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째네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 아가사크리스티 소설의 명탐성 미스 마플은
도저히 믿기 힘든 사건의 진실을 풀면서
경악하는 사람들에게
아무리 잔혹한 사실일지라도 진실은 아름다운거다.
옛날에 문고판으로 읽은거라 번역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잔혹해도 진실은 외면하지말고 반드시 밝혀야 한다는 뜻으로 알아들었어요.
참사이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정말로 이해가 안갑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지적하고 있듯이
무능과 이기심과 무책임만으로는 설명이 안되는게요.
우리는 뭘 놓치고 있는걸까요.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과 측은지심을 다 빼버리고
돈과 권력을 그자리에 넣으면
이런 가정이 나오네요.
1. 구하는것보다 인양하는게 돈이 되어서.......
피가 거꾸로 솟는 추측이지만. 해경도 언딘도 돈에 눈이 멀었다고 가정하면 가능합니다.
2. 계획적으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2가지 잔혹한 가정이 아니라면 대체 왜/
애들은 그냥 둔건가요?
왜.. 돕겠다는 사람들을 방해한건가요..
설명 좀 해보세요. 해경, 해수부. 대통령.
21세기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