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살고 싶었던 세상은 이게 아니었어요

진홍주 조회수 : 695
작성일 : 2014-05-02 07:59:19
거창하게 살고 싶거나 강대국을 바란것도 아니었고요
내 아이 맘놓고 키우는 세상 이 것도 기대도 없었어요

그저 어른들이 정부욕 하지마라 잡혀간다는 소릴
어릴때 부터 신물나게 들어서 그저 잡혀갈 걱정없이
맘놓고 정치인들 욕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었을 뿐이예요

그리고 외국 대통령이 사람들 손 잡아주고 안아주고
같이 울어주는걸 보면서 철없는 마음에 부러워서 각하말고
대통령 할아버지를 가지고 싶었을 뿐이고요

웃기죠...근데 이게 진짜 내가 살고 싶었던 세상이예요
딱 10년이예요 ...정치인 맘놓고 욕하고...국민들 손잡고
같이울고...같이 웃던...국민을 사랑하는 대통령을 가져본건

소중한건 잃고나서 소중한걸 안다고 하죠...봄햇살의 짧은
시간처럼 덧없이 사라진 그 따뚯한 날들은 아련한 추억이
됬어요

시궁창 같은 현실 속에 어떤 세상을 꿈꾸셨나요 ?
전 지금 사랑했던 대한민국이 난파된채 항해하는게
가슴 아파요...
IP : 218.148.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5.2 8:51 AM (221.139.xxx.10)

    저도 아프네요.
    얼마나 아파하고 고통을 받아야 한줄기 빛이라도 볼 수 있을지..
    깜깜하고 음침한 이 사회가 너무나 통탄스럽습니다.

  • 2. 이십대를
    '14.5.2 8:54 AM (67.182.xxx.50) - 삭제된댓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보냈어요. 아주 아주 어린시절에 간간히 듣던 빨갱이소리, 지역감정은 다 지나간 구시대 추억?쯤 으로 생각했었어요. 다 없어진 옛날말로 알고있었는데.... 설마설마 이명박이 될줄....그리고 박근혜..보란듯이 부정을 저지르고 악행을 해도 니들이 뭐 어쩌겠냐 하는 기득권층 그리고 그런 특권의식 가진 사람들 치떨려요. 사람이 먼저인 세상, 소시민이 자기일에 멀두하며 정직하고 성실하면 희망이 있는 그런세상 그런나라였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689 요즘 의사 별거 있나요? 망하고 문 닫는 병원 많던데요 24 77 2014/07/09 12,877
395688 200만원 날려 우울하네요,,,,,,,,,,,,,,ㅠㅠ 10 사랑소리 2014/07/09 14,052
395687 군산, 담양 여행가려고 하는데 주변에 또 들를만한 지역 있을까요.. 7 참미소 2014/07/09 2,487
395686 라벨로의 사진들 그리고..... 2 ㅠㅠ 2014/07/09 981
395685 지금 JTBC 다큐쇼 보세요 세월호관련 내용입니다 5 다은다혁맘 2014/07/09 1,285
395684 '오래된 미래' 6 82져아 2014/07/09 1,710
395683 시댁에 사는 시누 10 며느리 2014/07/09 4,240
395682 반찬 1가지에도 밥 잘먹는다고 자랑하곤 했는데 3 ㅇㅇ 2014/07/09 2,202
395681 매사 가르치려고 하는 옆직원.. 16 피곤 2014/07/09 2,874
395680 가스건조기 크기가 2 몰랐다네 2014/07/09 1,321
395679 '커브스' 운동 오래 안하다가 시작하면 많이 힘들까요? 1 운동해야해 2014/07/09 1,974
395678 저도 궁금한거 있어요. 핑크 니트 2014/07/09 862
395677 어떤분께 피피티 제작을 부탁드렸는데 결과물이 한숨나오네요 ㅠㅠ 4 ... 2014/07/09 2,091
395676 회원님들은 남편이 술마시고 개가되서 들어오면 뭐로 때리시나요 7 이제지쳤어 2014/07/09 2,426
395675 녹슨 칼갈이 버려야겠죠? .. 2014/07/09 765
395674 정말 순수한 질문입니다. 7 ... 2014/07/09 1,666
395673 세월호 유가족.. 황교안에게 항의 '참 뻔뻔하다' 뻔뻔한그들 2014/07/09 1,045
395672 초6 아들 학교가는데 혹시나 하고 세수했니? 했더니.. 12 으힝 2014/07/09 3,574
395671 천정배 "권은희 공천 축하한다. 정의 수호 정신을 이뤄주길 바란.. 6 조작국가 2014/07/09 1,982
395670 허리아픈 사람 간단한 허리근력 강화 운동 어떤게있을까요? 26 운동 2014/07/09 3,846
395669 패딩을 구매하려해요. 2 여름이니까 2014/07/09 1,593
395668 방금 시험보고온 중2 영어문제한개만 풀어주셔요 17 dk 2014/07/09 2,470
395667 여러분. 쾌변을 하면 자랑을 하고싶은건 저뿐인가요? 6 .. 2014/07/09 2,052
395666 원하는 빙수의 조합을 찾았어요. 10 신세계 2014/07/09 2,642
395665 카메라가방 잘 아시는 분? 11 선물 2014/07/09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