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입김논란 지핀 서울시장새누리당경선김황식.의도된극약처방(?)

집배원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14-05-05 06:29:19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또다시 '박심(朴心)' 논란이 불거졌다. 김 후보가 지난 3월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과 통화하면서 이런저런 상의를 한 적이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에 따라 출마했다"고 거듭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어 3일에도 김 후보는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박근혜 정부, 대한민국의 성공을 바라는 분들이 박원순 시장을 교체시킬 후보자는 저라며 저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고 또 저를 적극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거듭 박 대통령의 '뜻'을 거론했다.

이처럼 여러차레 김 후보가 박심 논란에 불을 지피자, 정치권 안팎에선 열세인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김 후보가 의도적으로 극약처방을 꺼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는 경선 라이벌인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견줘 지지율에서 밀리고 있다. "역전 굿바이 히트를 치겠다"던 김 후보의 바람과 달리 당장 경선을 일주일 앞두고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가 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재차 김 후보가 박심 논란에 불을 지피면서 한편으론 당원들의 결집을 호소, 자신의 지지세로 연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대통령의 선거중립의무 위반으로 지적될 수 있다. 경선 라이벌인 이혜훈 후보는 "대통령에게 큰 위험과 부담을 안겨줄 발언이다. 대통령을 판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도덕성면에서 중차대한 결격사유를 안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정 후보도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 부적절한 발언이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도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를 거론하며 공세를 폈다. 새정치연합은 "김 후보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박 대통령은 명백하게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이고 이 후보의 말처럼 탄핵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박 대통령을 이용한 노이즈 마케팅을 즉각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IP : 221.144.xxx.17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661 성당 다니시는분 알려주세요 12 교인 2014/05/20 2,185
    381660 이젠 아침에 캔맥주까지 마시네요 8 알콜조아 2014/05/20 4,146
    381659 대통령기자회견 이렇게 한거였어요? 7 。。 2014/05/20 2,372
    381658 문성근씨 트윗 보셨어요? 23 ... 2014/05/20 10,907
    381657 닥치고 하야>집에서 깨진 바가지 1 바가지 2014/05/20 776
    381656 서명으로 아침 시작하세요♥ 4 2014/05/20 1,371
    381655 아이 왕따문제로 4 중1학부모 2014/05/20 1,554
    381654 박근혜의 울음은 박정희의 실패다. 5 바람의이야기.. 2014/05/20 1,706
    381653 이런 친구를 둔 노무현 대통령..아침부터 울컥합니다 18 콩쥐엄마 2014/05/20 3,571
    381652 파열된 어깨인대 한의원에서도 고칠수 있나요?? 11 인대파열 2014/05/20 5,755
    381651 "KTX 열차 70대 중 41대에 우둘투둘한 바퀴.. .. 2 샬랄라 2014/05/20 1,446
    381650 노트2 핸드폰 조건좀 봐주세요 9 오즈 2014/05/20 1,755
    381649 집플러스 고객의견에 글남깁시다.(즐겨라 문구 삭제) 7 영양주부 2014/05/20 1,109
    381648 해경직원들은 실업자 되는 건가요? 16 ... 2014/05/20 4,858
    381647 강동구에 틀니 잘하는 치과 ... 마그돌라 2014/05/20 1,765
    381646 너무 한심한 친구.. 20 .... 2014/05/20 13,057
    381645 꿈해몽.. 4 .. 2014/05/20 1,235
    381644 (일상글 죄송해요).. 중1 남학생 책 추천부탁드립니다. 2 초5엄마 2014/05/20 1,074
    38164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5/20am] '박근혜 눈물'의 염분과 당.. 1 lowsim.. 2014/05/20 1,099
    381642 82 신문 8호 5/20 16 82 신문 2014/05/20 1,810
    381641 지하철에서 lg 와이파이 잘 안되나요? 2014/05/20 1,234
    381640 세월호 유가족 미행하다 덜미... 변명하는 경찰 간부들 - 동영.. 5 lowsim.. 2014/05/20 1,410
    381639 열한시반에 독서실에서 오는데 마중나오지 말라는 딸 6 .. 2014/05/20 2,358
    381638 2014년 5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5/20 1,153
    381637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아이들 마지막 카톡 4 라스트 2014/05/20 2,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