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통령께 조언 한 마디 드릴께요...

그네시러 조회수 : 863
작성일 : 2014-05-02 13:26:37

대통령님은 국민들 맘을 제대로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날리셨습니다.

 

처음 청와대는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고 할때 국민들 분노했습니다.

지금 뜯어고쳐놓은 직제상으로는 컨트롤타워가 아닌게 맞을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컨트롤타워도 아닌 양반이 구조를 세시간동안이나 막아놓고 거기는 왜 가셨습니까?

왜 거기 가셔서 5살짜리 아이 울려놓고, 배안에 있는 아이랑 전화통화됐다며 무릎꿇고 절규하는 어머니를

쌩하고 무시하고 빠져나오셨습니까?

왜 거기 가셔서 니네 싹 다 잘라버릴테니까 열심히 해...라고 으름장 놓고오셨습니까?

컨트롤타워 아니라매요? 걍 냅두시죠...

 

대통령이 거기까지 가실때는 내가 다 책임지마...가 내포되어 있어야 합니다.

국민들은 은연중에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어쩌면 그 일정을 계획한 청와대팀은  모든 장면들에서

당신이 그렇게 가지고 싶어하는 인자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국민들이 느끼기를

내심 바랬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원래 없는게 쇼한다고 생기지는 않죠...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는 발뺌에 당신께서 하셨던 그 쇼는 모든 의미가 사라졌습니다.

아니어도, 할 마음이 없어도 내가 끝까지 책임지고 수습하겠다 하셨다면,

저빼고 순진한 국민들은 믿어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청와대의 행태는 그저 침몰하는 배에서 한시라도 빨리 탈출하고 싶어서

팬티바람으로 탈출한 이준석선장하고 심하게 겹칩니다.

아니 똑같아요... 공식석상에서 그 사람보고 살인자라고 하셨지만 본인은 뭐 다른줄 아시나봐요.

 

또 말씀하셨네요...청와대는 컨트롤타워가 아니라고...

국민들은 지금 컨트롤타워가 필요한게 아닙니다. 애들 다 죽여놓고 무슨 컨트롤타워가 필요합니까?

 

지금 우리는 너무 화나고, 너무 지치고, 너무너무 슬픈데 기댈곳이 없어 어디든 기대고 하고 싶을 뿐입니다.

청와대가 그 품이 조금이라도 따뜻했다면 지치고 힘든 국민들 조금이라도 품어주실 마음이 있었다면

굳이 할매섭외해가면서 조문쇼 같은건 안하셨어도 됐을텐데요...

 

능력안되면 관둡시다. 일개 회사도 능력없으면 본인이 관두는게 진리입니다.

 

IP : 221.162.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4.5.2 1:55 PM (183.96.xxx.203)

    동감입니다!

  • 2. 눈사람
    '14.5.2 1:59 PM (14.40.xxx.1)

    맞아요, 일개 회사도 능력없으면 그만두지요....
    격하게 동감합니다...

  • 3. 관심없음.
    '14.5.2 3:04 PM (112.159.xxx.51)

    무능혜의 관심은 행정이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761 이혼소송중입니다. 12 안녕하세요 2014/07/16 4,337
397760 김옥빈 원래 코가 낮았어요? 2 .. 2014/07/16 5,811
397759 환경보호를 위한생활팁 있으신가요? 26 ... 2014/07/16 1,704
397758 여름에 살 빠지시는 분들 계세요 3 2014/07/16 3,632
397757 밤고구마라고 샀는데 쪄보니 물고구미... ㅠㅠ 1 안알랴줌 2014/07/16 781
397756 새벽두시의 방문객 2 놀란가슴 2014/07/16 1,713
397755 딸의 도리 15 Disney.. 2014/07/16 3,383
397754 학폭·왕따 시달린 중학생 자살기도 2 세우실 2014/07/16 1,772
397753 컴배트 교체시기? 덥네요 2014/07/16 958
397752 변호사,한의사처럼 의사도 14 ........ 2014/07/16 4,560
397751 이것좀 꼭 보세요~ 저만 보기 너무 아까운 자료네요. 1 ... 2014/07/16 1,348
397750 [영상] 3,501,266 세월호 특별법 서명..국회전달 뉴스K 2014/07/16 844
397749 줄넘기하면 요실금 초기 증상, 늦기전에 병원 가야겠죠? 40대 2014/07/16 2,464
397748 정성근 자진사퇴, '추가폭로' 경고에 화들짝? 6 이기대 2014/07/16 2,310
397747 코에 피지빼는 코팩 이거 마약같아요.(매번 하고 싶어요) 9 아기사진있는.. 2014/07/16 4,769
397746 초등1학년 줄넘기.. 대박 놀랍네요~ 4 .. 2014/07/16 3,011
397745 비행기 실시간 예약은 항상 싼 게 있나요? 4 000 2014/07/16 1,311
397744 집 대출액 좀 봐 주세요. 5 김 순 2014/07/16 1,773
397743 조금 있으면 방학인데요,.. 들들맘 2014/07/16 889
397742 치아교정 언제하는게 좋을까요? 4 시냇물소리 2014/07/16 1,437
397741 재밌게 읽을 환타지 영어도서 추천해 주세요^^ 3 초등고학년 2014/07/16 927
397740 안암동, 상암동 직장이면 어느 동네가 살기 좋을 것 같으세요 9 이사가고파 2014/07/16 1,952
397739 당근팩해보신분있나요? 4 .. 2014/07/16 1,332
397738 통일전망대 파주쪽으로 여름 휴가를 갈려고 해요,,,, 조언좀~.. 2 재주니맘 2014/07/16 1,264
397737 올란도 디즈니월드가려는데 3인가족 얼마 예상해야 할까요? 4 플로리다 2014/07/16 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