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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빙벨 소동을 보면서 왜 더 화가 나냐면요.

oops 조회수 : 4,227
작성일 : 2014-05-01 21:01:20

오늘 저녁 언론이란 것들이 일제히 다이빙벨 실패했다~~~~~ 기다렸다는 듯이 떠들어대는 모습속에는

그저 그들 주장. 그들 입장. 그들 손익.... 그런 거만 비수처럼 번득일 뿐

국민.시청자 독자... (그런 거 이전에) 어린 생명들에 대한 티끌만한 절박감. 공감같은 것도  보이지 않는군요.

 

승무원들과 청해진 놈들만?  해경같은 정부관료들만? 대통령이란 미친 것만?

사악한 괴물이었던 게 아니라는, 비참하고도 절망적인 현실확인 입니다. 

 

이번 사고가 나기 전까지 다이빙벨이란 말을 들어보기라도 한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쇠덩어리가 됐든 똥덩어리가 됐든 뭐가 됐든......

우리 아이들 단 한 아이라도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는 없을까.....

더 어떻게 되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우리 새끼들 저 춥고 어두운 물에서 건져 올릴 순 없을까.....그래서 그랬던 거지

솔직히 그까짓 쇠덩어리(이종인씨 표현)가 뭐라고 들어본 것도 며칠 안 된 그게 뭐라고

거기에 열광하고 제발...제발.... 간절히 매달리며 학수고대했을까요? 

 

자기들을 먹여주고 살려주고 존재할 수 있게 하는 하늘이요 원천인 국민, 시청자, 구독자들이

저들에겐 그저 맘껏 기만하고 요리할만한 하잖은 대상,  땅바닥의 벌레나 쓸개도 없는 노예쯤으로 생각되나 봅니다.

  

IP : 121.175.xxx.8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레기들 수준
    '14.5.1 9:02 PM (219.251.xxx.121)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divpage=5129&ss=on&keyword=%EA%B8%...

  • 2. 윗님아
    '14.5.1 9:05 PM (219.251.xxx.121)

    이종인 말고
    그런 기대감이라도 준 사람 있습니까?

  • 3. 이제그만
    '14.5.1 9:12 PM (203.226.xxx.21)

    애초에 우리는 그들에게 단 한번도 국민인적이 없어요..
    기대가 크셨어요..ㅠㅠ
    우리는 그들의 이익에 필요한 벌레만도 못한 노예에요
    이 세월호가 그 증거구요..

  • 4. 검증되지않은 사실?
    '14.5.1 9:12 PM (183.98.xxx.12)

    뭐가 검증되지 않은 사실인지요?
    2000년대초부터 다이빙벨 사용되어 온 내역 기록등이 다 있는데... 뭘 더 검증하는데요?
    사람 생명 앞에 놓고 한시가 급한 상황에 손 한번 제대로 못 써보고 아이들 보낸거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것 같은데!!! 때 다 놓치고나서 기대감 어쩌고 하는게 이게 사람이 할 말인가요?

  • 5. 댓글금지
    '14.5.1 9:19 PM (121.160.xxx.57)

    ================================================

  • 6. oops
    '14.5.1 9:22 PM (121.175.xxx.80)

    윗님,왜 댓글금지죠?

    제가 잘못된 말을 했다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 주셔야지 다짜고짜 댓글금지선 이라니...

  • 7.
    '14.5.1 9:25 PM (1.254.xxx.35)

    Jtbc 도 편집예술로했네요
    광고하려고 거짓말한것처럼..
    어디를믿어야할지
    계속 손석희님뉴스믿어도될까의구심이들정도..
    ㅜㅜ오늘실망했어요

  • 8. ===
    '14.5.1 9:26 PM (219.251.xxx.121)

    벌레 한마리가 댓글 썼다가 지웠네요..;;
    이 벌레는 좀 소심한 듯.

  • 9. ...
    '14.5.1 9:34 PM (115.139.xxx.130)

    jtbc뉴스9는 다이빙벨로 집중되지않도록 간략하게 보도했네요. 세월호사고의 핵심은 다이빙벨이 아니니까요. 다이빙벨은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이 반영된 관심이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투입이 너무 늦었던게 사실이고 이종인씨는 최선을 다했고 뭐.. 그런거죠..

  • 10.
    '14.5.1 9:46 PM (122.32.xxx.131)

    오늘 손석희뉴스도 별 수 없었네요.
    왜 다이빙벨이 철수할 수밖에 없었는지 후속보도 기대합니다.

  • 11. ...
    '14.5.1 9:53 PM (211.222.xxx.248)

    다이빙벨은 생존자를 찾아 구조를 하기 위한거잖아요.
    처음 갔을때 투입하고 수색하게 했었어야 하는데 이렇게 일을 꼬아 놓은 해경이 잘못이고
    이종인님이 실패라고 하건 생존자를 구조하지 못한거에 대한 실패인거지
    시신을 인양하러 간건 아니니까 가족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한걸로 봅니다.
    기레기들이 뭐라 써갈겨도 진실은 남을거에요.
    왜냐면 우리가 보았으니까요.
    그렇게 밖에 말 못하는 이종인씨 속은 말이 아니겠지요.
    현장에서 지켜본 인터넷 언론들이 기사를 써줄거고 참관 부모님들은 사정을 알고 있겠지요.

  • 12. 에이!
    '14.5.1 9:58 PM (99.226.xxx.236)

    개같아 정말.

  • 13. ...
    '14.5.1 9:59 PM (1.244.xxx.132)

    잘모르지만

    왜 하필 날좋을때는 못들어가게 하고
    유속 빨라진 후에 들어가게 했는지..
    실패라고 해도
    솔직히 아쉬움이 남아요.

  • 14. ...
    '14.5.1 10:19 PM (211.222.xxx.248)

    위에 to님 인터뷰 전문 보시면 그얘기가 아니에요.
    잘라서 딱 그부분만 보면 오해 하겠지만 전체 얘기는 그런 욕심을 낼 수도 있지만 그건 아니다 라고
    얘기 하셨어요.

  • 15. ...
    '14.5.1 11:32 PM (180.69.xxx.122)

    오늘 jtbc는 별거 없네요.. 특히 다이빙벨 부분은 실망..
    인터뷰중에서도 안좋은 부분만 편집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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