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월출산인데..첫애가 갑자기 어린이집을 안가겠대요ㅠㅜ

ㅡㅡ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14-05-08 11:37:51
4살여아에요.
작년부터 아파트관리동에 어린이집을 다녔는데..
처음적응기말고는 재밌게잘다녔어요.
엄마보다 선생님이 더좋다고 한적도 자주 있구요
그래서 잘됐다고 생각했는데 동생이 생기면서부터 어린이집에서
신경질내고 짜증내는 일 많아졌다고 알림장에 써져서
오더라구요..
어쩔수없는 과정이니 더 잘해주려고하고 그랬는데
이제 두달반정도 예정일 남은 상태인데
날마다 애처롭게 울어요ㅠㅜ
어린이집안가고 엄마랑 집에 있고싶다고ㅠㅠㅜ
선생님도 친구도 싫고
엄마랑 자전거타고 꽃보러가고싶다고 우네요..
연휴에 이어서 어제도 안가고..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소풍간다고했더니 그럼간다고해서
겨우보냈는데 앞으로 매일 이럴듯싶은데 어쩌죠
선생님하고 상담해보니 지난주부터 유독 아이가 또
예민해져서 조금만 장난쳐도 크게 반응하고
서럽게 울고..지난주 내내 그랬다고하네요
육아도와주실분들없어서.. 둘째나오면 또 한동안 너무너무
힘들거같은데.. 첫째가 이리 애처롭게 매달리니 안쓰럽기도하고
마음이 그래요ㅠ
맘같아선 그냥 보내지말고 데리고있을까? 싶기도한데
동생막상 나오면 집에 있는게 아이에거 더 힘들고 충격이지않을지. .
주위에서도 다들 반대하네요...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살살 달래고 해서 꾸준히 보내는게 나을까요
아님 제가 좀 힘들어도 끼고있어야할지..
IP : 118.222.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둘맘
    '14.5.8 11:49 AM (211.36.xxx.174)

    우리 큰애도 딱 그맘때 ...4살이엇고 뱃속 둘째 막달다가오면서 어찌나 엄마껌딱지가되던지 ㅜ
    주말에 어디가자 하거나, 원다녀와서 놀러가던지..평소보다 더 잘놀아주며 마음달래주고 하며...계속 보내시는게 맞는거같아요
    저는 그때 큰애 원에넣지않은 상태라 보내려니까 주변서 다 말리더라구요
    둘째 낳으면 안그래도 서러운데 아이낳기직전이나 직후엔 변화를주지말라구요..
    이미 다니고있으면 계속 꾸준히 다니는것으로 알게 해주는게 맞는거같아요
    어차피 둘째 나오면 엄마가 큰애까지 ㅜ ㅜ 잘케어 힘들어서 맡기게될텐데...들쑥날쑥은 아이가 더더 힘들어요
    멀리보시고...아이의 마음도 자라는것 믿어주시고...지금 좀 한가할때 ㅜ 많이 도와주시면 아이도 그만큼 힘낼거에요~~ 화이팅

  • 2. ....
    '14.5.8 11:57 AM (116.127.xxx.81)

    다니는 중에 멈추는 거 안 좋다고 어디서 들은 거 같아요.
    아이가 떼 써서 안 가게 되는 거 한 번 배우면 다음에 자주 그런다고 듣기도 했구요.

  • 3. ㅡㅡ
    '14.5.8 12:01 PM (118.222.xxx.90)

    그렇군요.. 출산전까지라도 데리고있다 다시보낼까도
    생각했는데 들쭉날쭉은 더 혼란스럽겠지요?ㅠ
    여태 너무도 잘 다니다가 갑자기 이러니 당황스럽고그렇네요..

  • 4. 애키우면서
    '14.5.8 12:57 PM (211.36.xxx.174)

    자기할말만하지 남의 댓글 인용해서 개뿔이라니
    수준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464 this is worth the candle하면 무슨 뜻인가요?.. 4 .. 2014/05/11 2,082
378463 예전에 서정희씨 자서전 읽으신분 계세요? 25 자서전 2014/05/11 60,177
378462 선거만 끝나봐요 유족들 내팽겨칠겁니다 11 개누리당 2014/05/11 2,984
378461 나눔로또 말이에요. 3 이와중에 2014/05/11 1,261
378460 알면 알수록.. 1 ... 2014/05/11 960
378459 정부부처 이름풀이 2 이름 풀이 .. 2014/05/11 1,119
378458 단원고 학생 故 김민정양 2년전 어버이날 편지 29 .. 2014/05/11 8,643
378457 부엌이 너무 어두워요 5 조명 2014/05/11 1,933
378456 자식잃어서 모두 미쳤나봐요ㅎㅎ 57 참맛 2014/05/11 21,218
378455 몽심몽이란 말 아세요? 4 .. 2014/05/11 1,544
378454 이렇게 묘사된 그림이 누구의 작품인지 좀 알려주세요 7 명화 중 2014/05/11 1,553
378453 (펌)어느 한 '강남 좌파'의 생각 5 Citrus.. 2014/05/11 1,851
378452 다른 회원님들 남편분들도 이런가요???ㅠㅜ 8 OTL 2014/05/11 2,344
378451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요원의 하루... 82에도 ? 5 대합실 2014/05/11 1,705
378450 정몽준 부인 "국민미개" 발언 바른말이지만 시.. 84 ... 2014/05/11 15,506
378449 아기 꿈이 나쁜가요? 4 2014/05/11 3,132
378448 IP 검색질 별로 신뢰는 않하지만 한번 해봤다.(219.254... 12 우리는 2014/05/11 3,129
378447 작품성있는 그림 한장 감상하시죠 15 간만에작품성.. 2014/05/11 3,380
378446 소개팅남의 태도... 13 그리운사람 2014/05/11 6,255
378445 분당 운전 배울만한곳 1 운전 2014/05/11 957
378444 진도체육관 2층에서 공짜숙식중이던 기자들이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 14 참맛 2014/05/11 5,451
378443 서울지역에서 사고가 났어도 박원순 전에 박근혜 책임아닌가요? 1 자꾸서울에서.. 2014/05/11 1,374
378442 개명(改名)된 KBS 5 우리는 2014/05/11 2,697
378441 서울에서 800석 규모 결혼할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8 치즈케잌 2014/05/11 1,918
378440 세월호 희생자 학생 친구 영상, 전 세계가 슬퍼해 10 light7.. 2014/05/11 4,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