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안되는 이종인 대표 이슈..

[탄식]

욕 먹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제가 머리가 나빠서인지, 

이종인 대표 이슈로 82가 사로잡힌다면(대문에 무려 8개입니다), 그건 좀 이상한 거 아닌가요.

이 분이 빚은 결과가 안타까운건 사실입니다.

밝힐 수 없는 난점이 도사리고 있었거나, 세간의 말 대로 부족함이 있었거나 

어느 쪽이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관제 언론이 이종인 대표를 조롱거리로 만드는게 분해서 전선을 그쪽으로 확대한다면,

그건 촛점을 벗어난 거죠.

이미 지나간 일이고, 유족 말씀 대로 그걸 기대했는데 무너져서, 슬퍼서 그렇다는 그 심경으로 정리를 하는 게 유익할 거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어제 손석희 뉴스의 이 이슈 보도 태도는 합리적이었죠)

이 대표의 억울함은 이 참담한 사고의 전체에서 아주 작은 부분입니다.

모든 분이 현명하게 판단하시지만

혹시나 하는 기우에서...

[phrena]

"전문가"라는 이름 걸고 ,
정부 - 해경 언딘 측에 반대되는 의견
줄곧 개진해 온 유일한 존재죠...

상징적인 의미에서 희망 같았던...

일개 잠수 업체 대표의 거취를 우리가 아쉬워하는 건 아니잖아요.. ;;

[음.....]

무시해야할 만큼 그런 부분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해경이 왜 구조를 하지 않고 딴 짓을 하며 시간을 낭비했는지가
그 안에 모두 담겨있거든요.

저는요,
보수언론과 정부가 왜 이종인이라는 일개 자원봉사자를
왜 그리 못잡아먹어 안달이고, 실패했다고 왜 그리 환호하는지에
진실의 일부분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손석희 뉴스는 거기까지가 한계였던 것 같구요.
물론 합리적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다이빙벨]

다이빙벨이라는 장비를 가지고
언제 어느때 효율적 사용이
중요한것이지 꿩도 메도 다 놓치고는
왜 이종인씨를 가지고 난리인지,,
하여튼 장비가 입증 되었음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라 생각해요.
무식한 놈들이 이종인을 못싸서 안달인 상황...

[***]

다이빙벨이 만능이라고 믿지도 않고
이종인씨가 잠수의 신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해경측의 방해작업에는 분명 석연찮은 부분이 많아요.
물론 이게 촛점이 되었을 때 전선이 흐트러진다는 말씀은 맞습니다. 다이빙벨에 대한 신뢰도 과도해보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