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저께 리플로 누군가 추천해주신 책인데 못찾겠어요

sono9900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14-05-04 10:47:38
독일인인듯한 이름의 학자가 쓴 거였고 사소해 보이는 거짓말에서 비롯되는 악이라는 내용이었어요.
키워드는 악인데 한글자다보니 검색도 잘 안되고... 도와주세요~
IP : 110.70.xxx.1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no9900
    '14.5.4 10:56 AM (110.70.xxx.121)

    아니에요.... ㅠ.ㅠ

  • 2. jsh1015
    '14.5.4 10:57 AM (175.223.xxx.88)

    스캇펙박사의 거짓의 사람들 같은데요.

  • 3. 오블로
    '14.5.4 11:19 AM (182.215.xxx.247)

    한나 아렌트 (Hannah Arendt)

  • 4. ...
    '14.5.4 11:37 AM (121.139.xxx.215)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

  • 5. * * *
    '14.5.4 12:07 PM (122.34.xxx.218)

    제가 추천한 책입니다.. (쑥스~~)

    Dr. Scott Peck : 거짓의 사람들 People of the Lie

    입니다... 한 10여년 전 구입했는데... 절판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워낙 대중적인 책은 아니라서... ;;

    정신과 임상 사례들을 담담히 펼쳐가는데...
    제가 그 책을 읽은 것이 장마철이었는데...
    등골이 오싹오싹해서 혼 났던 기억이...

    (소설가 김형경 님께서 추천하신 책이엇는데..
    그분도... 무서운;;... 책이라고.... )

    인간 惡에 대한 집요한 탐구라고나 할까요....

    (10여년 훌쩍 지나... 시댁 사람들 좀 이해해보려 다시 읽습니다.. ㅜ)
    .
    .

    "거짓은 惡의 증상이기도 하고, 원인이도 하다"

  • 6. 더불어 추천
    '14.5.4 12:24 PM (122.34.xxx.218)

    "거짓의 사람들"과 더불어
    "아직도 가야할 길 : The Road Less Traveled"
    도 함께 읽어보시기를................


    아기를 기르며.. 의외로 마음에 새기게 된 구절들이 많아요.

    내 엄마, 내 조상대로부터 내려오는 惡과 부정성을
    내 대에서 단호히 끝내고... 내 아이에게는 절대 대물림하면 안 된다는...
    (일반 사람들은 먹고 살기 바빠... 죽음을 목전에 두고서도 깨달으려 하지 않지요...)

    "아직도 가야할 길"에서 저자 스캇 펙은... 불교적 유심론에 심취한
    무신론자 였어요,....... 그러나 임상 사례가 하나 둘 쌓이면서
    특히 "퇴마/구명시식" 같은 것에 참여하게 되면서....
    惡은 모호한 관념이나 심리적 현상만이 아니라..
    영적 실체라는 걸 깨닫게 되고
    기독교 세례를 받고 독실한 기독교인이 됩니다...

    70세 되어서인가? 조금 일찍 돌아가셨는데..
    말년은 영적 세계를 연구하는데 바치셨구요...

    "거짓의 사람들"을 82쿡 엄마들께 추천드리는 것은,

    엄마가 아이의 일생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가...
    (비록 책의 논조는 그것은 아니나)

    "아픈 아이 뒤엔 아픈 엄마가 있다"
    이제 우리가 다 아는 그 명제 말고도
    어쩌면... 주양육자인 "엄마"라는 존재를 통해 인간의 惡은 끊기지 않고
    면면히 유전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 7. ~~
    '14.5.4 12:43 PM (58.140.xxx.106)

    추천해 주신 님 감사드려요.
    저자가 임상 연구를 통해 실체로서의 악을 깨닫게 되는 경로가 특이하고 흥미롭네요.
    그리고 주양육자를 통해 전해지는 대목에서
    유전자(gene)에 대비되는 밈(meme)이란 것과 관련있는 건지 궁금해지고요.
    추천해 주신 책들 읽어볼게요.

  • 8. ㅣㅣㅣ
    '14.5.4 4:27 PM (182.212.xxx.10)

    저장합니다^^

  • 9. 저도
    '14.5.4 4:49 PM (223.62.xxx.50)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저장할께요..

  • 10. 덕분에
    '14.5.4 11:47 PM (211.244.xxx.16)

    주문하고 왔어요.
    잘 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477 개표부정을 막기위한 선거법청원운동 9 선거 2014/05/08 732
377476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가진다"는 .. 3 르나르도문 2014/05/08 1,038
377475 선거요!,,선거요!,,,선거걱정,,, .. 2014/05/08 718
377474 세월호등 안전에 대해 '응답하라 국회의원' 답변왔어요 4 녹색 2014/05/08 1,196
377473 사진관에서 반명함사진을 찍었는데요...조작국가도 싫은데 2 짜가들 2014/05/08 985
377472 언더씽크 정수기 어떨까요?(내용추가) 7 정수기고민 2014/05/08 3,026
377471 학원에서 일방적으로 문자하나로 학생 짜르는거,어떻게 대응해야 하.. 12 화나는데.... 2014/05/08 3,214
377470 말조심안하는 동네엄마.. 4 .. 2014/05/08 3,873
377469 [단독] 지하철 추돌 원인은 직원 과실? 2 세우실 2014/05/08 1,116
377468 박사모, 일베, 유가족대상 좌빨 종북등 막말 1 천벌 2014/05/08 1,027
377467 조국교수 글 읽으셨죠 가만히 있지않겠습니다 7 유키지 2014/05/08 5,204
377466 왜. 참으라고만 할까요 1 2014/05/08 641
377465 수학학원 1 singam.. 2014/05/08 1,355
377464 밀보리쌀과 보리밀 앳홈 2014/05/08 1,073
377463 아실지도 모르지만 시청료 안내는방법 16 2014/05/08 6,738
377462 기침으로 인한 갈비뼈 통증 5 ㅇㅇ 2014/05/08 4,520
377461 언론에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한 글쓰기강좌 추천할게요 1 민언련 2014/05/08 1,015
377460 유독 나에게만 싼 선물을 여러개 하는 사람 26 마음과 마음.. 2014/05/08 4,797
377459 이런 여론조사 전화받아보신 적이 있나요? 4 이상해 2014/05/08 1,432
377458 7월출산인데..첫애가 갑자기 어린이집을 안가겠대요ㅠㅜ 4 ㅡㅡ 2014/05/08 1,265
377457 세월호 경어뢰 피격침몰 과학적 추론 14 진실은 어디.. 2014/05/08 4,080
377456 개쓰레기들 분리수거 6 잊지말자 .. 2014/05/08 1,087
377455 정봉주의 전국구 17회 - 나를 잊지 말아요.(진실의 길 대표 .. lowsim.. 2014/05/08 1,342
377454 남편이 싫어요... 4 미운정 2014/05/08 3,982
377453 조선시대 재난이나면 군왕에게도 거침없이 칼날같이 날카롭게 지적.. 1 미안하다 어.. 2014/05/08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