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주한옥마을은요..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14-05-05 10:47:56
전주 한옥마을은  관광지로 만들어진 동네는 아니에요
오래전부터 있던 마을이죠..
전해져 오는 말에 의하면 높으신분이 오목대에서 내려다 본 한옥지붕들이 보기좋다고 하여
오랫동안 수리도 맘대로 못하고 살던 동네였어요..
처음 한옥마을에는 운치도 있고
고즈넉한 좁은 골목길 산책도 좋았어요..
공예하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딱히 볼거리가 풍부하진 않아도
조용하고 이쁜 동네였어요..

단지 숙박시설이 부족해서
전주시와 한옥마을주민들이 민박도 하기 시작했구요..
집에 남는 빈방을 이용한 민박이엇죠...
그게 장사가 좀 된다하니
너도 나도 민박바람,,,
조그맣게 공방하는 분들은 점점 올라가는 집세때문에 옮기게되고
길거리 먹거리도 점점 늘어가고,,,,,,,
이제는 지저분한 장터같은 마을이 되어버렸네요.

IP : 222.105.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5.5 11:19 AM (125.178.xxx.22)

    어제 다녀온 일인으로서 지저분한 장터 딱입니다

  • 2. 저도
    '14.5.5 11:46 AM (112.164.xxx.88) - 삭제된댓글

    저도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숙박 요금보고 깜짝 놀랏습니다..
    한옥집에 방 한칸이 6만원...8만원..
    평일인데도 완전 시골장터 였어요..여기저기 먹는 장사들밖에 생각 안나네요
    혹시 얼마 안 있음 입장료 받게 생겻드라구요..

  • 3. 왼손잡이
    '14.5.5 2:31 PM (112.184.xxx.137)

    처가댁이 한옥마을 근처여서
    예전에 아내와 데이트를 주로 한옥마을에서 했었습니다~
    해질 무렵 조용하고 고즈넉한 한옥 골목을 걸으며 손잡고 오손도손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다리 아프면 조그만한 찻집에 들어가 잠시 쉬었다가는 운치가 있던 동네였는데..
    지금 결혼해서 마음만 먹으면 맨날 갈 수 있지만
    휴일같은 날에는 지나갈 일 있어도 일부러 지나가지 않는
    정신없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관광수입이 올랐는지는 몰라도,
    이 또한 '돈'때문에 정말 소중한 멋과 문화를 팔아버린 것 같아 씁쓸합니다~

  • 4.
    '14.5.5 4:21 PM (222.105.xxx.77)

    그렇죠,,
    예전 한옥마을이 그리워요..
    경기전 뜰에서 차분히 책도 읽고
    맛있는 차도 마시는 그런 동네였는데,,
    예전에는 오는분들도
    천천히 산책하듯이 다니던 골목길을
    다들 싸우러 가듯이 직진하시네요...
    이게 과연 한옥마을이 성공했다라고 할 수 있을런지,,,,

  • 5. 지니
    '14.5.5 7:35 PM (119.64.xxx.151)

    오늘 다녀왔는데요 먹거리 장터 갔더군요 먹거리 줄 서있는거 주로 보고왔네요

  • 6. ..
    '14.5.5 9:19 PM (175.112.xxx.17)

    너무 아쉽네요
    그 아기자기한 가게들 정말 매력넘쳤는데
    10년도 전에 남편이랑 손집고 경기전 걸으며
    나 이런동네에서 살고 싶다 나중에 여기로 내려와 살자고까지 했던
    고즈넉한 마을이 아니게되어버렸나봐요
    주위에도 정발 좋다고 추천하고 다시가고 싶은곳 1순위였는데
    장터라니....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212 엠팍에 윤일병 가해자들 상판때기 크게 있네요 62 상판때기라 .. 2014/08/05 55,310
404211 양평 산당 음식점 가 보신 분 3 휴가 2014/08/05 2,697
404210 [국민TV 8월5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 3 lowsim.. 2014/08/05 589
404209 세월호) 국정원 비밀이 들키게 된 영화같은 스토리 17 82쿡인 2014/08/05 2,760
404208 가지냉국 진짜 맛있네요 ㅠ ㅠ 입맛 없는 여름 최고에요 35 냉국전문가 2014/08/05 5,996
404207 차라리 군대 가기 전에 신검을 할때 걸러내는 게 낫지 않나요? 5 @@ 2014/08/05 1,422
404206 지식채널e에 소시오패스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네요.. 25명중에 .. 2014/08/05 1,664
404205 작년 겨울패딩 아직까지 가격변동 없다면 사도 될까요? 1 눈독 2014/08/05 1,117
404204 불펜가니까 이순신이 내상사라면 있던데 그럼 이순신이 내 남편이라.. 5 일모도원 2014/08/05 1,564
404203 주말에 가족이 워터파크 가는데 제가 못간다고 했거든요 25 ??? 2014/08/05 4,156
404202 욕실에 침투방수 해보신분 계신가요 1 심심한동네 2014/08/05 2,587
404201 저는 왜이렇게 음식을 짜게 할까요? 12 괴로와요 2014/08/05 2,722
404200 슈퍼맨의 하루가 2010년생, 사랑이가 2011년생 맞죠? .... 8 좀 의아 2014/08/05 4,231
404199 나이 39인데..기억력은 좋은데 꼼꼼하지가 못해요 2 일머리 2014/08/05 1,090
404198 뻐꾸기 둥지인지 먼지 울화가 치미는 드라마에요 8 지겨워 2014/08/05 2,894
404197 채널A에서 고잔동사람들 합니다 3 슬픈안산 2014/08/05 1,162
404196 무슨 증상일까요 1 아이구 2014/08/05 663
404195 징병제 거부운동해야하지 않나요 46 ... 2014/08/05 2,848
404194 코스트코 플라스틱 창고같은거요 3 조언좀 구할.. 2014/08/05 2,414
404193 28사단 가해자 이찬희병장 43 ... 2014/08/05 67,195
404192 중학생이 입는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요 5 선물 2014/08/05 1,469
404191 서울시醫, 복지부에 요실금 수술 고시 개정 건의 1 요실금 2014/08/05 852
404190 백화점쇼핑몰에서 옷 주문하면 이렇게 늦게 오는 건가요? 2 ... 2014/08/05 1,095
404189 일렉트로룩스zb5012 써보신 분~~(컴대기)부탁합니다!! 3 엄마 2014/08/05 2,818
404188 김관진 때 윤 일병 사망 '김관진 책임지고 물러나야..' 2 김관진 2014/08/05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