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직장으로 낯선 전화 여론 조사 기관이라고 하더라구요
정치인 설문 조사한다면서 1번 만 나이 2번 닭대가리가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3번 어느당을 선호하느냐 아님 중도파냐 4번 대선때 누구 찍었느냐
5번 서울 시장 누가 되었음 좋겠느냐
제가 박원순 서울시장이라고 답하고 끊었는데 지금 서울 지하철 사건이 일어났네요
이걸 보니 이것도 박원순 시장을 깍아내리기 위해서 일부러 저지른 합작극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어
아찔합니다
제 생각엔 정권을 불신하고 박원순 시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지 싶은데요
이런 여론 조사를 통해서 알아낸 정보로 다른당을 음해하고 끌어내리기 위한 수단으로 삼지는 않을지
심히 걱정스럽네요
다음엔 전화오면 무조건 새누리라고 말해야 할까봐요
모든 상황이 의심스럽기만 하고 독재정치로의 회귀같아 불안스럽습니다
이런때일수록 두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