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전역의 시민 활동에 대해 알려드려요

업데이트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14-05-02 09:44:07

현재 미국(및 타국)에 거주하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와 주요 언론 매체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하는 시민활동을 계획 및 추친하고 있어요. 저는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귀국한 82회원이고요, 서로 공유하면 서로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알려드려요. 제가 아는 한도에서 적은 것이니 혹시 수정되야할 사항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엄마들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일은 크게 2가지 입니다.

 

1. New York Times에 광고 게재

- 국가와 주요 언론 매체를 비판하는 내용의 광고를 실자는 아이디어가 한 주부에게서부터 나옴

- 다른 회원들이 동조하고 이것을 이끌 핵심 봉사자 3명이 나섬 (광고추진팀 결성).

- 광고 추진팀은 모금 루트를 정하고, NYT와 광고 금액을 협상하고, 한쪽에서는 광고팀이 광고 시안을 짜는 등의 일을 함

- NYT에 전면 광고 하루를 내는 비용 약 $58,000 (우리 돈으로 약 6천만원)을 온라인을 통해 모금시작함.

- 2천여명이 동참하면서 적은 돈($1)부터 큰 돈까지 모여 13시간만에 목표금액 달성함

- 동참 인원이 늘어나면서 3일이 지난 현재 약 $120,000 (우리 돈으로 1억2천만원 이상)이 모금됨

- NYT 광고 게재 후 남은 금액 또한 세월호 관련 일을 위해 사용될 것임 ("양심"언론 후원 등)

- 현재 광고안을 마무리 중이며 며칠 내에 광고가 실릴 것으로 예상함.

 

2. 미국 전역(50개 주) 평화시위 개최

- 광고 외에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노란 리본을 달고 평화 시위를 하자는 아이디어가 한 주부에게서부터 나옴

- NYT에 광고가 실리는 날 동시에 시위를 하자는 의견이 나옴

- 각 state에 사는 주부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공론화됨

- 각 state 또는 city마다 집합 장소를 정함

- 현재 합법적 진행을 위해 해당 경찰소에 시위 허락을 받고 있음

IP : 203.255.xxx.2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녹색
    '14.5.2 9:51 AM (182.218.xxx.67)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2. ...
    '14.5.2 9:58 AM (211.36.xxx.178)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신문 광고같은것은 들인 돈에 비해 효과가 적어보여요
    저도 전면광고같은것도 제 관심사가 아니면 훑어보고 말거든요
    광고는 주타겟으로 삼는것보다 지속적으로 알릴수있는 바른언론후원과 평화시위같이 꾸준히 알릴수있는 행동이 급한거같아요.감사합니다

  • 3. ...
    '14.5.2 10:13 AM (24.209.xxx.75)

    신문 광고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특히 국내 언론도 아나고 전세계가 보는 뉴욕타임즈는요.
    전 월스티릿 저널 보는데, 광고 나오는 날 사둘까 합니다.

  • 4. 신문광고
    '14.5.2 10:31 AM (114.204.xxx.217)

    파급효과 엄청납니다.
    NYT 광고로 끝이 아니라
    그 원인과 과정이 모든 미디어들에게 뉴스가 되거든요..

  • 5. 감사
    '14.5.2 10:41 AM (112.159.xxx.51)

    해외파 회원님들에게 부탁있습니다.

    언론제보를 위해 각 국마다 언론사 제보 게시판 목록을 만드셔서
    이종인 대표님의 다이빙벨 철수 이유 등 사건마다 언론제보 부탁드립니다.
    수구꼴통 언론사에서 제대로 된 뉴스가 더 효과적일테니 빼지 마시고요.

    해외 운동 지지합니다.
    고맙습니다.

  • 6.
    '14.5.2 11:49 AM (115.136.xxx.176)

    응원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7. 학생
    '14.5.2 12:58 PM (72.129.xxx.127)

    지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842 아이허브에요, 님들 2014/06/24 916
390841 노년의 비밀 74 엘리스 2014/06/24 15,730
390840 노유진(노회찬,유시민,진중권)의 정치카페 5회 - 뉴스타파를 만.. 1 lowsim.. 2014/06/24 1,487
390839 (광고 절대 아님) 확실히 옷발이 있는 사람이 있나봐요. 10 쇼핑몰모델 2014/06/24 3,510
390838 3,4번째 발가락이 저려요 1 갱년기여성 2014/06/24 4,514
390837 급성 위염일 경우 통증이 얼마나 갈까요? 5 위염 2014/06/24 7,375
390836 아주머니들 등쌀때문에 수영장 다니기가 힘들어요;; 23 샴냥집사 2014/06/24 10,522
390835 대전(월평동)에 아이심리치료실과 방문 피아노샘 좋은 분 아시면 .. 대전이사 2014/06/24 847
390834 문방구류등 기부할곳 볼펜 2014/06/24 1,214
390833 문창극, 사퇴 기자회견서 문남규 선생 언급 ”할아버지 독립운동가.. 15 세우실 2014/06/24 3,335
390832 사춘기도 아니고,, 뒷 사람 냄새날까봐 갇혀있다 나왔어요 5 화장실 2014/06/24 2,771
390831 드럼세탁기에서 흰옷에 물들었어요 ㅠㅠ 1 에구 2014/06/24 1,675
390830 구차하게 변명만 늘어놓고 사퇴하네요 3 ㅇㅇㅇ 2014/06/24 1,466
390829 더블엑스 초등학생 복용량 알려주시기 바래요 2 더블엑스 2014/06/24 1,700
390828 (펌)꼭 읽어 주세요 의료민영화 1 guswls.. 2014/06/24 796
390827 박지원 의원이 문창극 사퇴시킨거죠 7 조작국가 2014/06/24 3,267
390826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6.24] 'KBS 악마편집' 질책하는 조.. lowsim.. 2014/06/24 835
390825 40대 후반만 돼도 4년제 대졸이 많지 않네요 17 00 2014/06/24 4,192
390824 주인눈치보여 못살겠서요 임대인 2014/06/24 1,196
390823 새삼 아이때문에 웃었던 일들이 생각나네요 4 예쁜딸들 2014/06/24 1,230
390822 (이런글죄송) 저도 의사직업 얘기 41 ㅇㅇ 2014/06/24 6,328
390821 82언니들~ 보관이사 해본 신 분 계신가요? 1 .... 2014/06/24 1,314
390820 지하철에서 성추행 당했어요. 늙은이가 애매하게 휙 지나가듯 만집.. 15 지하철 2014/06/24 4,784
390819 아이 유치원 등원차량태우는데도 인간관계때문에 힘드네요. 7 ... 2014/06/24 2,953
390818 자진사퇴한대요 31 ㅇㅇ 2014/06/24 3,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