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
하나하나ㅈ새겨듣겟습니다
1. 건너 마을 아줌마
'14.5.2 2:39 AM (211.215.xxx.247)그러지 말아요.....
님 그래봤자 어뜬 년만 좋은 일 시키능겨...
차라리 우울할 땐 나가서 혼자 맛있는 거 사 먹고 해요.
도서관 가서 책도 읽고... 산책도 하고...2. ....
'14.5.2 2:42 AM (125.181.xxx.189)잠시떨어져 계실방법은 없나요..
저 아는 사람은 그리해서 회복을 했던데요.3. 건너 마을 아줌마
'14.5.2 2:44 AM (211.215.xxx.247)그런 생각 들면 훠떡 지갑 들고 밖에 나가요
베란다서 창밖 내다보구 이딴 거 절대 하믄 안되요
아렀쥬?4. 아니요
'14.5.2 2:51 AM (175.223.xxx.53)저도 그랬어요
남편은 싸우고 딴방에서 쳐자는데
저 혼자 창문을 열고 한참을 서있었어요ㅠ
그냥 없어져버리고 싶더라구요5. ...
'14.5.2 2:55 AM (125.181.xxx.189)절대 비정상아녜요.
너무 힘들어마시고 윗분얘기대로 치료실다녀보시고요..
아 제가 말한 그 아는 분... 남편이랑 별거 잠시했던분도 치료실에서 조언해준대로 한 후에 그리했어요.
근데 지금은 남편이 그런 상황 말해봐야 니탓이라고 할것같다면서요..남편도 부부사이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야 설득도 될테니 그냥 부부상담이라고 하면서 ..치료실같은 곳에 끌고 가보는 거 어떨까요6. 청명하늘
'14.5.2 2:59 AM (112.158.xxx.40)비정상 아닌듯요.
다만 님의 세계가 협소한 탓일 듯...
남편 그까이것(?) 혼자 놀게 놔두시고
심호흡 하시고 밖으로 나가보세요.
남편과의 관계가 세상의 다가 아님을 깨달으실 거예요.
해야할 일, 싸워야 할 일 너무 많네요.
남편도 힘드실듯.
어떤 싸움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라~ 해버리세요.
힘내세요
(아주 오래전에 저도 그랬답니다^^)7. 저도
'14.5.2 3:04 AM (124.49.xxx.162)윗분 말씀처럼 인생의 중심을 남편에게 두지 마세요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 하는 것도 필요해요
저도 예전엔 남편에게 상처받고 괴로워하고 그랬는데 나이 드니까 남편도 그저 불완전한 인간으로 보이고 좀 객관적으로 보게 되네요
힘드시겠지만 정말 별 일 아니예요 마음 다스리시고 심호흡도 하시고 나를 치유하는 챡도 많이 읽으세요 나를 사랑하고 나를 알아가야 타인과 소통할 수 있고 타인의 잘못된 점도 정확히 보고 컨트롤 할 수 있어요
힘내시고 편안하게 주무세요8. 저도
'14.5.2 4:51 AM (89.204.xxx.244)전에 그랬어요.나 죽으면 후회하고 눈물로 살거다 있을때 잘할걸 후회할거다 이생각에요.
근데 친구만나서 욕하고 82에 글도 쓰고
영화도보고 신문 사회나 정치문제 관심도 갖고
생각의 폭이넓어지니까 이젠 죽는단 생각 할일 없어졌어요.남편이 아니어도 이 세상엔 중요한일들이 많더라구요. 까짓거 남편이랑 싸우면 어때요. 다른 많은걸 돌아보면 유치하고 애같고 그런남자한테 신경쓸일 줄어들어여.9. ,,
'14.5.2 5:18 AM (72.213.xxx.130)다음 5년 후에도 같은 생각을 하실 건가요? 이혼, 길게 끌어도 1년 미만, 길어봤자 3년을 못 넘기고 결판이 납니다.
이혼해서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이 시작하시는 건 어때요? 세상이 생지옥이긴 하지만 집에서 까지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지요. 이혼이 불법도 아니구요.10. 남편과의
'14.5.2 5:22 AM (99.226.xxx.236)관계가 좋지 않다고 해서 모두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것은 아니예요.
수백명의 아이들을 배에 놔두고 도망가는 선장 같은 사람도 밥 잘먹고 잘 산다잖아요.
원글님....혹시 사춘기 무렵에 자살 충동 갖으신 적 있으신가요? 만일 그렇다면, 약간의 우울증의 모습인것 같아요.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로부터 조금 도움을 받으면 정말 도움이 됩니다.
남편에게 쏠린 신경줄을 끄집어내서 다른 곳으로 돌리는게 필요합니다.
혼자 무엇인가를 계속 생각하지 마시고 주위에 이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하시면 생각보다 해결이 더 쉬워집니다.11. hanna1
'14.5.2 6:04 AM (113.10.xxx.127)그럴정도면 차라리 이혼하세요.그 남자가 뭐라고 내 생명을 버려요??천금같은 내생명..부모님이 귀히 킹눠주셨잖아요.
뭐가 무서워요? 이혼하고 새롭게 다시 살아보센요!!12. 쮜니
'14.5.2 6:08 AM (117.111.xxx.6)머하러 그깟놈 때매 님소중한목숨 버릴생각을 합니까?
머가 중요합니까? 정신차리세요13. ....
'14.5.2 6:28 AM (180.70.xxx.213)저도 그런 적이 있었어요.
근데 이 사람과 헤어진다면... 헤어지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고쳐보려 노력하는 것도 부질 없고, 그래서 안싸우게 됐어요.
그렇게 안맞으면 이혼 하면 돼요. 더이상 싸우지 마세요.
그 놈 없으면 죽는게 아니라 그놈이랑 있어서 죽을 거 같으면 이혼하면 돼요.
편하게, 내 목숨 지키는 쪽으로, 이기적으로 생각하세요.14. 비정상이라기보다
'14.5.2 7:15 AM (59.6.xxx.151)마음이 극단으로 갈 때가 있지요
상담을 받는다 라는건 비정상이라서가 아니라 극단으로 가려는 마음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근데 그러지 마세요
예전에 저희 아파트에 부부싸움끝이 남자다 자살한 일이 있습니다
갓 이사온 사람들이라 아무도 그 사정은 모르지만 그때 사람들이
사정이야 어쨌든 살먼서 고비 많을텐데 저런 선택을 할 양이면 그때마다 어찌 살았겠느냐 살았어도 순탄치않았을 것이다고 하더군요
죽은 놈만 억울하다는 말 실감나더군요
나 죽으면 반성할까?
아주 잠깐 그러겠죠15. 그건
'14.5.2 7:20 AM (116.121.xxx.225)비정상인 거 아니에요.
님이 남편과 자신을 분리하는 게 아직 미완이라 그래요.
독립된 성인이 만나서 결혼한다고는 하지만
결혼 생활을 통해 독립된 존재가 되는 경우도 많아요.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이기 때문에 그 과정이
다른 관계에 비해 더 고통스러운 것 뿐입니다.
남편이 혹 모든 것을 님탓을 하고 지적하는 스타일인
경우 더 그렇죠. 남편에 의해 내 존재가 규정지어지고 평가받는 상태가 되어서 내 자아가 홀로 서기 힘듭니다.
남편의 말 한마디에 휘둘리지 마세요.
그건 그 사람 시선에서 보는 그사람의 이야기지
님 이라는 사람이 그 말처럼 되는 건 아니에요.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깊이 침잠하지 마세요.
제가 우스개로 하는 말
나를 강하게 만든 건 8할이 남편 ㅎㅎ
자 !얼른 일어나 문 열고 커피 한잔 하십시다.~~16. ㅇㄷ
'14.5.2 7:55 AM (211.237.xxx.35)수많은 젊은 목숨이 한꺼번에 수장된 이후의 날도 그럭저럭 잘 흘러가고 있어요.
원글님 죽어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17. ㅡ
'14.5.2 7:58 AM (121.188.xxx.144)농락당하지 말고
힘내세요
그관계를희석시키랬어요
다른활동 많이 하세요18. ..
'14.5.2 8:21 AM (49.1.xxx.49)더 오래살아야죠
19. 자살하는 사람들
'14.5.2 8:27 AM (112.173.xxx.214)많아도 사는 사람은 잘만 사네요.
죽은 사람만 억울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