네 좀 이름난 개인빵집에도 있는데 풍년제과만 못하던데요.한번밖에 안먹어봐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지만요.

    근데 요 몇글 위에 맛이 별로라면서 풍년제과 마~~니 가봤다는 분은 왜 마~~니 간 건지?

  • 31. 000
    '14.5.7 4:52 PM (87.179.xxx.173)

    블로그의 힘이에요.

    빵이 비싸봤자..럭셔리 포스팅은 아무나 하긴 힘들지만 빵 포스팅이야 뭐 너도 나도 다 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 32. 전주가 고향인데..
    '14.5.7 4:56 PM (117.52.xxx.130)

    어릴적에 풍년제가에서 빵 무지 많이 먹었어요. 제일 유명한 곳이었죠. 고딩이 미팅할수 있는 장소이기도 했구요.

    암튼 초코파이는 최근 몇년전 만들어 히트친거구요. 호불호가 갈릴수 있어요.

    어릴적 먹던 약간 촌스런 맛의 땅콩전병이 제일 맛나더라고요. 땅콩전병 6개사와서 이틀만에 다먹었네요.

  • 33. 환희
    '14.5.7 4:57 PM (211.252.xxx.11)

    저두 딸이 사와서 먹어봤는데
    남원에 있는 명문제과 초쿄파이가 더 맛있더라구요..
    명문제과 초쿄파이는 부드럽고 단맛이 덜하고 크기도 더 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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