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부탁) 5월8일오후7시 '청와대 앞에 모입시다'의 제안자로 참여해주세요.

독립자금 조회수 : 889
작성일 : 2014-05-04 11:30:51
어제 늦게 글 하나를 올렸는데 일반 시민들도 제안자로 참여부탁하십니다.  

제안자에 이름을 모두 올립시다. 
트위터(@hopelabor) 또는 메일(hopelabor@jindo.net)으로 5월6일 오후 7시까지 보내시면 됩니다. 

이름을 보내주시면 5월8일 사전에 언론기고 조직 등에 알린 답니다. 
다른 사이트나 카페에도 널리 많이 퍼 날라 주십시오. 

아래는 어제 글입니다.  
----------------------------------------------------------------------------
송경동 시인께서 5월 8일 (목) 저녁 7시 '청와대 앞에 모입시다' 를 제안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5..8 청와대 만민공동회를 제안하셨고요. 
청와대 앞에가서 책임처벌을 요구하는 소리지르고 싶지만 셀프폭동이 걱정되어 안 올리려고 하다가 
차라리 많이 알려서 많이 모이게 하는 것이 낫다 싶습니다. 
--------------------------------------------------------------------------------
                                탐욕의 자본, 무능한 정권,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5.8 청와대 만민공동회>의 제안자가 되어주세요.

한번도 사람이, 사람의 생명이 우선이었던 적은 없었다. 
아직도 이들에겐 사람이 죽는 것보다 중요한 게 많고, 대의가 더 많다. 
‘사람은 함부로 해도 된다’ 는 이 시스템의 암묵적 의제였다. 
- 박성미님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글

‘가만히 있으라’라는 방송에 물 속으로 가라앉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가만히 있을 것을, 시스템에 순응해야 할 것을 강요당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보름 넘게 세월호 참사라는 이름의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그 곳은 생명보다 이윤이 앞선 공간이었습니다. 
선장과 선원들은 이 배, 저 배를 떠돌아다니는 비정규직이었고, 경영자문료로 6,000만원을 쓰는 회사는 안전교육 연수비로 54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안전 검사는 선주들의 이익단체들에 외주화 되어 있었고, 허울뿐인 규제는 수명이 다한 배를 제대로 된 점검 없이 바다로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구조를 맡았다는 이들은 사람을 구하는데 전념할 시간에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지난 보름간 자신이 ‘대통령이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증명한 이가 있습니다. 
이들은 생명을 고민할 시간에 의전과 사진 연출을 고민했고, 책임회피와 언론통제, 꼬리 잘라내기에 전념했습니다. 
그렇게 이들은 자력으로 탈출한 사람들을 빼고, 단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한 인류 역사상 가장 무능한 정부임을 만천하에 드러냈습니다.

이제 저희는 생명에 대한 예의를 말하고자 합니다. 
이윤보다 생명이 소중하다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청와대 앞에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청와대 앞에 촛불을 들고 모여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함께 논의합시다. 
그리고 이 자리를 제안하는 제안자가 되어주십시오. 
당신이 함께하는 이 자리가, 당신이 제안하는 이 자리가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하나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만민공동회의 제안자가 되어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IP : 112.159.xxx.5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503 세월호 희생자 학부모들이 분향소에서 배포하는 유인물...필독할 .. 20 기다림 2014/05/04 6,190
    376502 학생증 걸고 온 내 새끼ᆢ 눈물 마를 날이 없네요 15 .. 2014/05/04 5,717
    376501 오래걸을때 다리살이 간지러운 증상 10 .. 2014/05/04 26,601
    376500 엄마들이 낸 신문광고요 6 참맛 2014/05/04 2,344
    376499 세월호와 마녀사냥(폄) 3 탱자 2014/05/04 1,738
    376498 분위기상 죄송한데요~ 임대아파트가 포함되어 있으면 아파트 매매가.. 2 흠.. 2014/05/04 2,128
    376497 박근혜주위에 유가족없다네요. 12 트윗에 2014/05/04 10,244
    376496 kbs 국장, '세월호 사망자 많아 보이지만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62 이제그만 2014/05/04 11,408
    376495 서울분향소에 와있습니다... 6 ... 2014/05/04 2,019
    376494 대학생 딸둘과 합의본 내용 11 딸둘아빠 2014/05/04 5,820
    376493 요즘 카톡에서 돌고있는 세월호 물타기 만화입니다 14 ㅇㅇ 2014/05/04 3,397
    376492 분향소 찾은 노인, 세월호 유족에게 ”정부가 뭘 잘못했나” 막말.. 37 세우실 2014/05/04 9,532
    376491 바른언론만들기(?) 불매운동 어플 10 2014/05/04 1,222
    376490 죄송해요. 카톡친구신청에 대해 물어요. .. 2014/05/04 1,015
    376489 진짜 옷 입을 줄 모르는 옷닭.jpg 14 구원수 2014/05/04 11,647
    376488 책임질 줄 아는 준비 된 신뢰의 대통령 박근혜... 4 약속 2014/05/04 1,946
    376487 박원순 vs 박근혜 3 광팔아 2014/05/04 1,496
    376486 체육관에 실종자 가족 40명은 대통령을 보지도 못했나 봐요 9 진도 2014/05/04 4,857
    376485 소녀외교 하는 40년전 박근혜의 모습 8 그네아웃 2014/05/04 3,760
    376484 종편의 힘 1 갱스브르 2014/05/04 1,025
    376483 이상호기자는 어쩌고 있나요? 3 지금 2014/05/04 1,584
    376482 25년 전에 경희 의대 갈려면 공부를 어느 정도나 해야 됐는지 .. 14 ,,,, 2014/05/04 3,561
    376481 광고불매 운동이 효과를 보는군요 !!!! 3 참맛 2014/05/04 2,229
    376480 이종인 대표님 처지 13 ㅇㅇㅇ 2014/05/04 4,111
    376479 네이버 안쓰기 운동 생각보다 쉽네요 7 다음 2014/05/04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