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저께 리플로 누군가 추천해주신 책인데 못찾겠어요
키워드는 악인데 한글자다보니 검색도 잘 안되고... 도와주세요~
1. sono9900
'14.5.4 10:56 AM (110.70.xxx.121)아니에요.... ㅠ.ㅠ
2. jsh1015
'14.5.4 10:57 AM (175.223.xxx.88)스캇펙박사의 거짓의 사람들 같은데요.
3. 오블로
'14.5.4 11:19 AM (182.215.xxx.247)한나 아렌트 (Hannah Arendt)
4. ...
'14.5.4 11:37 AM (121.139.xxx.215)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
5. * * *
'14.5.4 12:07 PM (122.34.xxx.218)제가 추천한 책입니다.. (쑥스~~)
Dr. Scott Peck : 거짓의 사람들 People of the Lie
입니다... 한 10여년 전 구입했는데... 절판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워낙 대중적인 책은 아니라서... ;;
정신과 임상 사례들을 담담히 펼쳐가는데...
제가 그 책을 읽은 것이 장마철이었는데...
등골이 오싹오싹해서 혼 났던 기억이...
(소설가 김형경 님께서 추천하신 책이엇는데..
그분도... 무서운;;... 책이라고.... )
인간 惡에 대한 집요한 탐구라고나 할까요....
(10여년 훌쩍 지나... 시댁 사람들 좀 이해해보려 다시 읽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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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은 惡의 증상이기도 하고, 원인이도 하다"6. 더불어 추천
'14.5.4 12:24 PM (122.34.xxx.218)"거짓의 사람들"과 더불어
"아직도 가야할 길 : The Road Less Traveled"
도 함께 읽어보시기를................
아기를 기르며.. 의외로 마음에 새기게 된 구절들이 많아요.
내 엄마, 내 조상대로부터 내려오는 惡과 부정성을
내 대에서 단호히 끝내고... 내 아이에게는 절대 대물림하면 안 된다는...
(일반 사람들은 먹고 살기 바빠... 죽음을 목전에 두고서도 깨달으려 하지 않지요...)
"아직도 가야할 길"에서 저자 스캇 펙은... 불교적 유심론에 심취한
무신론자 였어요,....... 그러나 임상 사례가 하나 둘 쌓이면서
특히 "퇴마/구명시식" 같은 것에 참여하게 되면서....
惡은 모호한 관념이나 심리적 현상만이 아니라..
영적 실체라는 걸 깨닫게 되고
기독교 세례를 받고 독실한 기독교인이 됩니다...
70세 되어서인가? 조금 일찍 돌아가셨는데..
말년은 영적 세계를 연구하는데 바치셨구요...
"거짓의 사람들"을 82쿡 엄마들께 추천드리는 것은,
엄마가 아이의 일생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가...
(비록 책의 논조는 그것은 아니나)
"아픈 아이 뒤엔 아픈 엄마가 있다"
이제 우리가 다 아는 그 명제 말고도
어쩌면... 주양육자인 "엄마"라는 존재를 통해 인간의 惡은 끊기지 않고
면면히 유전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7. ~~
'14.5.4 12:43 PM (58.140.xxx.106)추천해 주신 님 감사드려요.
저자가 임상 연구를 통해 실체로서의 악을 깨닫게 되는 경로가 특이하고 흥미롭네요.
그리고 주양육자를 통해 전해지는 대목에서
유전자(gene)에 대비되는 밈(meme)이란 것과 관련있는 건지 궁금해지고요.
추천해 주신 책들 읽어볼게요.8. ㅣㅣㅣ
'14.5.4 4:27 PM (182.212.xxx.10)저장합니다^^
9. 저도
'14.5.4 4:49 PM (223.62.xxx.50)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저장할께요..10. 덕분에
'14.5.4 11:47 PM (211.244.xxx.16)주문하고 왔어요.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