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다녀오니 친정부모님과 비교되면서 속상해요

... 조회수 : 5,229
작성일 : 2014-05-05 22:15:33
시댁어른들은 운동. 건강식단 등 건강에 관심도 많으시고 실제로도 건강한편이세요..

저희 친정엄마가 불안 우울증세때문이신지 한 일년전부터 기력이 없으세요..갑상선수술하면 신경정신쪽으로 취약해진다던데..그런건지..

히 원인도 없고 혈압이 오르락내리락 하시고 눈도 침침하시다..입맛이 없다..소화가 안된다..등등

항상 건강염려에 일상생활이 잘 안되실정도예요

살도 많이 빠지셔서 대인기피도 있으시구요

같이 사시는 아빠도 힘들어하시고 자잘하게 몸도 안좋은 편이시구요..

아빠는 칠순 엄마는 64 세세요..

시댁모임다녀오니 건강에 좋은 음식..어디 다니신 얘기 등등항상 활기가 있으시고 자식들 상관없이 잘 지내세요

저희 부모님도 모임도 많으시고 종교활동도하고 그러신데도저희가 신경 안써드리면 안될것같고...

항상 가서 우울한 분위기 전환해드리러 자주.들리려하고..

평일에도 애들 보내고 엄마보러 잠깐 들리고 그래요전화도 자주하는데..

항상 어디가 아프다 혈압이 올랐다..등등 아픈얘기만 늘어놓으시고 기운도 없으세요..

밥맛이 있었네 없었네..약을 바꿨네..살이 빠졌네..

저도 전화하다보면 지치기도 해요..

대형병원에 다니시면서 우울증약도 먹고 계신데 별다른게 없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시댁어른들과 비교되고 속상해서 주절거려봤네요..

항상 건강신경쓰며 사시는 시부모님에 비해 저희 부모님들은 그런편은.아니셨거든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저희 부모님도 빨리 다시 건강하고 활기차게 자식들 상관없이 지내셨음좋겠어요
IP : 1.231.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5 10:20 PM (58.141.xxx.87)

    저와 같은...심정....ㅠㅜ

    여유 있으시고, 건강하시고, 아직도 외모에 관심 많으신..두 분...

    넘 부러워요...혼자이신 울엄마는 많이 아프신데...................

  • 2. 시부모님까지
    '14.5.5 10:21 PM (99.226.xxx.236)

    그러셨다면 원글님은 거의 ....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요.
    평일에도 자주 찾아가뵙고 전화하시는데, 뭘 더....그 정도면 잘하시는거죠.
    많이 얘기를 들어드릴 수밖에.

  • 3. ..
    '14.5.5 10:25 PM (49.1.xxx.50)

    저희도 양쪽집 분위기가 그런식으로 다른데,,,
    솔직히 정신적인면이 제일 큰거 같아요
    원글님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정신과를 동네로 옮기셔서 자주 다니면서 얘기도 하는게 어떤지요?

  • 4. 반대의경우
    '14.5.5 10:25 PM (126.27.xxx.58) - 삭제된댓글

    라도 속상하실거예요
    저는 원글님과는 반대의경우(상황은 다르지만)
    도저히 짜증나고 미워지는 시집
    우리집의반만이라도 됐으면 좋겠다싶은경우인데..
    그것도 힘들긴 마찬가지네요

  • 5. ..
    '14.5.5 10:26 PM (1.231.xxx.239)

    오늘도 전화드렸는데 기운하나없는 목소리에..저도 지치더라구요..방법이 없는걸까요?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우시고 이제 자식들 알아서 잘 사니 두분이 편하게 여행이나 다니셨으면 좋겠는데...여행도 아프실까봐 겨우겨우 다니시네요...안타까워요...

  • 6. 우리엄마요
    '14.5.5 11:47 PM (114.206.xxx.43)

    전화할때마다 심호흡, 마음 세번네번 비우고 걸어야합니다

    곧 운명하실거 같아요, 숨이 끊어집니다
    단, 찬구들과 수다떨땐 꾀꼬리란게 반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766 만약에 진짜 만약에 세월호의 핵심이 ㄴㅁㄹ 2014/05/06 1,293
376765 나도 할 말 있다. 1 정 미혹 2014/05/06 781
376764 자꾸 16일 오전이 생각나요. 그때.. 9 닭도싫다 2014/05/06 2,364
376763 어버이날 미리 다녀오셨나요? 1 시짜... 2014/05/05 1,665
376762 수현이 영상과 사진 , 올해의 보도상 아닌가요 8 00 2014/05/05 3,351
376761 갑자기 내일 아이가 친구들과 롯데월드 간다는데 3 skt멤버쉽.. 2014/05/05 1,933
376760 박이 제대로 된 대통령이라면 1 ㄴㄴ 2014/05/05 998
376759 이 기사 보세요.정원이와 세월호 25 2014/05/05 11,395
376758 세월호에 선거판 요동..수도권·부산·충북 6곳 혼전 6 미치 2014/05/05 1,401
376757 jtbc뉴스 인터뷰하면 담날 시신 찾는 것 같아서요. 3 아프다 2014/05/05 2,686
376756 (오유펌) 하라니깐 제발 9 ... 2014/05/05 2,489
376755 무능해서 못구하고 죽인건가요? 아님 일부러 작정하고 죽인건가요... 12 ... 2014/05/05 2,911
376754 변희재,정미홍 발언옹호 6 듣보잡 2014/05/05 1,849
376753 시국이 이러한데 죄송하지만.. 항문에서 피가 나요 6 양념감자칠리.. 2014/05/05 2,134
376752 이세상에 '귀신'은 없나봅니다. 4 ㅜㅜ 2014/05/05 2,051
376751 내일 절에 가려구요. 5 엄벌하라 2014/05/05 1,174
376750 부산사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3 블루커피 2014/05/05 1,462
376749 해경놈들 세계적으로도 쪽팔린 짓 한거 맞죠? 10 평생을 저주.. 2014/05/05 1,890
376748 아무리 봐도 김안커플 이상해요 38 이상해 2014/05/05 16,114
376747 지하철 사고는 신호기 고장 손석희 뉴스.. 2014/05/05 1,011
376746 잔혹한 가정. 2 ........ 2014/05/05 1,679
376745 전과 4범 군수 예비후보 새정치연합 중앙당 자격 심사 통과 2 잘좀 하세요.. 2014/05/05 1,310
376744 탈출자가아니라 구조자가0명이란것은 4 ㄴㄴ 2014/05/05 1,219
376743 진짜 왜 죽인 건가요? 7 그것이 알고.. 2014/05/05 2,023
376742 "박원순 시장님 병원비 일체정산 감사합니다" .. 27 서울시장님 2014/05/05 6,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